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포럼’ 출범, '김광림아시아시문학상' 제정으로 아시아 시문학 교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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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8일 제16회 김구용문학제에서의 장종권 이사장과 김상호 회장>
고(故) 김광림 시인의 시 정신과 ‘아시아시인회의’의 문학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한국시포럼’이 출범하고, 이를 대표하는 사업으로 '김광림아시아시문학상'이 제정된다.
‘문화예술소통연구소(장종권 이사장)와 ’대만현대시인협회(김상호 회장)‘는 ‘한국시포럼’ 출범과 함께 ‘김광림아시아시문학상’ 제정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시포럼’은 아시아 시문학 교류를 확대하고 각국 시인들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 문학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광림 시인은 제28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80년부터 2006년까지 대만의 천치엔우, 일본의 다카하시 기쿠하루 시인 등과 함께 ‘아시아시인회의’를 이끌며 한국과 아시아 시문학의 국제 교류에 크게 기여했다.
'김광림아시아시문학상'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아시아 시인들이 서로의 작품을 읽고 번역하며 토론하는 문학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절제된 언어와 깊은 사유를 통해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광림 시인의 문학정신과 ‘아시아시인회의’의 국제적 비전을 계승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학상은 현대시의 예술성과 시대정신, 그리고 국제 문학 교류에 기여한 시인 2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매년 한국에서 1인, 대만·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서 1인을 선정하여 해당 국가의 국제 시문학 행사와 연계해 대표 시인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2026년 첫 해외 시상은 오는 10월 24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한국·대만 시낭송 교류회'에서 진행되며, 이를 계기로 양국 시인들의 문학적 우호와 교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금은 별도로 두지 않으며, 예술성과 상징성을 담은 작품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올해는 김광림 시인의 차남인 조각가 김상일의 작품이 부상으로 전달된다.
한편, 김상호 ‘대만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은 지난 4월 18일 문화예술소통연구소와 아시아 시인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김광림아시아시문학상' 제정 선포식과 한국시포럼 출범식을 개최한 바 있다.
한국시포럼은 앞으로 ‘김광림아시아시문학상’을 중심으로 아시아 각국의 시인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국제 문학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 현대시의 세계화와 아시아 시문학의 공동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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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현님의 댓글
이성필 기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