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리토피아, 강우식 시인 기리는 ‘강우식시문학상’ 제정
-한국 현대시의 큰 별, 강우식 시인의 문학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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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9일 영면에 든 강우식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계간 리토피아(장종권 대표, 고명철 주간)에서 ‘강우식시문학상’이 제정 시행된다.
강우식 시인은 1966년 《현대문학》에 「사행시초(四行詩抄)」가 추천되며 등단한 이후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한국 현대시단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독창적인 사행시 형식을 통해 서민의 삶과 애환, 사랑과 상실, 자연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냈으며, 장시·시극·연작시 등 다양한 형식 실험을 통해 한국 시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생전에 계간 《리토피아》의 상임고문직과 ‘김구용시문학상’의 운영위원장, 심의위원장직을 두루 맡아 왔다. 계간 리토피아가 주관하는 각종 문학탐방, 문학행사, 문학포럼 등에 항상 참여 지도해 왔으며 말년에 도서출판 리토피아에서 다수의 시집을 발간한 바 있다.
강우식 시인은 『사행시초』, 『꽃을 꺾기 시작하면서』, 『물의 혼』, 『설연집』, 『바보 산수』, 『별』, 『종이학』, 『마추픽추』, 『백야』, 『하늘사람인땅』, 『주마간산』, 『소이부답』, 『죽마고우』, 『무심』등 수많은 작품집을 통해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노년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후배 문인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이에 강우식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고 한국 시문학 발전에 기여한 시인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강우식시문학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할 예정이다.
‘강우식시문학상’은 시인의 창작정신인 자유로운 형식 실험,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통찰,그리고 시대와 현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계승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수여하게 된다.이를 통해 한국 시문학의 창조적 발전을 도모하고,문학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제1회 ‘강우식시문학상’은 2026년 말 심의를 거쳐2027년 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는 최근 발표된 시집 또는 지속적인 문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심사위원회 구성과 세부 운영 규정은 계간 리토피아가 위촉하는 ‘강우식시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강우식 시인은 평생 시를 통해 인간의 삶과 사랑, 자연의 아름다움,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 왔다. 이번 문학상 제정은 한 시인의 업적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문학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이어주는 뜻깊은 문화적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6월
강우식시문학상 제정위원회
장종권(리토피아 대표), 고명철(리토피아 신임주간), 안성덕(아라쇼츠 주간), 남태식(아라쇼츠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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