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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김형권 개인전, 크로키로 보는 ‘순간의 미학’
장소:동해 월산미술관(전실)강원도 동해시 삼화로 520 TEL 033-534-88554월 6일 일요일2시:축하공연&공개크로키3시:김형권 개인전 오픈식4시~5시:공개 크로키&드로잉 쇼 김향숙 북춤 2020년 제 13회 힐링미술대전 드로잉쇼 1.6m x 1.6m 화가 김형권은 오래전부터 인체를 표현해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몇몇 지인들과 함께 누드 크로키를 30년째 해오고 있다. 또한 그동안 금요 누드 크로키 강좌, 월산 누드 크로키 대회, 누드
새 떼/장종권
순천만 습지빈약한 새들은 떼로 뭉쳐다닌다.세상 다 차지한 듯 휘젓고 다닌다.혼자 다니면 지극히 위험하다.잘못 걸리면 뼈도 못추린다.떼로 다니면 하나 사라져도 끄떡없다.내가 사라질 확률도 거의 없게 된다.누가 사라져도 안타까울 턱이 없다.천년 만년 전부터 당연한 일이었다.새 떼가 허공에 살아남기 위해서는항상 적절한 희생양이 필요하다.장종권본지 발행인. 1985년 《현대시학》 추천완료. 시집 『함석지붕집 똥개』 외. '미네르바문학상' 등 수상.
한국시는 사기다
대중가요 가수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 부를 곡을 수백 번 연습한다고 한다. 아무리 자주 부르던 곡이라 해도 여러 번 연습을 하고 올라가야 실수를 덜하게 되고 자연스러워지기도 하겠고, 해서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중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이런 피나는 훈련을 하는 사람들이 결국에는 뜻을 이루는 일이 더 많지 않겠는가.화가들은 작품 완성에 몇 달 또는 몇 년 걸리는 작품도 있다고 한다. 춤을 추는 사람들은 무대에 올라 실수하지 않고 완벽하게 작품을 소화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이 필요할까.
꽃이 될까/최영규
가는 실끈 늘어뜨린 듯길게 웃자라 있는그늘진 숲길 옆어린진달래 가지저 끝에도 봄이 올까함께 걷던유기견 복구가느다란가지 끝에서코를 떼지 못한 채냄새를 맡고또 맡고여기에꽃망울 생길까최영규강원 강릉에서 태어나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시집으로‘크레바스’ 외 다수가 있다. 한국시문학상, 김구용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계간 ≪리토피아≫ 편집위원이다. 현재㈜세인메디팜 대표이다.
겹쳐진 시간과 공간/고창수
사진 고창수 시공의 벨이 울리고 무대가 설 때사람의 이야기는 시작되고연극은 펼쳐진다.시공 속에서 사람의 실존은 전개된다.그러나, 사람은여러 시공이 겹쳐져서시공의 미로를 빠져 나와춤과 노래가 울려 퍼지고,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무한과 진공묘유의 우주가 트여오는기적을 늘 갈구한다.고창수1966년 《시문학》으로 등단. 시집 『사물들, 그 눈과 귀』, 『말이 꾸는 꿈』. 성균문학상 본상. 바움문학상.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국제펜클
풍자와 반어가 돋보이는 사설시조, 홍성란 시조
남원잡가홍성란시방 노래허냐,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고필연이 어떻더냐 둥그더냐 모지더냐 사랑을 속이고 미움을 속여분 아가, 길은 걸어간 뒤에 생긴다 안 하더냐 걸어온 길 보이면 인자는 헤어지거라 인자는 변절하거라 둘러댄 말이라메, 그 인사 어사화가 어울리기나 하겄냐, 회자정리라 안 하더냐 이쯤에서 정리해불고기회는 왔을 때 퍼뜩 잡아야제 이년아.-홍성란 시집 <춤>에서홍성란부여 출생. 1989년 중앙시조백일장으로 등단. 시집 <황진이 별곡>, <따뜻
벼랑 끝에 심은 꽃, 남태식 시
숨은 꽃남태식어떤 이에게 사랑은벼랑 끝에 핀 꽃이다.굳이 숨기지 않더라도숨은 꽃이다.사랑의 절정! 같은 말은 어울리지 않아라.가슴 깊숙이 감춘 손은 오래 전에 자라기를 멈추었으니.그리하여 어떤 이에게 사랑은손닿을 수 없는 벼랑 끝의 영원히 손닿지 않는 꽃이다.-남태식 시집 <망상가들의 마을>에서남태식2003년 ≪리토피아≫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시집으로 '속살 드러낸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 '내 슬픈 전설의 그 뱀', '망상가들의 마을'이 있다. 리토
제9회 아라작품상 김동호 시인 수상
사)문화예술소통연구소가 주최하고 계간 아라쇼츠가 주관하는 제9회 아라작품상 수상자는 김동호 시인(수상시집『알맞은 어둠과 따뜻한 황홀』)으로 결정되었다.김동호 시인은 전남 순천 출생으로1998년 계간《순천문학》추천을 받아 작품활동을 시작했다.시집으로『별들은 슬픈 눈을 가졌다』,『기억의 우물』이 있다.수상작품망각의 힘망각은 얼마나 넓고 잔잔한 바다인가기억이 퍼붓는 폭풍우 속에서회한의 멀미를 하다비굴한 삶 앞에 무릎 꿇고토악질하다 끝내모든 과거를 토해내지 못해 떠밀려온고요의 늪
원조 걸그룹 ‘희자매’ 멤버 최미례
글 이외현(시인, 문소연 이사)가수 최미례는 1978년 3인조 ‘희자매’로 데뷔한 원조 걸그룹 출신이다. 당시 ‘희자매’ 첫 앨범 타이틀곡 〈실버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명곡이다. ‘희자매’는 1970년대 중반 인순이를 중심으로 결성되어 〈실버들〉을 히트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인순이의 솔로 독립 이후 여러 번의 멤버를 교체하며 1990년대 말까지 활동했다.그녀는 홍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다. 노래를 잘 불러 다섯 살 때부터 동네가수로 불렸는데 노래 솜씨는 농악대의 상쇠로 창도 잘
시노래 운동으로 예술혼을 불태우는, 진우 '풍경' 대표
글 고나연 기자2008년 10월 ‘리토피아’(주간 장종권)와 ‘시를 노래하는 사람들’(공동대표 나유성, 장태산)이 주관하는 창작시노래한마당(당시 6회)에 시노래 ‘산산산’(장종권 시, 진우 곡)과 ‘텅 빈 방’(조운주 시, 진우 곡) 두 곡이 무대에 올라왔다. 대구에서 먼 길을 올라온 시노래 가수 진우(풍경 대표)의 무대였다. 기타 연주와 함께 청아하면서도 무게감이 넘치는 목소리가 객석에 넘쳐 박수갈채가쏟아졌다.리토피아는 아라쇼츠의 자매지이다. 이후 리토피아는 먼 거리의 그에게 곡을 맡기고 무대에 오르게 하는 일이
읽는 문학에서 보는 문학으로, 문학과 미술의 융합 시도 설경철 화백
설경철 Seol, Kyung Chul 아호 리반 설Evan Seol. 뉴욕공대NYIT C.A.(MFA) 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BFA) 졸업.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고양) 1기 입주작가 2004~2005.Galerie Bhak(박영덕화랑) Artist, Seoul, Korea 2007~2011. SOHO Pleiades Gallery Artist NY, USA 1997~2000. 고신대학교 조형미술전공 교수(2000~2021) 정년퇴임. 대한민국 현대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의 구시가지 올드 트빌리시를 거닐다
올여름에는 코카서스를 다녀왔다. 코카서스는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지역을 이르는데, 코카서스산맥을 사이에 두고 북코카서스와 남코카서스로 나뉜다. 우리가 간 곳은 남코카서스로 이곳에는 조지아(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이 있다. 이 중 이번에 들른 곳은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2국이었다. 직항로가 열려 있지 않아서 카즈베키스탄의 알마티공항을 경유해서 조지아로 갔고, 아르메니아는 조지아에서 육로로 국경을 넘었다. 인천공항에서 조지아까지는 알마티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16시간 정도 소요되는 먼 길이었는데,
한국 최초의 '사나이', 인도차이나 야구 아버지, 헐크 이만수
이만수 감독은 프로야구 개막전(1982년 3월 27일)에서 MBC청룡 이길환 투수를 상대로 제1호 안타, 제1호 타점, 유종겸 투수를 상대로 제1호 홈런을 기록해 '최초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또한 최초 100호 홈런, 최초 200호 홈런, 최초 250호 홈런을 기록했다. 첫 홈런을 쳤을 당시, 이만수 감독의 홈런 세리머니를 보던 초등학교 학생들이 ‘우와 헐크다.’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헐크’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헐크파운데이션을 창립하여 야구 재능기부와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라오스를 비롯한
한국문인협회 논산시 지부 7일 2025 정기총회 개최
방서현/소설가, 논산문협 한국문인협회 논산시지부(회장 박용신)는 지난 3월 7일 오후 6시 30분 논산의 한 음식점에서 2025년도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순영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권선옥 고문과 홍미경 부회장 등 논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많은 문인들이 참석했다.박용신 회장은 인사말에서 “봄의 시작인 3월에 뵈니 더욱 좋다”며 “이름을 부른다는 건 상대에 대한 환영과 감사를 표현하는 방
살아 있는 퇴계, 숨쉬는 도산서원-월천서당, 시사단
도산서원 글•사진 정치산 시인마음이 살랑살랑 바람을 따라나섰다. 어디든 떠나야겠다고 마음먹고 달린 곳이 태어나 세 살까지 살았던 안동이다. 동생이 살고 있기도 하고 답답하면 가끔 동생과 안동댐의 벚꽃 둘레길과 월운교를 걸으며 들뜨는 마음을 잠재우곤 했는데 답답해 하는 동생을 동행 삼아 안동댐으로 향했다. 안동댐을 걸으며 홍매의 환한 모습을 보다가 갑자기 도산매를 보고자 도산서원으로 향했다. 평생 매화를 아끼고 사랑하며 매화를 ‘매형’이라 칭하며 임종을 앞두고도 “분매에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