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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 한국문화예술 > 신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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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권 2025-03-26 75
리틀야구단 창단한 이규형 감독

리틀 야구를 지도하신 지 벌써 44년이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야구를 가르치신 건 아니라고요?네, 맞아요. 처음엔 야구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을 했습니다. 첫 직장은 섬유회사인 풍천화섬이었는데,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제약회사인 양지약품으로 이직하게 됐어요. 그러다 주말마다 집 앞에 모여 야구를 하는 동네 아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재미 삼아 지켜봤지만, 아이들과 함께 공을 던지고 놀면서 점점 더 진지하게 가르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활동이 점차 체계적인 훈련으로 발전하며 리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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