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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하여 매년 시행해 온 '전국계간문예지편집자대회'가 이번에는 광주축제 ‘다시 무등에서’를 타이틀로지난 8월 30일 오후 3시부터 ‘광주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회원사들의 문학을 향한 진지한 열정을 모으고, 회원사 간 소통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자리이다. 이 축제는 ‘전국계간문예지편집인협의회’가 주최하고 해마다 7개 회원사가 돌아가며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광주지역 ‘시와사람’이 주관했다. 회원사는 ‘다층’(변종태 주간), ‘문예연구’(이종호 편집인), 미네르바(문효치 대표, 이현서 주간) ‘시와사람’(강경호 대표, 정윤천 주간), ‘시와정신’(김완하 주간), ‘열린시학’(이지엽 대표, 정일근 주간)이다.주관사인 강경호 ‘시와사람’ 발행인의 환영사, 김종 편집인의 축사에 이어 박태일 경남대 명예교수의 ‘1950년대 전남광주문학과 장소시’라는 주제의 문학강연이 있었다. 뒤를 이어 제12회 '전국계간지작품상' 수상자의 시상식이 오픈 공연 ‘갱스타’의 ‘난타’가 끝나자마자 진행되었다. 이 상의 수상자는 각 회원사가 선정한 회원 1인(2024년 봄호부터 2025년 여름호까지 발표한 작품 중 2편 중 선정)으로 총 7명이다. 수상작품은 7개 회원사 잡지의 가을호부터 겨울호에 걸쳐 동시에 수록되며 각기 다른 신작시 1편(각 총 7편)도 별도로 수록한다. 또한 선정평과 수상자들의 수상소감도 수록된다.2025년도 제12회 수상자는 다층의 고영숙 시인, 리토피아의 신은하 시인, 문예연구의 목창수 시인, 미네르바의 윤명규 시인, 시와사람의 변재섭 시인, 시와정신의 김공호 시인, 열린시학의 이규원 시인이다. 수상식과 함께 수상자들의 수상소감도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회원사 시인들 130여 명과 기타 공연단과 하객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리토피아 수상자 신은하 시인과 장종권 주간다층 수상자 고영숙 시인과 변종태 주간문예연구 수상자 목창수 시인과 이종호 편집인미네르바 수상자 윤명규 시인과 문효치 대표시와정신 수상자 김공호 시인과 김완하 주간열린시학 수상자 이규원 시인과 정일근 주간시와사람 수상자 변재섭 시인과 정윤천 주간이어 회원사 주간들의 각 잡지 소개와 참석한 회원들을 무대로 모셔 일일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행사로 시낭송이 진행되었는데 리토피아 이현 시인의 낭송에 곁들인 신나는 댄스가 자리를 더욱 흥겹게 만들기도 했다. 2부로 나누어 진행된 행사는 조세핀 시인이 사회를 맡았다. 또한 이대형(테너), 김은혜(소프라노), 임리경(바이얼린), 안미영(첼로), 김소연(싱어송라이터), 조휘문(노래) 등의 공연자들이 멋진 공연으로 행사를 빛내주었다. 2026년 축제는 서울 소재 '미네르바'가 주관하여 내년 8월 말경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수상자들과 각 회원사 대표축하공연

상영작품 '마탄의 사수'저녁 바람이 선선해지는 9월 초,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홍순미)이 영상으로 만나는 명작 무대 <2025 스테이지 온 스크린>을 개최한다.2013년 첫 기획 이후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최신 경향에 맞춘 전 세계의 수준 높은 공연 영상을 상영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드넓은 야외광장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고물가 시대에 부담스러운 관람료로 문화생활을 망설이던 시민들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500평 푸른 잔디밭으로 변신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은 <스테이지 온 스크린>의 시작에 맞추어 약 500평의 잔디밭으로 변신한다. 관객들은 돗자리 또는 간이의자를 펴고 여유롭게 공연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매해 경쟁이 치열한 테이블 존은 올해도 빠르게 마감이 예상되며,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에어 빈백도 높은 인기를 예고한다. 미처 준비해 오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돗자리와 종이 의자도 준비되어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한다.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챙겨오면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워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420인치 대형 화면과 고품질 음향으로 즐기는 세계 유수의 공연 영상420인치 대형 화면과 고품질 음향 장비가 공연의 몰입도를 높인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해설지에는 작품의 배경, 줄거리, 출연진 정보가 담겨 있어 감상에 도움을 준다. 광장 한편의 포토월에서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오프닝 콘서트와 팝콘 파티, 뽑기 이벤트토요일(9월 6일) 저녁 6시 20분에는 특별한 오프닝 콘서트가 열린다. 국내 최정상 컨템퍼러리 아카펠라 그룹 ‘오직 목소리’가 개성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무료 팝콘’ 코너도 운영되며, 관객 만족도 조사 참여 시 ‘캡슐 뽑기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가슴 벅찬 감동의 오페라, 발레, 뮤지컬 4편올해는 4일간 총 4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9월 3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로 문을 연다. ‘시골뜨기 기사도’라는 제목처럼, 시골 청년들의 사랑과 배신을 둘러싼 격정적인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콘서트와 오페라를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알렉시아 볼가리도의 매력이 돋보이는 2019년 피렌체 오페라 페스티벌 공연 실황으로 만난다.9월 4일에는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의 2015년 버전 <로미오와 줄리엣>를 선보인다. 셰익스피어 특유의 복잡하고도 친숙한 대사들을 책에서 건져 올린 듯한 명쾌한 안무로 해석했다. 열정적인 러브스토리를 배경으로 황홀한 안무, 긴장감 넘치는 검술 장면, 그리고 프로코피에프의 강렬한 곡이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독일 낭만오페라의 시작’이라 불리는 베버의 3막 오페라 <마탄의 사수>가 9월 5일을 장식한다. 보덴 호수 수상무대에서 열린 브레겐츠 페스티벌(2024~25년) 작품으로, 영화감독이자 오페라 연출가인 필립 스톨츌의 도발적인 해석이 돋보인다. 대사와 음악을 과감히 변형해 극적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마지막 날인 9월 6일에는 빅토르 위고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상영된다. 혁명 정신과 민중의 저항, 따뜻한 인간애를 담은 초대형 무대로, 1985년에 초연된 ‘레미제라블’의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2010년에 런던 O2센터에서 공연한 버전이다. 1985년 오리지널 캐스트와 25주년 기념 캐스트가 함께한 환상적인 무대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홍순미 시 문화예술회관장은 “무더위에 지친 여름의 끝자락, 푸른 잔디 위에서 세계 명작 무대를 함께 즐기며 잠시나마 일상의 여유를 느끼시길 바란다.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오셔서 가을밤의 감동을 만끽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5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9월 3일부터 6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무료이며, 전 연령 관람 가능하다.문의)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6名作, 달빛 스크린으로 들어오다 <2025 스테이지 온 스크린>□ 일시 : 2025년 9월 3일(수) ~ 6일(토) 19:30□ 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관 람 료 : 무료□ 관람연령 : 전연령□ 공연문의 :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6

박하리 기자 2025-08-28 12:43:33

국립부산국악원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기념,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문화 향연8. 23.(토)에서 10. 29.(수)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총 44회 공연45년간 원형을 유지한 경상북도 산업유산 ‘육부촌’에서 감상하는 한국 대표 전통공연교촌마을, 첨성대에서 창작국악, 대규모 야외공연까지 경주 풍광과 어우러진 무대2025년 8월 20일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의 예술단체, 봉산탈춤보존회, 영남지역 대학 국악과 등이 참여해 보문단지 인근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대표 전통공연을 선보인다.9월부터 10월까지는 ‘교촌마을’과 ‘첨성대’에서 더욱 다채로운 공연들이 이어진다. 현대적 감성을 담아낸 창작국악 공연부터 첨성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대규모 야외공연까지, 경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무대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유적지 관광 이상의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서라벌 풍류’의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공연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소개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더튠

박하리 기자 2025-08-20 15:31:05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with KB국민카드 스타샵’(이하 2025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2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20주년을 맞이한 ‘2025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올해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축제에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인천을 K-록(Rock)의 중심지로 만들었다는 평가다.20주년을 맞이한 ‘2025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브릿팝의 아이콘 밴드 펄프(Pulp), 얼터너티브의 제왕 벡(BECK),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오드리 누나(AUDREY NUNA), 오모이노타케(Omoinotake),자우림, 크라잉넛, 혁오X 선셋 롤러코스터 (HYUKOH X SUNSET ROLLERCOASTER), 리틀 심즈(LITTLE SIMZ), 바보(BABO), QWER 등 국내외 음악 신을 이끄는 58팀의 초호화 라인업이 무더위 속에서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특히 올해는 3일 연속 해외 아티스트를 헤드라이너로 배치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는 국내 페스티벌 중에서도 이례적인 구성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이 모여드는 대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임을 입증했다.8월 1일(금) 첫째 날은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이 헤드라이너로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매웠다. 또한 장기하, 리틀 심즈(LITTLE SIMZ), 터치드, 크라잉넛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들이 무대를 채웠고, 축제의 개막 선언과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를 통해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8월 2일(토) 둘째날은 브릿팝의 전설 ‘펄프(Pulp)’ 아시아 최초로 공식 무대에 올라 ‘Common People’과 ‘Disco 2000’ 등의 대표곡을 선보이며 수천 명의 관객과 함께 전설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혁오X 선셋 롤러코스터 (HYUKOH X SUNSET ROLLERCOASTER), 오모이노타케(Omoinotake)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출연해 분위기를 한 층 더 끌어올렸다.축제의 마지막날 8월 3일(일)은 얼터너티브 락의 제왕 ‘벡(BECK)’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사운드와 감각적인 무대를 선사했고, 한국 락의 대표 주자 ‘자우림’과 실험적 퍼포먼스의 ‘바밍타이거(Balming Tiger)’의 무대까지 더해져 3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올해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총 15만여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주었다.특별히 2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여 20주년 ‘한정판 굿즈 판매’와 역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포스터 아카이브 전시가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를 최초로 개최하였고, 사전 공연 ‘PENTAPORT 2.0: THE FIRST WAVE’까지 열려 팬들에게 여러 즐거움을 선사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지난 20년간 성장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다”며 “이젠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음악축제가 되는 첫걸음”이라며 “인천을 K-록(Rock)의 중심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하리 기자 2025-08-04 13:07:43

지난 8월 30일(토) 광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25 전국계간지편집자대회 광주축제에서 진행된 제12회 전국계간지작품상 수상자로 신은하 시인(리토피아)이 선정되어 이날 수상식을 가졌다. 이 상은 7개 회원사가 각 1명씩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수상작 2편과 수상소감 선정평을 수록하며, 동시에 신작시 1편(총 7편)도 수록한다. 전국 계간지 7개지에 동시에 수상작과 신작 1편이 실리는 영예로운 상이다.리토피아에서는 이 시상식에 장종권 주간을 비롯하여 안성덕, 남태식(아라쇼츠 공동주간), 박하리(부주간), 이외현, 정치산, 이성필, 최서연, 신은하, 이현 시인이 참석했다. 시상식 이후에 가진 시낭송에는 이현 시인이 참여하여 낭송과 함께 멋진 막춤을 보여주어 참석자들에게서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행사 후에 리토피아 회원들은 충장로의 밤거리를 헤매다가 겨우 찾은 호프집에서 갈증을 풀기도 했다. 세상이 변하여 젊은이들이 가득한 번화가에도 점점 맥주집이 사라지는 듯하여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이튿날 아침 무등산 증심사에 들러 아침식사를 하고 경내를 둘러보았다. 사진 촬영차 들른 증심사였으나 날씨가 너무 더워 오랜 시간 머물지는 못했다. 곧바로 전주로 향했으나 엄청난 폭우로 인해 안성덕 주간과의 점심 약속이 많이 지체되었다. ‘고궁’에서 전주비빔밥을 먹은 후에 카페에 들러 상당시간 즐거운 담소를 나누면서 리토피아100호 발행 기념행사 준비 회의를 가졌다.신은하 시인의 수상작 2편나방을 소개합니다알에서 애벌레로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번데기에서 우화하는 아이들 중 금빛갈고리나방이 있는데요. 금빛가루 반짝이는 날개 끝이 갈고리 모양인 이 아이 애벌레는 갈 데 없는 새똥인데요. 거무틱틱 몸뚱이를 구부려 새가 찍 갈겨놓은 새똥인 척하는 건 천적을 속이는 나방의 전략인데요. 반대로 성충이 된 나방이 속임수를 쓰기도 하는데요. 참나무재주나방이 날개 접고 앉으면 딱 부러진 나무토막이고요. 산그물무늬짤름나방은 영락없이 시든 낙엽인데요. 그 또한 새들을 속이는 나방의 전략인데요, 목숨붙이들의 진정한 과업은 살아남아 자손을 퍼뜨리는 것인데요. 힘과 재주가 못 미칠 때 누운 풀처럼 사는 것도 능력인데요 세상만사 개성시대라 화려하게 치장하고 과시하는 치들도 솔찬한데요. 왠일인지 똥 같고 나무토막 같고 가랑잎 같은 아이들이 노크도 없이 마음속으로 훅 날아드는데요. 누구 못지않게 머리 굴리며 애쓰던데요. 암요 살아남으면 장땡이지요. 꽃 보러 다니다가 안면을 텄는데요./문예연구2024가을섬달천에서여자만 갯벌에 목숨붙이들 꼼지락거리며 숨쉰다.뽁 똑 뽁 똑, 동산에 멧비둘기도 꾹꾹거리고,진달래꽃 동백꽃 새 옷 입고 파도소리에 졸고 있다.고동이며 봄나물이며 보자기에 싸들고 가, 여수 장날 한 모퉁이에 퍼질러 앉는다.고막도 고동도 달천 것이 제일이라, 달천 고동 사시라, 쑥이랑 냉이도 있어요,한나절 해바라기로 지전 두어 장 쥐면 돼지고기, 막걸리, 영감탱이 담배 빈 보퉁이 채워온다.밭일하고 돌아온 영감 마주하고 고깃점에 뽀얀 막걸리 자네 한 잔 나 한 잔 권한다.지들 살기 바쁜 자식들 걱정하며 갯바람에 시커멓게 주름진 얼굴 건너보며 허허거린다./2024겨울 시와경계심사평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은유호모 사피엔스는 3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출현했다. 뇌가 크고 신체적 조건도 우수했던 네안데르탈인을 넘어 지구의 주인이 된 것은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다. 증기, 전기, 정보통신 혁명을 거쳐 AI, 인공지능 혁명의 와중이다. 가히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연에서도 산업에서도 만연한 강자 생존·적자 생존의 법칙, 살아남지 못하면 영원히 퇴출이다.올빼미나 매의 눈을 그려 넣는 놈, 잔뜩 움츠려 뱀 대가리로 둔갑하는 놈, 애벌레나 나방들은 제 등짝에 천적이 싫어하는 안상문(眼狀紋)을 그려 넣거나, 포식자의 구내색(口內色) 같은 경악색(驚愕色)을 입고 산다. “목숨붙이들의 진정한 과업인 살아남”기 위해서다. 후대에 “자손을 퍼뜨리”기 위함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한목숨 부지하려 때론 “누운 풀처럼” 살기도 한다.2025년 리토피아 ‘전국계간지작품상’에 신은하 시인의 <나방을 소개합니다> 외 1편을 선정한다. 문학이 결국 사람의 이야기라 했을 때, ‘금빛갈고리나방’ 등 나방의 살아남는 법은 치열한 세상을 건너야 하는 우리의 이야기일 터이다. 더불어 나방의 입장에서 절대 강자인 인간이, “노크도 없이 마음속으로 훅 날아드는” 것들을 받아주는 것은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은유이다. 수상을 축하한다. 오늘도 “여자만 갯벌에 목숨붙이들 꼼지락거리”고 “동산에 멧비둘기도 꾹꾹거”린다. -남태식, 안성덕, 손현숙수상소감시는 나의 은밀한 기쁨제가 정말 상을 받게 된 것인지, 받아도 되는 건지, 자꾸 되물었습니다.등단 후 몇 년이 지났지만 상이나 칭찬은 여전히 저를 당황스럽게 합니다.부끄럼을 타면서도 제 시가 활자화된 걸 보는 일은 은밀한 기쁨입니다.시는 제 오랜 친구이고 시가 있어 행복하지만, 부족함을 느껴 열심히 써오긴 했습니다.제 담금질에 대한 격려가 너무 큰 선물이어서 무겁게 받습니다.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줄 한 편의 시를 위하여 쓰고 또 쓰겠습니다.고맙습니다./신은하

백탄 기자 2025-09-02 15:46:38

동남아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다.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나무는 이 반얀트리에서 착상했다고 한다.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방법이 가지에서 다시 뿌리를 내려 땅을 움켜쥐는 것이었다.반얀트리는 지혜의 나무라고 불린다.인도 동부가 원산지이지만 홍콩 마카오 베트남 등 따뜻한 곳에서 많이 볼 수 있다.한 나무가 가지가 자라면서 그 가지에서 다시 무수한 뿌리를 내려 무거워진 몸을 지탱하는 것이다.

백탄 기자 2025-07-29 08:47:01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9월 6일 영종도 천년고찰 용궁사에서 ‘만월이 빛나는 밤에…

백탄 기자 2025-09-04 17:39:36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연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의 통행료*를 소형차 기준 2,00…

백탄 기자 2025-09-04 17:32:19

오동꽃 저 혼자 피었다가오동꽃 저 혼자 지는 마을기침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버려진 옛집 마당에 서서새삼스레 바라보는아득한 조상들의 뒷동산어릴 적 어머니의 젖무덤 같은봉분 두 개봉긋이 솟아 있다저 아늑한 골짜기에 파묻혀한나절 뒹굴다가연한 뽕잎 배불리 먹은 누에처럼둥그렇게 몸 구부려사르르 잠들고 싶다-이가림 시인의 시 「둥그런 잠」비는 비대로 저 혼자 내렸다가 멎는다. 눈은 눈대로 저 혼자 쏟아졌다가 멈춘다. 바람은 바람대로 저 혼자 불다가 사라진다. 나는 여기에 있는데 저 비도, 저 눈도, 저 바람도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세상은 부지런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그 세상도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이 혼자 돌아가는 셈이다. 저 비와, 저 눈과, 저 바람과, 그리고 저 세상과 나와는 도대체 어떤 관계일까. 오동꽃이 저 혼자 피었다가 저 혼자 지는 마을에서, 고향과 어머니의 세계로 침잠해 들어갔던 한 시인의 생각과는 관계없이 부질없는 질문을 던져본다.모두가 도시로 떠난 시골 옛집 빈 마당에 서면, 소리 역시 모조리 도시로 떠나버리고 남은 것이라고는 고요뿐이다. 모든 것이 홀연히 빠져나간 이 고요에는 마치 어머니의 자궁 속 같은 평화가 있다. 눈을 돌리면 보이는 능선마다 어머니의 젖무덤이 앉아 있다. 산 자에게 무덤은 죽음의 세계여서 굳이 돌아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저 점잖게 앉아 있는 무덤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우리들의 어머니이고, 실은 고향이기도 하고, 그리고 나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그는 저 무덤들을 통하여 자연과 우주와 소통하는 생명의 비밀을 만났는지도 모른다.지나간 과거를 거슬러 공부하지 않고, 역사와 전통에도 고리타분하다 하여 등을 돌리고, 고향은 있으나 마나 한 존재로 추락한 세상이 되었다. 그리하면 미래는 과연 어떤 얼굴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지나간 세계를 홀대하는 일은 우리에게 생명을 부여한 어머니를 홀대하는 일은 아닐까. 어머니도 소중하지 않은 오로지 나만의 세계가 펼쳐진다면 그곳에 건강한 생명은 남아있을까. 생명의 경이로움은 남아있을까. 무작정 변해만 가다 보면 인간마저 스스로 상상할 수 없는 존재로 변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뽕잎 배불리 먹은 누에처럼 둥그렇게 몸을 말고 스르르 잠들고 싶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세상이면 좋겠다. 금력도, 권력도, 명예도, 한순간의 욕망에 지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금력에 눈이 멀고, 권력에 몸을 던지고, 명예에 밤낮을 연연해한다. 욕망덩어리로 똘똘 뭉쳐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어떤 생명체보다 위대한 존재여서 욕망조차도 더 강대하고 비대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도 욕망을 가지고 떠나지는 못한다. 결국에는 이 주체할 수 없는 욕망도 이승에 버려두고 가야 할 거추장스러운 보따리인 셈이다.정말 이 찬란한 문명도, 풍요도, 결국에는 저 비나, 눈이나, 바람처럼, 나와는 상관없이 자라는 덧없는 것들은 아닐까. 내가 이 문명과 풍요로부터 얻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발전하는 사회로부터 내가 받는 것은 어떤 선물일까. 하여 마음을 끝없이 비우다 보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우리들의 어머니일까. 내 숨겨진 본연의 얼굴일까. 인생의 무상無常함은 한편으로는 어디에도 답이 없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세상은 나 자신인가. 아니면 정말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인가.

백탄 기자 2025-08-25 16:05:25

아버지와 나(스물다섯 살 즈음 일본 여행 중 교토에서)나의 걷기는 시간을 매우 오래 거슬러 올라간다. 아주 어릴 적부터 아버지 손을 잡고 산길을 헤맸던 기억이 있다. 열 살도 더 전인 것 같은데, 길을 오르고 내리면서 만나는 알 수 없는 풀 향기는 입안에서도 늘 그리움 비슷한 것으로 씹히곤 했다. 아버지는 내면에 불덩어리를 품고 태어난 어린 딸아이의 성정을 눈치 채셨던 것일까. 당신 또한 조용한 폭풍을 잠재우는 방법으로 주말이면 산으로 들로 걸음을 재촉하셨던 듯하다.그런데 아버지와 함께 걸었던 기억 속의 걸음들은 산책자의 그것처럼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았다. 아버지는 나와 말도 섞지 않고 그저 묵묵히 길을 오르고 내릴 뿐이었다. 우리는 걷다가 바위에 앉아서 세상을 내려다보기도 하고, 이름을 알 수 없는 꽃 무더기 앞에서는 그냥 거기서 한 세상을 지내기도 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가족 누구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했던 아버지를 나는 저절로 이해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의 고독과 좌절과 방황과 두려움과 어리석음과 패배까지도 감각적으로 동의를 하면서 부녀지간을 넘어선 우정 비슷한 감정을 지니게 된 것은 아니었을까.그러니까 나는 걷기를 하면서 삶에 관한 공부를 한 셈이다. 오로지 걷기만을 했을 뿐인데, 조금 높은 산마루에 올라가 앉으면 내가 안간힘으로 살아내고 싶었던 마을의 풍경이 참으로 아득해지면서, 비현실적으로 물러나버리는 이상한 체험. 소실점을 향해 한 길로 오래 걷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에서는 내가 매우 단순해져서 오히려 몸이 가벼웠던 경험들. 그런 것들은 내가 계산을 하면서 살아내야 하는 시간의 단위들조차도 무화시켜버리는 느낌이었다.이렇게 글을 쓰면서 마치 이 모든 것들이 거창한 기억이나 체험처럼 서술되고 있지만, 그러나 그 기억 속의 걷기는 그렇게 대단하지도 위대하지도 않았던 그저 어린 날의 한 장면일 뿐이다. 그렇게 신체가 경험하는 그 모든 것들은 대가처럼 나에게 언어로 돌아와 주었다. 마치 선물처럼 나는 일기를 쓰고 산을 걷고 혼자서 노는 법을 알게 되었다. 걷기의 동지, 내 아버지는 태생적으로 외롭게 태어난 나에게 나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그렇게 산책자의 걷기를 남겨주셨다. 그러니까 나에게 걷기란, 내가 나와 만나거나 맞서는 유일한 방법이자 위대한 유산이기도 하다.오래 걷기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 걷다 보면 내 주변의 복잡했던 관계들은 조금씩 물러나 앉으면서 전혀 새로운 감각들로 몸이 채워지는 충만함. 그것은 세상천지의 복화술을 알아듣는 것이랄까, 꽃이나 개구리나 저나 나나 그저 잠시 왔다가 가는 시간의 산책자랄까, 그런 것들이 신체를 깨우면서 언어로 둘러싸이게 되는 삶의 이상한 공식 같은 거. 두 팔 두 다리 털면서 오래 걷기를 하면 어김없이 주위는 배경으로 물러나 앉는다. 그 자리에 또 다른 풍경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섞여버리는 공간의 이동 같은 것들은 낯선 시의 형태로 복원이 되기도 한다. 그런 경험들은 나에게 영혼을 불러내는 행간의 부름으로 몸속 깊숙하게 각인이 된다. 이렇게 걷고 걸으면서 나는 벌써 늙었다.그러나 아버지가 느리게 걸었던 그 걸음으로 나는 여전히 걷는다. 요즘은 밤의 천변을 혼자 걷기도 하는데, 그러니까 그것은 나의 오랜 습관. 강가에 살면 강을 걷고. 산자락에 살면 산을 걷는다. 도깨비를 만나면 도깨비랑 발을 맞추고 그림자 속에서는 모습을 지워버리기도 한다. 걷고 걸으면서 몇 번의 이사가 있었다.지금 내가 사는 곳에는 밤이 되면 가로등이 요술램프처럼 켜지는 천변이다. 그 밤의 천변을 산책하는 일은 가끔은 죽은 자들과의 만남도 가능해지는 일. 저기 커다란 나무를 반환점으로 왕복 6㎞를 매일 걷다 보면 나는 자연스럽게 자연과 한 몸이 된다. 그렇게 바람처럼 벤치에 앉아서 숨을 쉬기도 한다. 몸을 공처럼 궁굴리는 길고양이에게 말을 걸 줄도 안다. 그렇게나무야, 꽃아, 바람아, 별들아, 하늘아, 오늘도 안녕하신가.신갈의 어느 천변 산책로

손현숙 2025-07-20 18:51:23
고나연 기자 2025-09-08 13:31:37

'THE SCENE' 공연 사진인천 밴드음악의 부활을 기원하는 프로젝트 콘서트 ‘THE SCENE 2025’가 오는 9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인천을 비롯해 서울, 부산, 도쿄 등 4개 도시 밴드들이 참여해 각 지역 밴드 ‘음악 씬(Scene)’의 현재를 조명하고, 교류와 확장을 도모하는 자리다.이번 무대에서는 서로 다른 배경과 개성을 지닌 밴드들이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며, 다양성이 만들어내는 조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관객들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밴드들의 음악을 통해 지역 정서와 풍경을 담은 생생한 울림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간 이어진다. 첫날인 19일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밴드 메탈코어와 포스트 하드코어를 기반으로 묵직하면서도 감성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Casually Connected’와 익스트림 메탈 무대를 대표하며 최근 싱글 ‘Rusty Ground’로 주목받은 진격이 무대에 올라 인천 밴드 음악의 저력을 선보인다.이어 20일에는 ‘일상에서 느낀 경험을 우리만의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IO’와 섬세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부산 인디밴드 ‘Hathaw9y’가 관객을 만난다.셋째 날인 26일에는 희망적인 에너지로 사랑받는 인천 밴드 ‘Row Brothers’와 일본 로커빌리 무대를 대표하는 ‘The Biscats’가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전한다.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팝 펑크와 얼터너티브 록을 결합한 개성 있는 사운드의 ‘13Children’, 그리고 시나위 출신 김바다를 중심으로 폭발적이면서도 섬세한 무대를 펼치는 ‘Kimbada’가 출연해 서울 밴드 무대의 다채로움을 보여줄 예정이다.인천문화예술회관은 “이번 무대는 인천, 서울, 부산, 도쿄의 음악 무대를 대표하는 밴드들을 소개한다”며 “각 도시의 역사와 정서를 바탕으로 성장한 밴드들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저마다의 기억과 열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이번 콘서트 ‘THE SCENE 2025’는 9월 19일(금)~20일(토), 26일(금)~27일(토) 총 4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되며, 개별 공연은 전석 2만 원, 4회 공연 패키지는 5만 6천 원에 판매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인천문화예술회관(032-420-2735)으로 하면 된다.인천 록 음악 씬(Scene)의 부활을 위한 프로젝트 콘서트<THE SCENE 2025>□ 일시 : 2025년 9월 19일(금)~20일(토), 26일(금)~27일(토)금 19:30, 토 18:00□ 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복합문화공간□ 관 람 료 : 전석 2만원□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인천문화예술회관□ 문의 :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5□ 공연 상세 일정9. 19. Fri. 19:30DAY-1 인천Casually Connected(캐주얼리 커넥티드) × 진격9. 20. Sat. 18:00DAY-2 부산IO(아이오) × Hathaw9y(헤서웨이)9. 26. Fri. 19:30DAY-3 도쿄로우 브라더스(ROW BROTHERS)× THE BISCATS(JP)9. 27. Sat. 18:00DAY-4 서울13Children(서틴칠드런) × 김바다출연팀 중 '진격'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0일과 23일 각각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와 오클랜드에서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국가 주요외교계기 기념 문화행사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인천시와 인천시립무용단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속에 알리고 양국의 경제협력을 넘어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심화하는 뜻깊은 자리이다.이번 뉴질랜드 공연을 위해 인천시립무용단은 해외용 브랜드 작품인 <춤, 풍경>을 준비했다.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창작 춤의 세련된 감각을 더해 우리 춤의 정경을 선보이는 이 작품은 다년간 국제 외교 행사 및 해외 공연을 수행하며 작품성과 완성도 면에서 찬사를 받아온 작품이기도 하다.인천시립무용단은 다년간 이어진 외교부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공공외교 동반관계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공연 역시 문화예술로 국가 외교의 교류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천시립무용단 관계자는 “뉴질랜드는 마오리 하카 등 전통예술을 중요하게 여겨, 서로의 전통예술에 대한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춤, 풍경>에서 선보이는 강렬한 창작춤이 신과 자연, 인간의 삶이라는 주제 면에서 뉴질랜드 전통과 통하는 바가 있어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국의 문화를 다룬 콘텐츠를 통해 해외 관객들이 한국 전통예술의 양식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양국 간 보다 깊은 문화적 이해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인천시립무용단<한국-뉴질랜드 FTA 10주년 기념 공연>□ 일시 : 2025년 9월 20일(토), 23일(화)□ 장소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및 오클랜드□ 문의 : 인천시립무용단 032-420-2788

박하리 기자 2025-09-04 13:39:53

2025년 8월 20일, 선릉아트홀에서 열린 《좌창, 깊은사랑_이금미의 잡가, 경기토리 이야기》 공연은 깊은 내공과 철학을 담은 소리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했다. 주최·주관은 선릉아트홀과 이금미 소리사랑회, 후원은 이금미 소리사랑회가 맡았다.관객과 함께한 ‘외롭지만 고집스러운 음악’무대 위에서 홀로 소리를 이어가던 이금미는 공연 중에도 관객과의 교감을 잊지 않았다. 그는 “혼자 하는 음악은 외롭지만, 관객의 추임새와 박수, 격려가 큰 힘이 된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객들은 진지하게 귀 기울이며 때로는 박수로 화답해 무대의 긴장을 따뜻하게 풀어냈다.'삶이 반듯해야 음악도 반듯하다'이금미의 음악적 철학은 분명했다. 그는 “특별히 다른 음악을 하는 건 아니지만, 제 삶이 반듯해야 음악도 반듯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예술은 결국 그 사람의 인품과 가치관이 녹아드는 것”이라고 밝혔다.오랜 시간 공력을 들여 다져온 그의 소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 예인의 삶과 철학을 담은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전통과 현대를 잇는 귀한 실험《좌창, 깊은사랑》은 난해하면서도 진솔한 무대였다.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듯 보였지만, 바로 그 지점에서 전통 소리의 깊이와 현대적 해석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관객들은 공연이 끝난 후 “쉽지 않은 무대였지만, 한국 소리의 매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이번 공연은 경기소리와 잡가의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비추는 한편, 소리꾼 개인의 내적 고백과 철학을 함께 나눈 자리로 기록될 것이다.

고나연 기자 2025-08-25 15:00:24

‘제13회 GAF 공연예술제’ 대상작인 예술공동체 길의 ‘콰르텟’GAF 공연예술제, 전문예술인과 예비예술인이 함께한 무대 및 수상자 발표와 시민참여 행사로 풍성한 축제 마무리2025년 8월 11일 -- 현장의 예술인들과 미래 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2025 제13회 GAF 공연예술제’의 폐막식과 야외무대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GAF 공연예술제는 전문단체와 예비예술인이 나란히 참여하는 공연예술 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한 연령과 경력을 아우르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는 신선함과 감동을, 참여자들에게는 깊은 예술적 교류의 장을 제공해왔다. 본선에는 전문예술단체 부문 11개 단체와 예비예술인 부문 5개 단체가 참가했고, 2개의 무용 초청공연과 1개의 연극 초청공연이 함께 무대를 빛냈다.한국연기예술학회가 주최한 이번 제13회 GAF 공연예술제는 8월 7일(목) 저녁 7시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열렸으며, 전문예술단체와 예비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예술의 미래를 조망하고 예술적 성취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행사는 ‘2025 제5회 대한민국청소년액팅콩쿨’ 뮤지컬 부문 대상 수상자인 고양예술고등학교 조하늘 학생의 초청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후 전문예술단체와 예비예술인 부문 시상이 진행됐으며, 중간에 뮤지컬 배우 우창훈의 축하무대가 진행됐다.이어 총 40여 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발표됐다. 감사패는 서울특별시의회 아이수루 의원,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 신한대학교 김영래 교수, 금천뮤지컬센터 권우경에게 수여돼 예술 진흥과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렸다.‘제13회 GAF 공연예술제’ 폐막 선언전문예술단체 부문에서는 예술공동체 길 ‘콰르텟’이 대상(서울특별시장상)과 작품상(한국연기예술학회 이사장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은 스페이스 8 ‘딜레마’, 은상(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과 연기앙상블상(한국연기예술학회 이사장상)은 극단명장 ‘바다로 가는 기사들’이 차지했다. GAF 연출상은 스페이스 8 ‘딜레마’의 최영재, 연출상은 극단 몽중자각 ‘엄브렐러, 그 후’의 김성진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 남자연기상(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은 극단아리 ‘불안의 꽃’의 정주영, 최우수 여자연기상은 예술공동체 길 ‘콰르텟’의 고운이 받았다. 우수 남자연기상(서울연극협회 회장상)은 스페이스 8 ‘딜레마’의 강원석과 간만에 연극 ‘라생문’의 정명원이, 우수 여자연기상은 예술공동체 길 ‘콰르텟’의 김다경과 창작집단 아이아이 ‘별무리’의 박인선이 수상했다. 신인 남자연기상(한국연기예술학회 이사장상)은 창작집단 아이아이 ‘별무리’의 전현철과 스페이스 8 ‘딜레마’의 최평선, 신인 여자연기상은 극단 몽중자각 ‘엄브렐러, 그 후’의 윤경화와 극단아리 ‘불안의 꽃’의 오연빈이 공동 수상했다. 장려상(가프 조직위원장상)은 피다(PIDA) ‘해묵은 증오’와 AT컴퍼니 ‘7층의 섬’, 인기상(가프 집행위원장상)은 극단 몽중자각 ‘엄브렐러, 그 후’, 무대예술상(가프 예술감독상)은 극단명장 ‘바다로 가는 기사들’이 각각 차지했다.예비예술인 부문에서는 경기대 ‘완벽한 인간’이 대상(서울특별시장상), 국제예대 ‘백묵원’이 금상(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남자연기상(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은 안양대 ‘맨하탄 일번지’의 장재국, 최우수 여자연기상은 국제예대 ‘백묵원’의 정하은이 받았다. 연출상(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상)은 경기대 ‘완벽한 인간’의 김상범이, 우수 남자연기상(서울연극협회 회장상)은 청운대 ‘철수의 로또 분투기’의 주명훈, 우수 여자연기상은 예원예대 ‘청춘예찬’의 곽민채가 차지했다. 장려상(한국연기예술학회 이사장상)은 안양대 ‘맨하탄 일번지’와 청운대 ‘철수의 로또 분투기’, 인기상(GAF 조직위원장상)은 국제예대 ‘백묵원’의 신명하, 앙상블상(GAF 집행위원장상)은 예원예대 ‘청춘예찬’이 각각 수상했다.GAF 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무대와 탄탄한 실력을 갖춘 단체, 그리고 열정과 잠재력을 겸비한 신인 배우들의 참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GAF 공연예술제가 단순한 경연의 장을 넘어 대한민국 공연예술계에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만나 서로의 역량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등용문’이자 ‘교류의 장’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이어 GAF는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더 넓고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예술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작 환경 개선과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특히 신인 예술인들이 보다 쉽게 무대에 설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장르 간 협업 프로젝트, 해외 교류 프로그램, 전문적인 워크숍과 마스터클래스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질적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또한 무대 위의 빛나는 순간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술인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를 넘어 모든 예술인들이 서로 연결되고, 관객과 교감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제13회 GAF 공연예술제’ 야외 행사의 하나로 독산우체국사거리 씨티렉스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버블쇼다채로운 GAF 야외무대 행사로 시민과 함께한 축제의 장한편 지난 8월 9일에는 독산우체국사거리 시티렉스 야외무대에서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다채로운 일반 시민들을 위한 야외 부대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은 매직쇼, 버블쇼, 버스킹 공연, 그리고 다양한 교육·체험 부스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화려한 손기술과 유쾌한 연출로 아이들과 어른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매직쇼에서는 곳곳에서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커다란 비눗방울이 하늘을 수놓는 버블쇼는 아이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들어 손을 뻗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또한 현장의 감성을 더한 버스킹 공연에서는 감미로운 음악과 활기찬 연주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교육·체험 부스에서는 연극과 놀이 등 다양한 주제를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부스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웃음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야외무대를 찾았으며, 행사 내내 밝은 표정과 따뜻한 호응이 이어졌다.조직위원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마당으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독산우체국사거리 일대를 활기차게 물들이며, 도심 속 작은 축제 같은 하루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한국연기예술학회 소개한국연기예술학회는 ‘GAF 공연예술제’를 주최해오고 있다. GAF 공연예술제는 올해로 13년 째 운영 중인 공연예술축제로, 한국연기예술학회는 서울 서남부 권역의 문화예술 평등화를 위해 앞장서온 단체다. 특히 GAF 공연예술제는 2024년부터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2년 연속 민간축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나연 기자 2025-08-11 17:28:24

Photo&Dica-Poem

일주일 만에 만난 사람은일주일만의 인사를 한다.한 달 만에 만난 사람은한 달 분량의 안부를 묻는다.떠난 지 반년이 지나고일 년이 다가오는 사람.일 년, 십 년이 지나도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잘 지냈냐는, 오랜만이라는그 흔한 한마디.입 속에서, 마음 안에서 꺼내어그 사람에게, 영영 줄 수 없는 말.이성필2018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 『한밤의 넌픽션』. 전국계간지작품상, 아라작품상 수상. 막비시동인.

마른 가지 위에 앉아 있는 가슴 두어 개색 바랜 옷을 한 올 한 올 벗어던진다.한겨울에 쭈그러진 젖을 다 드러내놓고줄곧 높은 하늘에 가슴을 물리고 있다.송창현2021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와락, 능소화』 『쇠똥구리 씨에게 말해야지』가 있음.늦가을에 감을 따면서 다 따지 않고 새들이 먹을 수 있도록 남겨두는 감을 까치밥이라고 합니다. 하고 많은 새들 중에 유독 까치를 앞세워 이름을 붙인 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왕이면 오는 김에 까치가 와서 좋은 소식까지 들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하니 까치밥은 까치가 와서 먹어줘야 제맛인데 오늘의 까치밥은 아무도 입 대지 않았나 봅니다. “한겨울”까지도 고스란히 남아 마침내 “쭈그러진” 영감으로 남은 걸 보면요. 한데 이 “쭈그러진” 영감을 보고 시인은 하늘을 먹이는 “젖”으로 상상력을 확장시켰습니다. 아, 시인의 새로운 시선과 확장된 상상력에 절로 감탄이 터집니다. 이건 아름답습니다. 이건 읽는 이에게 또 다른 상상을 촉발하게 합니다. / 남태식(시인)

뜨겁게 불타올라서삭신이다 녹았나.마주 선두 그루의 솔식은 채로 서 있다.조경수 호사 버려도눈요기로여러 해입방아그만 찧어라폭염한파暴炎旱波거칠다.남태식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망상가들의 마을』 『상처를 만지다』 『돌이나 물이나 그런』 등.

Culture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16회 INK(Incheon K-pop) 콘서트’가 오는10월 25일(토) 저녁 7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전 세계 팬들의 함성과 함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2009년부터 이어온 INK 콘서트는 인천을 대표하는 한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K-POP과 함께 인천의 이름을 세계 속에서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올해 콘서트에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에잇턴(8TURN), 이펙스(EPEX), 영파씨(YOUNG POSSE), 킥플립(KickFlip), 아이딧(IDID), 태호(TAEHO)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정상급 K-POP 스타 8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가을밤 인천항을 전 세계 팬들의 열정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본 공연에 앞서 사전 붐업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랜덤플레이 댄스를 비롯해 출연진 3팀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미니 팬미팅, K-콘텐츠·K-뷰티·K-푸드를 즐길 수 있는 K-컬처 팝업 부스 운영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티켓 예매는 오는 9월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가능하며,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티켓은 무료이나, 구매 수수료와배송료는 예매자가 부담해야 한다.출연진과 프로그램, 티켓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INK콘서트 공식 누리집(www.inkconcert.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관련 문의는 티켓링크(1588-7890)로 하면 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INK 콘서트는 K-POP을 사랑하는 세계 팬들이 인천에 모여 하나 되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전 예매를 통해 함께 즐기시고, 글로벌 음악도시 인천의 위상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일반
  • 바다·바람·재즈·와인… 완벽한 사박자로 떠나는 여행이제는 ‘부재페’다… 부산의 가을·재즈와 와인 향이 어우러진 피크닉형 재즈페스티벌,2025년 9월 1일 -- 부산의 바다와 가을 바람, 재즈 음악, 와인의 향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테마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의 서막을 여는 음악 축제 ‘부산재즈페스타 2025’가 9월 20일(토)과 21일(일) 양일간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개최된다.아이엠아이의 주최/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바닷가에서 자연과 재즈를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축제로, 기존의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특히 ‘2025 부산 월드드론페스티벌’과 공동 개최돼 2000대 드론이 펼치는 불꽃 드론쇼와 미국, 베트남, 중국이 참여하는 드론 콘테스트가 함께 진행된다.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재즈와 드론 아트가 결합된 이색적인 무대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정상 재즈 뮤지션부터 대중적 가수까지 풍성한 라인업부산재즈페스타 2025는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관객을 재즈의 매력 속으로 안내한다. 상세 목록은 다음과 같다.· 세계 정상급 뮤지션- 스윙 재즈 전통을 계승한 피아니스트 베니 그린- ‘탱고 누에보’의 거장, 2018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라틴 재즈 앨범’ 수상자 파블로 지글러- 도쿄 블루노트 오피셜 음악감독이자 세계적 트럼페터 에릭 미야시로가 이끄는 일본 스페셜 식스텟- 유럽 3대 반도네온 연주자 이오리오 & 피아니스트 스타파노 콰르텟- 프랑스의 개성 넘치는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 전 프라이드 프라이드 보컬리스트 시호(Shiho)와 피아니스트 타카나 듀오· 국내 재즈 및 대중음악 아티스트- 웅산, BMK,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신연아, 문미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 그룹 샤이니 출신 보컬리스트 온유가 첫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 전달- 서브 스테이지에서는 낮 12시부터 부산의 재즈 밴드들이 자유로운 공연을 이어가며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 선사◇ 음악, 공간, 소풍이 결합된 새로운 페스티벌부산재즈페스타 2025는 부산시 동구 북항친수공원 랜드마크 부지(가칭)에서 열린다. 6만㎡ 이상의 넓은 공간과 북항대교를 배경으로 가을 바닷바람을 맞으며 펼쳐지는 무대는 부산만의 독특한 감성을 담아낸다.2008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공연 브랜드 ‘재즈 와인에 빠지다’의 제작진이 기획과 연출을 맡아 관객들이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하우스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하며 음악과 편안하게 재즈와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본 축제는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부산의 가을 도시에 새로운 감성과 경험 가치를 불어넣으며 지역 문화 콘텐츠 확장과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위드 펫, 위드 와인, 위드 드론쇼 ‘부산재즈페스타 2025’넓은 자연 속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펼쳐질 부산재즈페스타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무료 입장 및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펫존을 구성하고 부산 월드드론콘테스트와 함께해 가족 단위 방문객 및 보다 넓은 대상층이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로 마련된다. 다양한 이벤트 존과 먹거리 부스, 피크닉 존 등을 통해 하루 종일 가족, 친구, 연인과 즐길 수 있는 진짜 축제가 준비될 예정이다.티켓은 일일권 9만9000원, 양일권 15만원, 펫티켓 1만원이다. 예매는 NOL티켓 예약, 공연 문의는 아이엠아이 유선 번호 또는 부산재즈페스타 2025 웹사이트(www.busanjazzfesta.com)로 연락하면 된다.◇ 공연 개요- 공연명 : 페스티벌 시월 ‘부산재즈페스타 2025’- 일시: 2025년 9월 20일(토)~9월 21일(일)- 장소: 북항친수공원(부산 동구 이순신대로 164)- 출연: 베니그린, 파블로 지글러 재즈탱고, 온유, 웅산밴드, BMK,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신연아 밴드, 레미파노시앙트리오, 시호 위드 타카나, 스타파노 & 지안니 콰르텟, 에릭미야시로 스페셜 식스텟, 문미향, 남경윤 콰르텟 외- 예매: NOL 티켓(1일권 9만9000원 / 양일권 15만원 / 펫티켓 1만원)- 홈페이지:www.busanjazzfesta.com아이엠아이 소개아이엠아이는 방송·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국제회의·축제·공연 등을 기획·연출한다. 예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기획력과 노하우로 자체 IP를 가진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으며, 관공서 및 지자체, 기업 등의 다양한 NEEDS를 반영한 축제 및 회의와 이벤트를 기획·연출한다.

    문화일반
  • 2025년 8월 26일(화) 오전 11시 한국잡지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511차 이사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백동민 회장은 모두 인사말을 통해 3개월 동안 협회에서 진행해온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하였고, 그 중 (주)플랜티엠에서 진행하는 '이 달의 아티클'사업의 참여를 특별히 강조했다.'이 달의 아티클'사업은 한국잡지협회의 정회원사가 발행하는 잡지에서 매월 우수기사 한 편을 심의 선정하여 200만원을 지원하고, 년말에 12개 월별 선정기사 중 다시 하나를 심의선정하여 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가 주관하는 '우수콘텐츠'와 별도로 진행하는 사업이어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용이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우수 전문지에 대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석이 된다.백 회장은 또한 올해가 '잡지의 날' 제정 60주년이 되는 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올해 '잡지의 날' 행사는 대대적인 준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잡지의 날'을 홍보하고 어렵게 잡지를 만들어온 많은 잡지 발행인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시작은 대만에서 개최한 세미나였으며, 이후 잡지의 날 행사를 통해 잡지인들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송병택 감사의 상반기 '감사보고'가 있었다. 8월 11일 진행된 감사회의 결과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상정된 몇 가지의 안건이 진지한 토론을 거쳐 통과되었다. 이사회가 끝나고 참석한 모 이사는 ‘한국잡지협회 이사회는 진지한 토론으로 언제나 뜨겁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집행부를 신뢰하면서 화합과 융통성을 잃지 않는 회의 진행을 통해 발전하는 잡지협회, 상생하는 잡지협회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일반
  • ‘브랜드톡 코리아 2025(Brand Talks Korea 2025)’ 전경글로벌 폰트 디자인 및 기술 선도 기업모노타입(Monotype)이 주최한 ‘브랜드톡 코리아 2025(Brand Talks Korea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월 31일 서울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3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다양한 업계의 디자이너, 마케터, 브랜드 전략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높은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세미나를 넘어 브랜드와 타이포그래피의 전략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이었으며, 국내 타이포그래피 및 브랜딩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세미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이날 무대에는 세 명의 연사가 올라 브랜드 전략과 경험 설계, 문화적 정체성 구축에 있어 타이포그래피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했다.고바야시 아키라(Akira Kobayashi) 모노타입 크리에이티브 타입 디렉터는 40년 가까운 경력을 지닌 세계적인 서체 디자이너로, 독일의 서체 디자이너 헤르만 차프(Hermann Zapf)와 스위스의 아드리안 프루티거(Adrian Frutiger)와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그는 글자 형태 자체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힘을 다양한 브랜드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소니, 알리바바, 마쯔다 등 굴지의 기업들과 함께한 서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글자의 형태가 정보 전달과 브랜드 감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명했다.필 가넘(Phil Garnham) 모노타입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타이포그래피가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AI와 자동화 시대에 브랜드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타이포그래피는 문화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사례와 미래 기술을 결합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바야시 아키라 디렉터앤드류와이어스 브랜드 컨설팅 랩의 김해경 대표는 전략적 브랜딩 관점에서 브랜드 가치 설계와 경험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브랜드 페르소나와 핵심 가치, 그리고 서체를 통해 브랜드의 철학과 정체성을 물리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통찰력 있게 풀어냈다.현장에서는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연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무에서의 고민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모노타입코리아 마케팅 총괄 김근원 실장은 “이제 많은 브랜드들이 타이포그래피를 단순한 디자인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모노타입의 브랜드톡은 그런 변화의 중심에서 목소리를 내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모노타입은 국내 대표 한글 폰트 기업 디자인210을 공식 인수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모노타입은 한글 폰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으며, 디자인210이 보유한 로컬 타이포그래피 전문성과 자산을 바탕으로 한국 디자이너 및 브랜드에 더욱 풍부하고 세분화된 글로벌 폰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필 가넘 디렉터모노타입 소개모노타입은 폰트 및 서체 기술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폰트 제작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고품질의 폰트를 제공한다. Helvetica, Times New Roman, Gotham, Arial, Avenir, Gilroy, Frutiger를 포함해 25만개가 넘는 폰트를 보유하고 있는 타이포그래피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문화일반
  • 전 야구선수 권휘강인규: 권휘님, 반갑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권휘: 안녕하세요. 현재는 은퇴 후 ‘피칭 저스티스’라는 야구 레슨장에서 투수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야구의 본질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다시 말해, 지금은 지도자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지키고 있습니다.강인규: 아직 젊은 나이인데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권휘: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야구선수라는 직업은 제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루하루가 감사했어요.하지만 어느덧 스물여섯이 되었고, 현실적인 조건과 몸 상태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주 7일 야구에만 몰두하는 삶 속에서 문득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내가 과연 1년을 풀타임으로 완주할 수 있을까?” 그 질문에 스스로 솔직해지자, 답은 “힘들 것 같다.”였어요.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어떻게 하면 더 오래 그리고 더 행복하게 이어갈 수 있을까?” 그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바로 지도자의 길이었습니다.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또 다른 방식으로 야구와 함께하고 싶었어요.강인규: 선수 시절을 돌아보면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권휘: 저는 정말 야구만 바라보며 살아온 사람이에요. 서울 대림초등학교, 강남중학교, 덕수고등학교를 거치며 오직 한 가지 꿈, 프로야구 선수만을 바라보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어 두산베어스라는 자랑스러운 팀에 입단했을 때, 그 순간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물론 시간이 지나며 프로의 냉정함도 느꼈고, 야구에 대한 낭만은 점점 흐려졌습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되뇌던 말이 있어요. “야구에 대한 낭만이 빠지면, 나는 영혼 없는 시체다.” 야구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도록, 매 순간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저를 더 성숙하게 만들어 준 시간인 것 같아서 기억에 남습니다.강인규: 지도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학이 있다면요?권휘: 야구를 사랑하게 만드는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야구는 단순히 공을 던지고 치는 게임이 아니라, 수많은 변수와 판단이 요구되는 매력적인 스포츠예요. 아이들이 그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요.기술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심리적인 케어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근엔 스포츠심리상담사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공을 빠르게 던지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하면 더 잘 던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선수와 소통하며 답을 찾아가는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강인규: 은퇴 당시 많은 팬분들께서 아쉬워하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권휘: 은퇴 발표 이후, 정말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두산베어스 팬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은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제가 부족한 선수였음에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저는 앞으로도 평생 ‘두린이’입니다. 비록 이제는 선수로 마운드에 오르지는 않지만, 제가 지도한 아이들이 두산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날이 온다면, 그것만큼 뿌듯한 순간이 또 있을까요? 다른 방식으로라도 두산베어스라는 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강인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권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더 사랑하자.” 그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야구든, 공부든, 어떤 일이든 즐기고 사랑하지 않으면 오래가기 힘들다는 걸 느꼈습니다. 실력이 부족해도 괜찮아요. 성과가 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면 결국 길은 열립니다.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즐긴다면, 분명 어느 순간 스스로 빛날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여전히 그걸 배우며,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후배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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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동양

백탄 기자 2025-09-07 15:30:14

청라 동양

백탄 기자 2025-09-07 15:29:14

청라 동양

백탄 기자 2025-09-07 15:28:16

김동호 시인/김동호 1975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시산일기』, 『노자의 산』, …

박하리 기자 2025-07-29 09:15:50

김구용 선생님댁에서김구용金丘庸 시인은 1922년 경북 상주군 모동면 수봉리에서 출생했으며…

박하리 기자 2025-07-28 11:43:41

박명호 '공장공장' 대표아홉 살이었다. 장난을 좋아하고 매일 밝게 웃는 아이가 있었다. 어…

박하리 기자 2025-07-28 09:34:19

Sports&Health

전 야구선수 권휘강인규: 권휘님, 반갑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권휘: 안녕하세요. 현재는 은퇴 후 ‘피칭 저스티스’라는 야구 레슨장에서 투수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야구의 본질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다시 말해, 지금은 지도자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지키고 있습니다.강인규: 아직 젊은 나이인데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권휘: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야구선수라는 직업은 제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루하루가 감사했어요.하지만 어느덧 스물여섯이 되었고, 현실적인 조건과 몸 상태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주 7일 야구에만 몰두하는 삶 속에서 문득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내가 과연 1년을 풀타임으로 완주할 수 있을까?” 그 질문에 스스로 솔직해지자, 답은 “힘들 것 같다.”였어요.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어떻게 하면 더 오래 그리고 더 행복하게 이어갈 수 있을까?” 그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바로 지도자의 길이었습니다.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또 다른 방식으로 야구와 함께하고 싶었어요.강인규: 선수 시절을 돌아보면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권휘: 저는 정말 야구만 바라보며 살아온 사람이에요. 서울 대림초등학교, 강남중학교, 덕수고등학교를 거치며 오직 한 가지 꿈, 프로야구 선수만을 바라보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어 두산베어스라는 자랑스러운 팀에 입단했을 때, 그 순간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물론 시간이 지나며 프로의 냉정함도 느꼈고, 야구에 대한 낭만은 점점 흐려졌습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되뇌던 말이 있어요. “야구에 대한 낭만이 빠지면, 나는 영혼 없는 시체다.” 야구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도록, 매 순간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저를 더 성숙하게 만들어 준 시간인 것 같아서 기억에 남습니다.강인규: 지도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학이 있다면요?권휘: 야구를 사랑하게 만드는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야구는 단순히 공을 던지고 치는 게임이 아니라, 수많은 변수와 판단이 요구되는 매력적인 스포츠예요. 아이들이 그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요.기술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심리적인 케어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근엔 스포츠심리상담사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공을 빠르게 던지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하면 더 잘 던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선수와 소통하며 답을 찾아가는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강인규: 은퇴 당시 많은 팬분들께서 아쉬워하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권휘: 은퇴 발표 이후, 정말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두산베어스 팬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은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제가 부족한 선수였음에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저는 앞으로도 평생 ‘두린이’입니다. 비록 이제는 선수로 마운드에 오르지는 않지만, 제가 지도한 아이들이 두산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날이 온다면, 그것만큼 뿌듯한 순간이 또 있을까요? 다른 방식으로라도 두산베어스라는 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강인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권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더 사랑하자.” 그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야구든, 공부든, 어떤 일이든 즐기고 사랑하지 않으면 오래가기 힘들다는 걸 느꼈습니다. 실력이 부족해도 괜찮아요. 성과가 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면 결국 길은 열립니다.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즐긴다면, 분명 어느 순간 스스로 빛날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여전히 그걸 배우며,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후배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인규 기자 2025-08-04 14:31:43

임영준 전 야구선수야구선수의 유니폼을 벗는 순간, 많은 이들은 새로운 길을 고민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유니폼을 벗은 자리에서, 다른 방식으로 야구를 계속 이어갑니다. 선수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분석하고 선수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 바로 kt wiz 퓨처스 전력분석원 임영준 씨입니다.초등학교 5학년, 야구공을 처음 만졌던 날부터 지금까지. 포지션은 바뀌었지만, 야구를 향한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육성팀 매니저를 시작으로, 이제는 데이터와 영상 속에서 선수들의 가능성을 읽어내는 임영준 씨의 이야기는 야구라는 스포츠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보여줍니다.그라운드 위가 아닌 뒤편에서 뛰는 야구인의 삶. 그 중심에 있는 임영준 전력분석원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봅니다.강인규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임영준 :안녕하세요, 저는 임영준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야구를 시작해 충장중학교와 덕수고등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이후 kt wiz 야구단에서 육성팀 매니저로 일했고, 현재는 kt wiz 퓨처스 전력분석원으로 근무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강인규: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후회는 없으셨나요?임영준:솔직히 말하면 혼란스러운 감정이 컸습니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의 벽을 느끼게 되었고, 야구선수로서의 길을 더는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후회는 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함께해온 야구를 이제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현실이 무거운 감정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결국 다시 야구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분명히 깨달았습니다.강인규:그런 힘든 시간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임영준:현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머무르기보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야구를 어떻게 하면 다른 방식으로 계속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생각의 전환을 시도하면서, 자연스럽게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방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다시 한 번 배움의 자세로 임하면서 성취감과 즐거움,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동력이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해주었습니다.강인규:kt wiz 육성팀 매니저 시절, 어떤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임영준:업무를 완벽하게 해냈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임했다는 점만큼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했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프런트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 노력했습니다.또한 외부 기관, 타 구단, 협력 업체 등과의 다양한 협업 업무도 맡으며 현장과 행정을 모두 아우르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에 마음을 다해 임했기에, 그 시간은 제게 정말 값지고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강인규:전력분석원이란 어떤 업무를 하는 직책인가요?임영준:전력분석원은 특히 퓨처스 팀 특성상 우리 팀 선수들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중심입니다. 경기 영상과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성향과 특징, 성장 과정을 파악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퓨처스 리그는 개인의 성장을 중시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직접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변화 과정을 체크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업무입니다. 팀의 미래 전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강인규:야구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임영준:야구는 순간의 집중력과 냉정한 판단이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스포츠입니다. 한 공, 한 스윙으로 전체 흐름이 바뀌는 만큼 매 순간이 긴장되고 짜릿하죠.또한 개인플레이와 팀워크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스포츠라는 점도 매력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순간에 책임을 다해야 하고, 동시에 팀 전체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야 하니까요. 그 균형을 맞춰가는 과정이 야구의 깊은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강인규:운동선수로서의 경험이 현재 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임영준:운동선수로 지내며 쌓은 경험은 지금의 제 업무에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매일 반복된 훈련 속에서 얻은 끈기와 집중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만들어주었고, 팀 스포츠에서 배운 협동과 소통의 중요성은 조직 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발휘되고 있습니다.특히 승패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감정을 절제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습관은, 지금도 차분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일에 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경험들이 쌓여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강인규: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임영준:이전 인터뷰에서는 kt wiz 정직원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지금은 그보다 더 넓은 시야로 야구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야구와 관련된 일이라면, 모든 즐겁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이니까요.그리고 한국 야구의 발전, 팬들의 니즈 충족, 보다 나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저 자신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다양한 경험과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고, 그에 걸맞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생각입니다.강인규:마지막으로, 영준님처럼 전력분석원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임영준: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본인의 관심 분야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저 역시 야구선수로서의 진로가 막힌 순간, 좌절할 수도 있었지만, 야구라는 분야에 계속 관심을 놓지 않았기에 지금의 기회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혹시 당장 원하는 길이 막히더라도, 자신이 좋아했던 분야, 흥미를 가졌던 방향에 시선을 두고 꾸준히 걸어간다면 분명 기회는 옵니다.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많은 후배 여러분, 포기하지 말고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버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인규 기자 2025-07-05 13:39:39

프롤로그초등학교 때부터 대학 3학년까지, 오랜 시간 야구에 매진해온 고명규 님을 만났습니다. 야구없이는 못 살던 한 대학생이, 발목 부상을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고, 지금은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주변의 응원, 그리고 자신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길을 찾는 그의 과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강인규: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고명규: 안녕하세요. 저는 성동리틀 - 청량중 - 휘문고 - 고려대 야구부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대학 3학년 때 부상을 계기로 야구를 그만둔 고명규라고 합니다. 현재는 KIDB 자금중개라는 회사에서 콜, 레포 등 단기 자금중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강인규: 대학 3학년까지 야구선수 생활을 하셨는데, 그만두게 된 결정적 계기가 무엇이었나요?고명규: 3학년 때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습니다. 재활이 성공하더라도 제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한편으로는 “다른 일을 해본다면 어떨까?”라는 호기심도 있었고요. 그때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에, 야구를 그만둬도 미련은 없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과 충분히 상의한 끝에, 새로운 길을 걸어보자고 결심했습니다.강인규: 오랜 기간 야구만 해오셨는데, 갑작스러운 진로 전환에 대한 번아웃이나 두려움은 없으셨나요?고명규: 완전히 번아웃이라기보다는, “이제 무슨 일을 해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졸업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야구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온 저에게 미래는 막막했죠. 실은 군 복무 중에 친구들이 프로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었을 때, 패배감이나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어요. “내가 좋아하는 다른 분야에서 잘해보자, 그걸로 보답하자”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러면서 번아웃보다는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습니다.강인규: 그렇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시다가, 금융업 쪽으로 향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고명규: 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주식에 관심이 있었고, 직접 투자도 해본 경험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경제·금융 분야가 흥미롭게 느껴졌죠. 운동을 하면서 배운 끈기, 열정, 단체 생활 능력을 금융업에 접목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야구를 그만두자마자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해외 모의투자 대회에 참여해 2등을 하면서 실무 경험과 자신감을 쌓았습니다. 그 과정이 지금의 회사에 취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됐죠.강인규: 현재 맡고 계신 ‘콜, 레포 단기 자금중개’ 업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고명규: 콜과 레포(REPO)는 금융권에서 단기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운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콜은 보통 은행 간에 초단기(하루나 며칠)로 자금을 빌리고 빌려주는 형태이고, 레포(REPO)는 채권 매매를 통해 자금을 조달·운용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이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 금리 등을 조율해 중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즉, 금융기관들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거래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입니다.강인규: 운동선수 시절의 경험이 현재 직장 생활에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고 있나요?고명규: 운동을 하면서 얻은 투지, 끈기, 그리고 팀워크가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 와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이 생겼어요. 실적이든 업무 스트레스든 쉽게 포기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야구는 철저한 단체 스포츠이죠. 상대나 동료의 입장을 고려하는 습관, 그리고 함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경험이 지금도 조직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순간에 집중해야 하는 야구 특성상, 금융 거래에서 짧은 순간의 판단과 집중이 필요할 때 큰 강점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꼭 야구가 아니더라도, 운동을 한 후배들이 금융업에 종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강인규: 입사 초기 꿈이 ‘탑 브로커’가 되는 것이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어떤 목표나 포부를 갖고 계신가요?고명규: 처음엔 탑 브로커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일을 하다 보니 단순히 정점에 오르는 것보다 오랜 시간 한 자리에서 신뢰를 쌓고, 꾸준히 성장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운동선수 출신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말로만 조언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금융업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함께 일하면서 혁신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꼭 실현해보겠다는 의지가 큽니다.강인규: 후배들이나 야구선수 출신 지인들도 “금융업에 도전해볼까?” 고민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고명규: “스스로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라면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용어부터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야구로 치면 고비마다 공을 던지고 치면서 두려움을 이겨냈던 경험이 있잖아요?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망설이고 뒤로 물러서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지만, 도전한다면 성패를 떠나서 엄청난 배움을 얻을 수 있어요. 하나씩 배우고 부딪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분야에 적응하고, 본인만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난 안 돼”라고 지레 겁먹기보다는, 야구 때처럼 과감하게 승부를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결국 그런 과정이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주고, 훗날 더 중요한 순간에 ‘적시타’를 칠 수 있게 해준다고 믿습니다.에필로그어린 시절부터 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온 고명규 님의 인생은 발목 부상을 분기점으로 새로운 방향을 맞이했습니다. 야구라는 꿈을 내려놓고 금융업에 뛰어들어, 야구장에서 다진 끈기와 열정을 새로운 무대에서도 마음껏 발휘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그의 포부는, 단순히 개인적인 성공을 넘어선 ‘함께하는 성장’을 지향합니다. “관심 있는 분야에 두려움 없이 도전하라”는 그의 메시지는 야구선수뿐 아니라 모든 도전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강인규 기자 2025-06-19 19: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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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권 발행인 2025-03-15 14: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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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권 2025-03-15 1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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