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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네르바’ 제11회 시예술아카데미상 시상식 진행
사진촬영 : 이성필계간 ‘미네르바’(대표 문효치)는 지난 5월 16일(금) 오후 4시 남산의 ‘문학의집 서울’에서 제11회 시예술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박호은 시인이다.이 자리에서 이효, 김여니, 이문식 시인에 대한 2025년도 신인상 등단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문효치 대표와 시예술아카데미상 수상자 박호은 시인'더컬쳐앤' 이서진 더블베이스 연주자와 오다은 보컬이현서 주간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먼 길 찾아주신 하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로 시작하여, 오세

시인은 낮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별이다
달빛 아래 허리춤을 내리고 희멀건 허벅지로 춤 한 번 추고나면 이리들 야단이다 시인은 눈물을 찔끔거리며 가엽단다 뽀얀 얼굴이 어둠에서 익은 달뜬 유혹의 목소리가 너무 앳되어 안쓰럽단다 꿈길에 들어서는 달밤이란 무대에 알몸으로 우유빛 안개를 휘감고 서면 나는 낮에는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별이다 계간 리토피아 49호에 수록된 정승열 시인의 「달맞이꽃」이라는 시이다. ‘달빛 아래 희멀건 허벅지 드러내고 알몸으로 춤추는 시인’, 그의 ‘달뜬

김차영 시인 두 번째시집 『심장에 매달린 자석을 꺼낸다』 출간
김차영 시인이 두 번째시집 『심장에 매달린 자석을 꺼낸다』를 출간했다.(미네르바시선84, 2025년 4월 25일 발행, 130쪽,해설은 오민석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김차영 시인은 전북 군산 출생으로 2021년 《미네르바》로 등단하여 할발한 활동을 벌이면서 그동안 시집 『미이라의 술』을 낸 바 있다..그는 「시인의 말」을 통해 그의 시작업이 잃어버린 유년과 오늘의 일상을 찾는 것임을 밝혀 놓았다. ‘오늘 하루 소리 내어 웃어 본 적 있던가? 어제의 희미해진 발자국에 간간이 미소 지을 뿐, 문득 잃어버린 걸 알았습니다. 막걸

한국시인협회 2025년 봄 문학기행 일정대로 소화
삼산리 회화나무한국시인협회가 2025년 봄 문학기행을 일정대로 소화했다.한국시인협회는 지난 4월 25일 오전 8시 40분 3호선 안국역 창덕궁 부근에서 대기한 버스에 탑승 출발하여 11시에 당진시 송산면 삼월리 52 회화나무, 이근배 시인 시집 전시관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오성환 당진시장과 시의회 의원, 시청 관계자들, 당진 김규환 시인 등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2025년도와 2026년도는 '문화와 레저의 중심, 미래 관광 충남'을 슬로건으로 하는 충남 방문의 해이기도 하다.이근배 시집전시

제9회 아라작품상 김동호 시인 수상
사)문화예술소통연구소가 주최하고 계간 아라쇼츠가 주관하는 제9회 아라작품상 수상자는 김동호 시인(수상시집『알맞은 어둠과 따뜻한 황홀』)으로 결정되었다.김동호 시인은 전남 순천 출생으로1998년 계간《순천문학》추천을 받아 작품활동을 시작했다.시집으로『별들은 슬픈 눈을 가졌다』,『기억의 우물』이 있다.수상작품망각의 힘망각은 얼마나 넓고 잔잔한 바다인가기억이 퍼붓는 폭풍우 속에서회한의 멀미를 하다비굴한 삶 앞에 무릎 꿇고토악질하다 끝내모든 과거를 토해내지 못해 떠밀려온고요의 늪

살아 있는 퇴계, 숨쉬는 도산서원-월천서당, 시사단
도산서원 글•사진 정치산 시인마음이 살랑살랑 바람을 따라나섰다. 어디든 떠나야겠다고 마음먹고 달린 곳이 태어나 세 살까지 살았던 안동이다. 동생이 살고 있기도 하고 답답하면 가끔 동생과 안동댐의 벚꽃 둘레길과 월운교를 걸으며 들뜨는 마음을 잠재우곤 했는데 답답해 하는 동생을 동행 삼아 안동댐으로 향했다. 안동댐을 걸으며 홍매의 환한 모습을 보다가 갑자기 도산매를 보고자 도산서원으로 향했다. 평생 매화를 아끼고 사랑하며 매화를 ‘매형’이라 칭하며 임종을 앞두고도 “분매에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