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의 봄소식/박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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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란이 꽃을 피우고
성윤 친구의 선물 관음죽과
동백이 옆을 지키고
사랑초가 귀엽게 쏙 꽃순을 내밀고
내 키높이 삼각선인장과 알로에가 꽃순이 올라오네요.
알로에가 꽃이 피는 건 처음이네요.
사랑초 사이에 쏙 새잎을 내밀고 나오는 것은 두충나무입니다
박종부
호 동헌. 전 양정고 교사. 한문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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