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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것만 상기도 남았습디다
계절은 두부모처럼 뚜렷하지 않지요. 어제 날린 눈발에도 오늘은 정녕 봄입니다. “정원의 매화가 가장 먼저 피어났으니 뒤따라 앵두, 살구, 복사꽃이 차례로 피어”나겠지요. 그래요, 당나라 시인 백낙천(白樂天)이 춘풍(春風)에…
3. 그리운 전다방
간판도 없고 상호도 없었지요. 지도에도 안 나오고 이정표도 없었지만, 청춘들은 약속처럼 모여들었지요. 팔달로 변 전주전신전화국 앞 ‘전다방’, 사시사철 붐볐지요. 주인뿐 아니라 마담도 레지도 없고 테이블도 의자도 없었지…
안성덕 시인의 <풍경>
프롤로그
안성덕의 <풍경> 우리는 어제 같은 오늘을 산다. 또 오늘 같을 내일을 살 것이 분명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AI가 세상을 바꾼다고 호들갑이지만 대개 그저 무딘 일상을 견딜 뿐이다. 현대인들은 저마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