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대만 작가 쉬신츠 개인전 《막간》 개최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 E2…인천의 시장과 일상에 남겨진 노동의 흔적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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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관)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은 2026년 국제교류 및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대만 작가 쉬신츠(SHIU Jui-Tsz)의 개인전 《막간(Interval, 幕間)》을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프로젝트 스페이스(E2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만 피어 투 아트센터(Pier-2 Art Center)와의 국제교류를 통해 인천에 머물며 창작활동을 이어온 쉬신츠 작가가 지역의 일상적인 풍경을 관찰하고 이를 작품으로 발전시킨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다. 대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쉬신츠 작가는 복합매체와 설치, 영상 등을 활용해 일상적인 사물과 공간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천항 국제여객선터미널 인근 어시장과 신포시장 등을 답사하며 관찰한 시장의 풍경에서 출발했다. 작가는 시장 상인들이 하루의 일을 마친 뒤 남겨 놓은 사물과 재료에 주목했다. 노동이 끝난 이후에도 사물의 형태와 표면에 남아 있는 사용의 흔적을 살펴보고, 일상적인 공간과 사물이 지닌 모습을 작품으로 재구성한다.
전시 제목인 《막간》은 이러한 작업을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면과 사물들을 다시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전시와 연계한 작가 작업실 공개 행사인 오픈스튜디오도 마련된다.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오픈스튜디오에서는 관람객들이 쉬신츠 작가의 작업 공간을 직접 방문해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기간에 이루어진 창작활동과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전시장에 소개된 완성 작품뿐 아니라 작품이 구상되고 발전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쉬신츠 작가는 대만 국립타이베이예술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으며, 네덜란드 프랑크 모어 인스티튜트(Minerva Art Academy)에서 미디어·예술·디자인·기술 분야 석사학위를 받았다. 2023년 타이베이에서 열린 《The Ways to Pack》을 비롯해 2024년 가오슝의 《Gifts》, 2025년 타이베이의 《Territory of Self》와 타오위안의 《A Day of Sick Leave》 등 개인전을 개최하며 활동해 왔다.
인천아트플랫폼 관계자는 “국제교류 사업은 해외 작가가 인천에 머물며 지역의 환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작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쉬신츠 작가가 인천의 시장을 조사하며 발견한 일상의 풍경이 작품으로 어떻게 재구성되는지 살펴보고, 전시와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작가와 시민이 창작 과정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해외 작가가 인천의 지역적 환경과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창작활동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프로젝트 스페이스(E2)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http://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아트플랫폼(032-760-101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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