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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마을ㆍ1/정치산
농사 초보,이 넓은 풀밭을 언제 다감자밭으로 만드나?옆지기의 퇴직으로 농사를 시작한지 3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초보인 나는 일을 벌이는 옆지기 때문에 당황스런 날의 연속이다.800평 농사도 주말에 몰아쳐서 벌여놓고 일주일 내내 뒷정리에 풀뽑기에 정신없는데, 덜컥 1,200평의 밭을 얻어와서 감자와 옥수수를 심는다고 또 밭을 갈고 있다.이웃에 또래 친구 2명이 있어 서로서로 큰 일들은 품앗이로 하고 있어서 그나마 겨우 해내고 있다. 옆에서 도와주는 이웃이 없었다면 벌써 포기했을 수도 있었는데, 함께 일할 수 있는 친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