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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귀농학교에서는 작물의 재배기술 따위는 가르치지 않는다. 나는 6년 전 귀촌에 뜻을 두고 상주에 있는 귀농학교에 입소했다가 예기치않게 퍼머컬쳐를 처음 접하면서 퍼뜩 정신이 들었었다. 생각보다 적지않은 사람들이 그것도 젊은이들이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생태환경을 뜨겁게 고민하고 또 그 실천경험을 공유해오고 있다는 걸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permaculture는 permanent와 agriculture의 합성어인데 지속가능의 지향점을 농사에 제한하지 않고 오히려 기후위기를 맞은 지구촌 사회 전반의 생태환경을 지속가능하게 할 조건들을 적극 찾아내려는 글로벌 문화혁신운동 같은 것이다. 묘하게도 창시자라고 할 호주의 Bill Mollison 박사는 퍼머컬쳐를 한국에서 배웠었다고 말하니, 우리만 모르고 있을뿐 이 땅은 오래전부터 세계가 인정하는 퍼머컬쳐의 유산을 갖고 있었나 싶다. 

 

狡兎三窟이라 했거늘 permacrisis의 때를 살고있는 우리가, 그리고 더 많은 지구인들이 퍼머컬쳐리스트가 되길 기대하면서 한 교육생이 그려낸 농촌주거지 설계도를 두번째 사진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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