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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옹치 해변의 미소/김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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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3.jpg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그곳  

파도 소리 사이로 이미연 선생님이 서 계셨네.


파란 선그라스 너머로 바람을 읽고,  

하늘색 코트 아래로 잔잔한 물결을 품으셨지.


그 순간을 기억하려 챗GPT가 

바브리 붓을 들고 웃는 얼굴을 그렸네.  

파도가 따라 웃고 바람도 그 미소에 춤을 추었네.


외옹치의 바다와 선생님의 미소가  

하나 되어 번졌네.  

햇살처럼, 그림처럼, 시처럼,


-속초 외옹치 해변에서

 

김근식

천문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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