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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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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권 2025-03-26 74
두만강 도문대교, 우리는 못다닌다

장종권:본지 발행인사진:편집부(두만강)두만강에서 도문대교를 바라보며 출렁거리는 관광용 뗏목에 몸을 실었다. 강물이 출렁거리니 덩달아 가슴도 마냥출렁거린다. 형제도 어쩌다가 갈라서면 남남처럼 살 수는 있다. 제아무리 피가 섞였다고 해서 한데 어울려 한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법은 물론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남남처럼 살다가도 어쩌다 형제네 동네에 들어서면 가슴이 짠해지는 것을 어쩌랴. 형제네 집 담벼락에서 혹은 대문간 근처에서, 안으로 들지 못하는 가슴만 태우게 되는 꼴이다. 결국에는 아무래도 화해가 어려운 놈이라고 애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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