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그룹 언락, 문경 찻사발 축제서 전통 줄놀이 공연을 선보여
문경찻사발 축제의 하이라이트…줄놀이, 사자탈춤, 버나놀이 다채로운 전통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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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그룹 언락은 지난 5월 5일(월) 문경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문경관광공사, (재)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청원문화원, 김정아우리옷, UNESC한국총본부가 후원하는 2025 문경 찻사발축제, 한복 패션쇼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줄놀이 공연을 진행했다고 전해왔다.
2025 문경찻사발 축제는 05.03(토)부터 11(일)까지 9일간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패션쇼,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5만여명 이상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타악그룹 언락은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 입구에서 진행되는 공식 퍼레이드의 선두를 맡아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 태평소로 구성된 타악 연주를 통해 축제의 패션쇼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길놀이와 한복 모델들의 행렬은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전통문화의 생동감을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이날 퍼레이드에 착용한 한복은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김정아가 제작한 한복으로 100여명의 아동 모델부터 전문 모델들이 사전 선발되어 함께 참여했며, 세계적으로도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타악그룹 언락은 바로 이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오은명 '답교 쇠놀이춤'의 반주팀으로 참여했다. 오은명의 답교 쇠놀이춤은 관객들의 혼을 사로 잡으며, 역동적이면서도 유연한 춤사위로 패션쇼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한편, 이날의 하이라이트 줄놀이 공연은 우천으로 인해 다소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 이상의 관객이 자리를 지키며 전통 공연을 즐기는 열기를 보여주었다. 축제의 악조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타악그룹 언락은 어린이 날을 맞아 줄놀이 외에도 버나와 사자탈을 아이들이 직접 착용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을 진행하여 어린 아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타악그룹 언락 정재원 대표는 '우천으로 인해 공연이 30분가량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해 준 관객들에게 깊이 감사인사 드리며, 관객들과 전통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만드는 예술단체로 성장하겠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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