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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써 내려간 60년의 인생” – 진유림의 무대, 전석 매진과 기립박수 속 마무리

국가무형유산 승무 및 살풀이 이수자 진유림, 남산국악당에서 춤 인생 60주년 기념 공연 살풀이 완판으로 절정 장식… 장사익, 진옥섭 등 주요 인사들도 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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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림

 

 2025년 3월 8일(토) 오후 6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승무 및 살풀이춤 이수자 진유림의 춤 인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 「진유림의 춤 이야기 – 춤으로 쓴 인생 이야기」 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청어람전통춤보존회와 진유림이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 사회적협동조합 문화공장이 기획과 진행을 맡은 이 공연은 전석 매진이라는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졌으며, 공연 종료 후 관객들의 기립박수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진유림이 직접 안무한 ‘규장농월’, ‘즉흥무’, ‘연흥무’, ‘대신무’, ‘허튼법고춤’ 등 다양한 작품을 비롯해, 이정희의 도살풀이춤, 채향순의 이매방류 승무 등 명무들의 무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진유림의 살풀이춤 완판 무대는 이날 공연의 절정을 장식하며 관객들의 깊은 울림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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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승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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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향순                                                                진유림

 

 양종승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채향순, 이정희 등 한국 전통춤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함께한 무대는 전통의 깊이와 예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보여주었으며, 김영길, 원완철, 이동훈, 이석주, 유인상 등 국내 최고 연주자들의 반주는 무대에 더욱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또한 문숙경, 백수연, 하명초, 안유나, 나현아, 현민아, 김주연, 임정민, 유지숙, 김희영, 김세은, 임예린, 정한나 등 청어람전통춤보존회의 무용수들이 참여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공연장에는 장사익, 진옥섭, 이춘희, 이영희, 유은선, 최경만, 유지숙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춤은 제 인생 그 자체였습니다. 이 무대를 끝으로, 저는 또 다른 출발선에 서게 된 기분입니다.”

–진유림 (국가무형유산 승무 및 살풀이 이수자) - 

 

진유림의 60년 춤 인생을 오롯이 담아낸 이번 무대는 단순한 기념 공연을 넘어, 한 예술가가 걸어온 길과 그 발자취가 품은 감동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관객의 숨결과 무대의 떨림이 하나 되었던 이 날의 공연은 오랫동안 한국 전통춤의 진정성과 깊이를 기억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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