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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네르바’ 제11회 시예술아카데미상 시상식 진행
사진촬영 : 이성필계간 ‘미네르바’(대표 문효치)는 지난 5월 16일(금) 오후 4시 남산의 ‘문학의집 서울’에서 제11회 시예술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박호은 시인이다.이 자리에서 이효, 김여니, 이문식 시인에 대한 2025년도 신인상 등단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문효치 대표와 시예술아카데미상 수상자 박호은 시인'더컬쳐앤' 이서진 더블베이스 연주자와 오다은 보컬이현서 주간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먼 길 찾아주신 하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로 시작하여, 오세
6월부터 주택임대차 신고제 과태료 부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주택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올해 5월을 끝으로 종료됨에 따라, 6월부터는 해당 제도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주택임대차 신고제는 주거를 목적으로 한 임대차 계약 중 묵시적 갱신 또는 임대료 변경이 없는 갱신계약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제도시행 초기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기간 중 체결된 계약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주택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거래 당사자또는 거래 당사자로부터 위임받은 자가 주택
포도뮤지엄, 제주 해녀 문화 보전을 위한 문화예술 후원에 나서다
JTBC ‘딥 다이브 코리아’ 방송 갈무리 전시와 지역 협업을 넘어 제주 해녀 문화 보전을 위한 JTBC X BBC 스튜디오 다큐멘터리 제작 공식 후원 5월 15일(목) 밤 12시 JTBC 첫 방송, 매주 목요일 밤 12시(3부작) 2025년 5월 15일 -- 포도뮤지엄(운영사 휘찬)은 15일(목) 자정 첫 방송되는 JTBC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을 공식 후원했다고 밝혔다. 제
시인은 낮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별이다
달빛 아래 허리춤을 내리고 희멀건 허벅지로 춤 한 번 추고나면 이리들 야단이다 시인은 눈물을 찔끔거리며 가엽단다 뽀얀 얼굴이 어둠에서 익은 달뜬 유혹의 목소리가 너무 앳되어 안쓰럽단다 꿈길에 들어서는 달밤이란 무대에 알몸으로 우유빛 안개를 휘감고 서면 나는 낮에는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별이다 계간 리토피아 49호에 수록된 정승열 시인의 「달맞이꽃」이라는 시이다. ‘달빛 아래 희멀건 허벅지 드러내고 알몸으로 춤추는 시인’, 그의 ‘달뜬
대만서 조명하 의사 '타이중 의거' 97주년 기념행사 열려
사진: 김상호 교수 제공일제강점기 대만에서 히로히토(裕仁) 일왕의 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久邇宮邦彦) 육군 대장 척살에 나선 조명하(1905∼1928) 의사의 '타이중 의거' 97주년 기념행사가 14일 대만에서 열렸다.조 의사의 의거 시각인 09시 55분 대만 타이중 의거지 현장 행사에는 조명하 의사 연구회 회장인 대만 슈핑(修平)과기대 김상호 교수와 대만신문화협회 천옌빈(陳彥斌) 집행장, 1927년 개점했고 조 의사가 일했던 부귀원에서 약 400M 거리에 있는 서점 중앙서국 린청쥔(林乘俊)이사장(일제 때 대만
“김중배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그렇게도 좋더냐?” 사랑과 배신, 재미와 감동의 신파음악극 ‘이수일과 심순애’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소공연장 재개관을 맞이해 5월 24일(토)에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시립극단의 신파음악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선보인다.이번 무대는 새롭게 단장한 소공연장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민들에게 공간을 미리 선보이고, 음향과 그 외 시스템 등 공연장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시범 공연으로 마련되었다.재미와 감동의 정통 복고풍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는 1913년에 발표된 번안 소설 ‘장한몽’을 원작으로 한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장안 최고 갑부의 아들 김중배
교통사고 후 재기에 성공한 연극배우 이용탁
10년 전,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하며 연극배우였던 기억을 되살려 연극치료를 하기도 하고, 음악회를 열어 노래를 통해 잃어버렸던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되살려 냈던 인물 이용탁 연극배우. 부산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의 '집으로 프로젝트' ‘집으로 프로젝트’는 어떻게 해서라도 재활환자가 안전하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6년 병원이 설립된 다음해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다.당시에는 병원 스태프 외에 인테리어업자,의
강으로 가는 길/유시연(소설가)
사진/유시연 작가 유시연 2003년 《동서문학》으로 등단. 소설집 『알래스카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 『오후 4시의 기억』, 『달의 호수』, 『쓸쓸하고도 찬란한』. 장편소설 『부용꽃 여름』, 『바우덕이전』, 『공녀, 난아』, 『벽시계가 멈추었을 때』, 『허준』. 에세이 『이태리에서 수도원을 순례하다』 등. 정선아리랑문학상, 현진건문학상, 리토피아문학상 수상. 《리토피아》 편집위원. 그 길은 멀었다. 큰 도로를 건너 오솔길을 지나 딸기밭
1승/강인규(소설가)
사진/윤은한 시인 강인규 1997년 제주 출생. 2020년 청소년성장 소설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 2020년 조선일보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작가부문 선정. 2021년 부산국제 영화제 아시아아콘텐츠&필름마켓 스토리 부문 선정. 2021년 코로나19 예술로 기록사업 선정. 계간 《아라쇼츠》 편집위원. 현실은 여전히 냉혹했다. 연습경기마다 패배가 이어졌고, 승리에 대한 희망은 점점 사그라들었다. 1승을 하
아미르 티무르의 중앙아시아
지난 밤 카자흐스탄에서 키르기스탄으로 넘어와 세계에서 두 번 째로 큰 산정호수(경상남북도 크기) 이식콜 호수 변 ‘오로라 플러스 리조트’에서 하루 잤습니다.8시 아침식사 후 두 시간쯤 산책했는데 약간 거친 듯한 정원과 바다처럼 드넓은 호수 등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가득한 리조트 산책길이었어요.가을이 시작되어 노랗게 물든 나뭇잎들이 아름다웠습니다. 높이 자란 나무들 사잇길의 산책길 숲속 공기가 어찌나 신선한지 지친 심신을(어제 9시간의 버스) 기분 좋게 해주었지요.중앙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키르키스탄은 상대적으로
순천 금전산金錢山 ‘금둔사金芚寺’의 ‘납월홍매臘月紅梅’/최서연(시인)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잘생긴 바위산 하나가 보이는데 그 산이 금전산이고, 그 산기슭에 금둔사가 있다. 필자가 섣달이 지나가는 즈음이면 정인 찾아가듯 금둔사를 찾는 것처럼, 이맘때 금둔사를 찾는 사람들은 모름지기 납월매를 보고자 함일 것이다.금둔사 매화는 섣달 납臘자를 붙여 납월매, 또는 납매라고도 한다. 음력 섣달에 피는 홍매를 의미한다. 지허 스님(2023년 열반에 드심)이 낙안읍성에서 600년 넘게 자리를 지키다 고사하는 홍매의 씨를 가져와 기른 납월매는 여섯 그루로서 하나하나 순번이 매겨져
버지니아 사는 이야기•1
링컨기념관 첫글을 올립니다. 비교적 일반적 이야기로 작성하였읍니다. 다음부터는 사는 이야기로 작성할 것이며, 제가 보는 나름대로의 미국의 특성을 언급할 것입니다. 특히 미국사람들의 풍요, 법적책임, 재정적 미래보장애 대하여 글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1978년에 한국에서 군대제대하고 1979년에 도미하여 미국에 살아온지 이제 46년째에 접어든다. 미국 중부에서 대학공부를 하였고, 서부에서 첫 직장을 시작하기도 하였다. 학생 때는 시간이 될 때마다 여행을 하였다. 학생 신분으로 절대 경제적 넉넉함은 없었지만
걸었다/이성필
친구 덕분에 물때를 배운다 내 생전에는 관심도 없이 지나갔을 일 늘그막에 친구는 어부가 되고 나는 어부의 친구가 됐다 젊어서 윗물에서만 살던 사람이 아랫물 해남까지 내려가서 낙지를 잡는단다 밤낮 없이 바다 물살은 들어오고 나가고 할 것이다 조차가 큰 사리의 삶 그럭저럭 조금의 삶 한때는 만조였던 사람 늘 그러리라 사는 나의 일상에도 물이 빠져 나간다 천천히 그러다가 순식간에 텅 비는 바다 검푸른 갯벌에 배를 걸었다이성필2018년《리토피아》로 등단. 시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상반기 운영 결과 ‘시민과 외국인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성료’
2025 남산 마당페스타 서울남산국악당 2025년 5월 9일 -- 서울남산국악당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5년 1월부터 통합 운영을 시작하며 상반기 동안 전통예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민과 외국인 관객을 위한 맞춤형 공연과 체험형 프로그램은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국제화를 촉진하며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외연 확장을 이뤘다. 그중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은 해남문화관광재단과 MOU를 체결하며
“인생은 점을 뿌리는 일… 실패를 발판 삼아 꽃을 피우다”새롭게 시작한 황준수(黃俊秀)
인터뷰어: 강인규(소설가 기자)인터뷰이: 황준수(洞察娱乐 Insight Entertainment 소속)사진출처: insight entertainment강인규: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황준수: 안녕하세요, 저는 2000년생 황준수(黃俊秀)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20살까지, 약 10년 넘게 야구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이후 부상의 연속으로 인해 야구를 그만두고 20살에 중국 유학을 떠났고, 23살에는 휴학 후 싱가포르에서 사업과 일을 병행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모델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