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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인협회 2025년 봄 문학기행 일정대로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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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리 회화나무

 

한국시인협회가 2025년 봄 문학기행을 일정대로 소화했다. 한국시인협회는 지난 425일 오전 8403호선 안국역 창덕궁 부근에서 대기한 버스에 탑승 출발하여 11시에 당진시 송산면 삼월리 52 회화나무, 이근배 시인 시집 전시관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오성환 당진시장과 시의회 의원, 시청 관계자들, 당진 김규환 시인 등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2025년도와 2026년도는 '문화와 레저의 중심, 미래 관광 충남'을 슬로건으로 하는 충남 방문의 해이기도 하다. 

 

이근배시집전시관.jpg이근배 시집전시관

  

오 시장의 인사말과 이근배 시인의 시집전시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밖에는 거대한 회화나무 한 그루가 서있었는데, 당진 문화관광 블로그에 의하면 이 회화나무는 중국원산으로 중국에서는 입신출세를 상징하는 나무라하여 벼슬에 나가게 되거나 영전을 할 때 정원에 이 나무를 기념식수 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8월에 개화하여 가을의 진상시험(進上試驗)을 알리는 개화수(開花樹)로 학자수(學者樹)라고도 불리운다. 이 회화나무는 조선조 중종때 좌의정을 지낸 용재(容齋) 이행(李荇) 선생이 이곳에 내려와 집을 지으며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하여 식수했다는 유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기록으로 짐작컨대 족히 500년은 되어 보이는 나무이다.

 

심훈문학관.jpg심훈문학관

  

회화나무 밑에서 열심히 셔터를 누른 회원들은 다시 장고항2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하여 당진시에서 제공한 점심을 들었다. 말로만 들어온 이곳 특산물 실치회가 바구니로 쏟아졌으며 돌게장의 특유한 맛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이어 이근배 시인의 안내로 왜목항에 들른 후 필경사 심훈문학관을 경유하여 수덕사 총림에서 마무리한 후에 5시경 다시 서울로 출발했다. 

 

김수복 회장 이하 이채민 사무총장, 오세영, 신달자, 박덕규, 김왕노, 장종권, 이승하, 이위발, 윤효, 김지헌, 김영찬, 최금녀, 이춘원, 김미정, 신원철, 조승래, 박하리, 정치산 시인 등 100여 명의 시인들이 참여하였으며, 사무국의 김조민, 조희 시인 등이 수고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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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경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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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장종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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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신달자20250425회화나무2.jpg (6.5M) - 다운로드
신달자 시인이 봄나들이를 나오셨다. 삼산리 회화나무 옆 이근배 시인 서명시집기념관 뜰이다. 때깔이 좋은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을 맞는다. 연두 나뭇잎과 다홍 꽃들 천지인 바윗돌에 앉아 흩어지는 머리칼을 매만진다. 세월이 흩어지면서 꽃향기가 된다. 시가 흩어지면서 바람소리가 된다. 산골 신선들이 하나둘 걸어내려와 구경하신다. 회화나무도 더 많은 잎과 꽃을 피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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