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도·영천 1박2일 나들이/박종부
-2025. 4. 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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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감사합니다. 행복 뭐 있나요? 친구와 함께 1박 2일 최고지. 오늘 새벽 2시에 잠들어서 12시까지 푹 자고 나니 몸 컨디션 만점. 어젯밤 지평막걸리 한 병이 행복을 더했네요.
테성 철환의 주도면밀한 준비와 숙소 제공. 형제 종갑의 차량 봉사. 전 회장 준호의 따스함. 이천에서 대구까지 왕복 운전한 종철의 물심양면 희생정신. 병태의 분위기 맞춤. 철주의 테니스 실력과 환한 웃음. 성수의 너그러운 설명과 경력. 이 모든 것이 행복 보따리.
첫날 꼬불꼬불 산길 최고의 드라이버 코스와 가창댐의 맑은 물. 영천 실내 테니스장은 최고의 장소. 눈부심도 없고 높이도 높아서 정말 내가 본 실내코트 중 최상급. 대구상고 출신 국가대표가 관리한다니 확실히 다르네.
1일 저녁 식사는 오리백숙과 동동주로 우정을 더하고, 테니스장의 밤 정취와 진밭골 저수지 한 바퀴. 분위기 좋고 아늑한 파리1997, 찻집은 그림과 책이 가득했지. 따뜻한 차 한 잔에 배원균 친구의 맛난 빵이 밤의 정취를 더했지.
2일 아침 대구탕으로 해장하고 점심 식사 비빔밥과 더덕구이와 산채전은 동동주를 돕고 銀海寺의 금강송과 연등은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알리고. 절 안에서 그냥 드리는 삼박자 믹스 커피. 난 몰라!!!
나오는 길에 친구 종철은 '소원성취'라 위에 쓰고 가족의 이름을 빼곡히 적는다. 이게 佛心이지.
銀非金而最上金
海受萬水天下心
寺內佛像含慈悲
東軒 朴鍾夫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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