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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리 > 짬뽕집 > 무의도 해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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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권 발행인 2025-04-09 101
답답한 인천에서 만나는 무의도 해상공원

인천은 역시 섬이 있어주어야 겨우 둘러볼 곳이 있는 도시라고 말할 수 있다. 본래 인천에는 섬들이 소속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니까 똥바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멍때리면서 바라볼만 한 풍광이 별로 없었던 셈이다. 삭막하고 건조하고 짭짤하기만 한 도시였던 셈이다.무의도에 해변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해서 둘러보았다. 바다로 나가 바다를 만나는 맛도 있지만, 바다쪽에서 바라보는 해변도 새로운 맛을 선사해 준다. 절벽에 텐트를 매달아 설치해놓고 아찔한 기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참 위험한 재미다.갈매기들도 제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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