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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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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 시인(연구원) 2025-04-08 390
숨은 벽/이성필

품속에 숨어 있다 해서 숨은 벽이다.몇몇은 아는 북한산 숨은 벽몇몇만 아는 관악산 숨은 벽품속에 숨기고 있는 벽 하나씩 있다.이성필2018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 『한밤의 넌픽션』. 전국계간지작품상 수상. 계간 《아라쇼츠》 편집국장.

장종권 2025-04-04 772
시노래운동 이끌며, 노래지도자 양성하는 시인 작곡가, 나유성 교수

글:리토피아 편집부 나유성 교수 대중적 시노래 부르기 운동에 몰입나유성은 1986년 작사, 작곡가로 데뷔(김흥국 1집 ‘당신을 사랑해요’)하여 유현주“여정” 소명“살아봐” 김재희 “마지막 여자” 이준형“ 우리끼리”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고, 여타의 음악 프로그램 심사위원장을 도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대중음악계 유명 인사이다. 2014년에는 시사투데이 선정 ‘올해의 신한국인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사단법인 ‘대한노래지도자협회

박희순 2025-03-31 396
제15회 김구용문학제 축하공연

김구용시문학상, 리토피아문학상, 아라작품상, 리토피아신인상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축하공연은 그동안 리토피아가 만들어온 창작시노래와 공연 가수들의 타이틀곡으로 진행이 되었다. 희자매 멤버로 활약했던 최미례 씨와 김정하, 허정미, 조아진, 고수진, 이다 등 가수들의 열창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무대의 사회는 이외현 시인이 맡았다.가수최미례가수 고수진가수 이다가수 김정하가수 허정미가수 조아진 작곡가들/최미례, 나유성, 정무현 객석

박희순 2025-03-31 877
제15회 김구용문학제 성황리에 마치고, 계간 리토피아 100호 발행 준비

문효치 시인이 안성덕 시인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지난 3월 29일(토) 오후 4시 인천 문학동 소극장 돌체에서 계간 리토피아가 주관하는 ‘제15회 김구용문학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제15회 김구용시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안성덕 시인과, 제15회 리토피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치산 시인, 제9회 아라작품상 수상자로 결정된 김동호 시인의 수상식이 진행되었다. 지난해 리토피아 신인상 수상자인 김정자, 김현정 시인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김구용문학제는 사단법인 문화예술소통연구소가 주최자이며 계간 ‘아라쇼

박희순 2025-03-31 255
새 떼/장종권

순천만 습지빈약한 새들은 떼로 뭉쳐다닌다.세상 다 차지한 듯 휘젓고 다닌다.혼자 다니면 지극히 위험하다.잘못 걸리면 뼈도 못추린다.떼로 다니면 하나 사라져도 끄떡없다.내가 사라질 확률도 거의 없게 된다.누가 사라져도 안타까울 턱이 없다.천년 만년 전부터 당연한 일이었다.새 떼가 허공에 살아남기 위해서는항상 적절한 희생양이 필요하다.장종권본지 발행인. 1985년 《현대시학》 추천완료. 시집 『함석지붕집 똥개』 외. '미네르바문학상' 등 수상.

박희순 2025-03-28 526
리토피아기획시집을 시작합니다

기사:박하리 편집인'리토피아'가 기획시집을 준비한다. 리토피아는 지난 25년 동안 '리토피아시인선' 시리즈 70여 권, '리토피아포에지' 시리즈 160여 권과, 소설집, 평론집, 수필집 등 300여 종의 다양한 서적을 발간한 바 있다. 이 기획시집은 2025년에는 3~5권의 시집을 선정하게 되며 2026년부터는 더 확대할 예정으로 있다. 특히 이 기획시집에 선정되면 동시에 '리토피아문학상' 등의 수상자가 될 수 있으며, 계간 '리토피아'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문화예술소통연구소'가 발간하는 '한국문화예술신문통'과

장종권 2025-03-27 619
한국시는 사기다

대중가요 가수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 부를 곡을 수백 번 연습한다고 한다. 아무리 자주 부르던 곡이라 해도 여러 번 연습을 하고 올라가야 실수를 덜하게 되고 자연스러워지기도 하겠고, 해서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중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이런 피나는 훈련을 하는 사람들이 결국에는 뜻을 이루는 일이 더 많지 않겠는가.화가들은 작품 완성에 몇 달 또는 몇 년 걸리는 작품도 있다고 한다. 춤을 추는 사람들은 무대에 올라 실수하지 않고 완벽하게 작품을 소화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이 필요할까.

뉴스통 2025-03-26 617
한껏 놀다가 가자

내가 한국시나 한국문학에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아니 아예 없다. 내게는 그럴 만한 자격도 능력도 별로 없다. 아니 아예 없다. 그래서 내가 문학잡지나 문화예술잡지를 슬렁슬렁 만드는 일은 남들이 보기에는 나의 일로 보이겠지만 내 보기에는 그저 나의 즐거운 놀이이거나 편안한 휴식이기도 하다. 나는 잡지를 만들면서 일도 하고 놀기도 하는 것이다. 나는 이 터무니없는 밭에서 논다. 이 엉터리밭은 물론 내가 만든 밭이다. 내 힘으로가 아니라 나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어 만든 모양도 없고 소출도 없는 밭이기도 하

장종권 2025-03-26 281
두만강 도문대교, 우리는 못다닌다

장종권:본지 발행인사진:편집부(두만강)두만강에서 도문대교를 바라보며 출렁거리는 관광용 뗏목에 몸을 실었다. 강물이 출렁거리니 덩달아 가슴도 마냥출렁거린다. 형제도 어쩌다가 갈라서면 남남처럼 살 수는 있다. 제아무리 피가 섞였다고 해서 한데 어울려 한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법은 물론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남남처럼 살다가도 어쩌다 형제네 동네에 들어서면 가슴이 짠해지는 것을 어쩌랴. 형제네 집 담벼락에서 혹은 대문간 근처에서, 안으로 들지 못하는 가슴만 태우게 되는 꼴이다. 결국에는 아무래도 화해가 어려운 놈이라고 애써

장종권 2025-03-26 290
외국인 선교사만도 못한 한글정신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가면 우리 국어와 관련이 있는 특별한 선교사 한 사람이 묻혀 있다. 호머 헐버트Homer Bezaleel Hulbert는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에 국내에서 활동한 미국 감리교 선교사이며 교육자이다. 그는 1886년 조선에 입국해 육영공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개인교사를 두고 한글을 배우며 3년 만에 상당한 한글 실력을 갖추었고, 1889년 한글 최초의 지리교과서 『사민필지』를 저술해 교재로 사용하였다. 그 서문에는 당시 지배층이 한글 대신 어려운 한자 사용을 고수하는 관행을

장종권 2025-03-26 249
꽃이 될까/최영규

가는 실끈 늘어뜨린 듯길게 웃자라 있는그늘진 숲길 옆어린진달래 가지저 끝에도 봄이 올까함께 걷던유기견 복구가느다란가지 끝에서코를 떼지 못한 채냄새를 맡고또 맡고여기에꽃망울 생길까최영규강원 강릉에서 태어나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시집으로‘크레바스’ 외 다수가 있다. 한국시문학상, 김구용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계간 ≪리토피아≫ 편집위원이다. 현재㈜세인메디팜 대표이다.

장종권 2025-03-26 257
가파도라는 섬/김밝은

사진 김밝은 아무도 모르게 껴안은 마음일랑가파도 되고 마라도 되지,어쩌면 무작정 가고파도일 거라는 말고개를 저어도 자꾸 선명해지는 너를 떠올리면구구절절한 사연들이 함께 달려와까무룩해지는 장다리꽃의 옷자락을 잡아당기곤 하지 바람을 견디지 못한 이름들은 주저앉아 버렸고청보리는 저 혼자 또 한 계절을 출렁이고 있는데어루만지다, 쓰다듬다라는 말이명치끝에서 덜컥 넘어지기도 하는지곱십을수록 까슬까슬해지는 얼굴도 있어보

장종권 2025-03-26 415
겹쳐진 시간과 공간/고창수

사진 고창수 시공의 벨이 울리고 무대가 설 때사람의 이야기는 시작되고연극은 펼쳐진다.시공 속에서 사람의 실존은 전개된다.그러나, 사람은여러 시공이 겹쳐져서시공의 미로를 빠져 나와춤과 노래가 울려 퍼지고,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무한과 진공묘유의 우주가 트여오는기적을 늘 갈구한다.고창수1966년 《시문학》으로 등단. 시집 『사물들, 그 눈과 귀』, 『말이 꾸는 꿈』. 성균문학상 본상. 바움문학상.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국제펜클

장종권 2025-03-26 603
맹지에서 맹지 보는, 천선자 시

맹지천선자타인의 지번으로 팔과 다리를 묶인 자루형 토지이다. 메아리가 염장된 통조림통을 끌어안고 있는 포대자루이다. 불안만 발효시키고, 있는 무명자루이다. 어둠으로 꾹꾹 밟아 놓은 길이 없는 자루 위에 부드러운 햇살 한 점 물고 온 바람이 실없이 끈 자락을 흔들고 있다. 뽀얀 뺨을 부비며 서성거리는 두려움이 자루 속을 채우면 잘잘하게 접힌 웃음들이 텅 빈 허공을 두드리는 닳아빠진 자루이다. 꿰맨 자리 선명하게 남아 있는 자루의 곳곳을 타고 기억들이 흘러내린다. 돌돌 말린 슬픔이 별처럼 반짝이는 풀리지 않는 자루

장종권 2025-03-26 408
벼랑 끝에 심은 꽃, 남태식 시

숨은 꽃남태식어떤 이에게 사랑은벼랑 끝에 핀 꽃이다.굳이 숨기지 않더라도숨은 꽃이다.사랑의 절정! 같은 말은 어울리지 않아라.가슴 깊숙이 감춘 손은 오래 전에 자라기를 멈추었으니.그리하여 어떤 이에게 사랑은손닿을 수 없는 벼랑 끝의 영원히 손닿지 않는 꽃이다.-남태식 시집 <망상가들의 마을>에서남태식2003년 ≪리토피아≫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시집으로 '속살 드러낸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 '내 슬픈 전설의 그 뱀', '망상가들의 마을'이 있다. 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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