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erature Headline
견고한 집/남태식
사방 하늘을 공중정원 삼아공을 들여 튼튼하게 지은 집냉기 차오르고 바람 거세도끄떡없다, 편안하게 앉았다.남태식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망상…
차이/남태식
디카시가 늘 같이라면 포토포엠은 같이 또 따로다, 반ㆍ반과 온ㆍ온의 차이남태식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망상가들의 마을』 『상처를 만지다』 『돌이…
칼춤/남태식
없는 말이 칼춤을 추는 때가 있다, 저 굳은 무당無黨들의 침묵이 바람을 썬다.남태식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망상가들의 마을』 『상처를 만지다』 『…
틈/김유석
벽과 벽 사이안과 밖 사이너와 나 사이금 간 후에야 보이는또 다른 풍경이 있다김유석1989년 《전북일보》, 199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로, 2013…
반동/남태식
도끼를 놓자 곧장 들어오는 되치기, 호시탐탐 목줄 엿보는 만수산 드렁칡** 고려말 이방원의 시조 「하여가」남태식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망상가…
폐차廢車/최미경
시간을 켜켜이 덮어쓴 이불처럼색바랜 집이 실려 갔다안개 더미를 헤쳐 만났던 여름과 인사도 없이뜨겁던 심장을 떼어주었을 때새벽을 깨우던 아우성마저 허망하게 뜯겨 나갔다…
빈 의자/남태식
무덤가에 빈 의자 하나 놓여 있다, 꽃 좋은 날 나와 앉아 볕 쬐는 아버지남태식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망상가들의 마을』 『상처를 만지다』 『돌이나…
움/남태식
드디어 숨을 터뜨리다, 고통과 미의 동행, 굳은 문 젖히며 내밀어 펼치는 손남태식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망상가들의 마을』 『상처를 만지다』 『돌이…
환한 저녁/김영숙
<사진:부안군 변산면 궁항>부두 끝 쇠기둥에 살들이 걸려있다잡히던 순간의 물빛이 햇빛과 바람 속에서 지워지고비린 하루를 씻어내며 속은 더 단…
연탄 한 장/이강길
연탄 한 장 무게 3.65킬로그램,달동네에 연탄을 전하는 사람들의 체온 36.5도서로 따뜻할 365일이강길2020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야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