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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아라작품상 김동호 시인 수상
사)문화예술소통연구소가 주최하고 계간 아라쇼츠가 주관하는 제9회 아라작품상 수상자는 김동호 시인(수상시집『알맞은 어둠과 따뜻한 황홀』)으로 결정되었다.김동호 시인은 전남 순천 출생으로1998년 계간《순천문학》추천을 받아 작품활동을 시작했다.시집으로『별들은 슬픈 눈을 가졌다』,『기억의 우물』이 있다.수상작품망각의 힘망각은 얼마나 넓고 잔잔한 바다인가기억이 퍼붓는 폭풍우 속에서회한의 멀미를 하다비굴한 삶 앞에 무릎 꿇고토악질하다 끝내모든 과거를 토해내지 못해 떠밀려온고요의 늪

살아 있는 퇴계, 숨쉬는 도산서원-월천서당, 시사단
도산서원 글•사진 정치산 시인마음이 살랑살랑 바람을 따라나섰다. 어디든 떠나야겠다고 마음먹고 달린 곳이 태어나 세 살까지 살았던 안동이다. 동생이 살고 있기도 하고 답답하면 가끔 동생과 안동댐의 벚꽃 둘레길과 월운교를 걸으며 들뜨는 마음을 잠재우곤 했는데 답답해 하는 동생을 동행 삼아 안동댐으로 향했다. 안동댐을 걸으며 홍매의 환한 모습을 보다가 갑자기 도산매를 보고자 도산서원으로 향했다. 평생 매화를 아끼고 사랑하며 매화를 ‘매형’이라 칭하며 임종을 앞두고도 “분매에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