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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눈으로 생명을 노래한 김동호 시인”

-김동호 제18시집 『두발짐승의 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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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시의 길, 여전히 생명을 향한 따뜻한 시선

반세기 동안 한국 현대시의 한길을 묵묵히 걸어온 시인 김동호의 제18시집 두발짐승의 불이 리토피아에서 20267월 말 출간된다. 이번 시집은 약 160, 정가 14,000원으로, 자연과 인간, 생명과 철학을 특유의 따뜻한 언어로 풀어낸 신작들을 담고 있다.

 

1975현대시학추천 완료로 등단한 김동호 시인은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길러 왔고, 시집 시산일기, 노자의 산, 나의 뮤즈에게등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세계를 구축해 왔다. 성균문학상과 군포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평생 자연과 인간을 향한 깊은 성찰을 시의 언어로 펼쳐 온 한국 현대시의 대표적인 원로 시인이다.

 

이번 제18시집 두발짐승의 불은 삶의 황혼을 노래하는 시집이 아니다. 오히려 아흔을 넘긴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생명의 경이와 자연의 질서, 인간에 대한 신뢰를 더욱 깊고 맑은 언어로 담아낸 작품집이다. 최근 발표한 수리산 까치연작에서도 볼 수 있듯이, 까치와 나무, 꽃과 아이들은 단순한 자연의 소재가 아니라 사람을 일깨우는 생명의 스승으로 등장한다. 시인은 자연을 통해 인간을 바라보고, 인간을 통해 다시 자연의 가치를 되새긴다.

 

김동호 시의 가장 큰 특징은 철학을 앞세우지 않는다는 데 있다. 노자의 사유와 불교적 생명관, 기독교적 사랑의 정신이 작품 곳곳에 스며 있지만, 그것은 관념적 설명이 아니라 일상과 자연 속에서 살아 있는 언어로 구현된다. 그래서 그의 시는 어렵지 않다. 독자는 한 송이 꽃과 한 마리 까치, 한 줄기 바람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삶의 본질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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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은 김동호의 시를 두고 생명의 언어를 끝까지 지켜 온 시라고 평가한다. 그의 작품에는 화려한 기교나 과장된 수사가 없다. 대신 사람을 향한 신뢰와 자연을 향한 경외, 그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인의 순수가 오롯이 담겨 있다. 이러한 문학적 태도는 반세기 가까운 창작 활동 속에서도 한결같이 이어져 왔으며, 오늘날 더욱 귀한 문학적 가치로 읽힌다.

 

두발짐승의 불은 단순한 신작 시집을 넘어 한 시인이 평생 지켜 온 문학정신을 응축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유행을 좇지 않고 자신의 언어를 묵묵히 지켜 온 시인의 시편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 사람을 믿는 따뜻한 시선은 이 시집의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가장 큰 힘이다.

 

리토피아는 김동호 시인의 이번 시집은 자연과 인간, 철학과 순수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한 권의 생명 교과서와도 같다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문학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작품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명 : 두발짐승의 불

저자 : 김동호

출판 : 리토피아

발행 : 20267월 말

판형 : 국판

분량 : 160

 

 

정가 :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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