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본문 바로가기

글 모르는 어머니

연관태그 검색 [태그 in 태그]
전체 1 건 - 1 페이지
장종권 2025-05-01 123
해와 별과 달/김근식

아침엔 해 하나 그려 넣고 어머니 약봉투에 따사로운 빛을 담았네. “이건 해 날 때 드시는 거예요.” 내 마음속 말 조용히 담겨 있네. 낮엔 별을 조용히 붙여놓고 수시로 드셔야 할 보조식품 위에 작고 반짝이는 빛 하나 얹었네. “힘내시라고요, 별처럼 반짝이게요.” 저녁엔 달을 그려 넣었네, 어머니 주무시기 전 드셔야 할 그 약봉투에. “잘 자시라고요, 달빛처럼 평안하게요.” 가까이 살지 못해 자주 못 뵈오니 글 모르시는 어머니께 그림으로 마음

게시판 전체검색
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