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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하 시인 8시집 『푸른 빛의 시간 속으로』 출간

-2026년 7월 1일 파람북 발행 값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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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하 시인의 8시집 푸른 빛의 시간 속으로파람의 시’ 1번으로 나왔다. 1987문학사상신인상으로 등단하여 활발한 활동을 해온 시인이 등단 40년 차를 맞이하며 여덟 번째 시집을 낸 것이다. 이번 시집에서는 시인이 그동안 한남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다 정년퇴임을 한 20239월 이후 3년이 되는 시점에서 여러 가지 변화와 새로운 점들을 보여주고 있기에 흥미롭다.

 

 이전의 시와 비교하여 큰 변화의 틀을 지적하면 무엇도다 금강을 소재로 하는 시가 자주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손자에 대한 시가 돋보인다는 점이다. 그것은 세종시에 살고 있는 시인의 큰 아들이 최근에 손자를 둘 얻게 되어 매주 세종시로 금강을 건너 손자를 보러 가기 때문이라 한다. 그리고 그동안 시인이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서정으로서 자연과 생명에 대한 시적 사유가 한층 더 깊어졌다는 것 등이다.

 

 이러한 시에 대하여 나태주 시인은 인생을 들여다보는 눈길이 더욱 깊어지고 넓어졌다. 삶의 지혜와 문장의 진경(進境)을 그 자신 얻었음이다. 그야말로 득음(得音)의 세계다. 당분간 이러한 모습으로 가다가 보면 더욱 좋은 세계를 열어 그의 시가 한국시사에 자양을 보탤 것으로 믿는다. 여덟 번째 시집 출간을 멀리서 축복하며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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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숭원 비평가도 김완하 생명 시학의 동력은 예민한 시선, 섬세한 관찰, 깊은 사유, 그리고 그것을 아우르는 온화한 마음에 있다. 이러한 생명의 발견을 통해, 김완하는 높고 낮은 길을 걸어 자신의 생명 공간을 오롯이 완성했다. 조수초목이 아름답게 진설된 생명 시학의 축제에 많은 사람을 초대하고 싶다.”라며 박수치고 있다.

 

유성호 교수는 해설에서 깊이 있게 시세계를 분석하고 김완하는 우리로 하여금 사유의 균형적 성층(成層)을 느끼게 해준 우리 시대의 대표 서정시인이다. 그만큼 그는 개체적 인간 실존의 조건을 투시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근원적 가치를 탐구해온 마음의 고고학자이기도 하다. 따라서 김완하의 시는 자기 탐구 과정을 성취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을 상상하고 표현하는 성찰적 언어예술로서 우뚝하다라고 평가하였다.

 

김완하 시인은 정년퇴임을 한 뒤에 좋은 시를 쓰기, 계간 시와정신을 잘 만들기, 그리고 문학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기 등 세 가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오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시인은 시에 대한 생각들을 새롭게 펼쳐가며 구체적인 일상 속에서 서정의 깊이를 발견하려고 하였다. 이번 시집에는 그가 그간에 일군 성과를 담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8시집에 실린 시들은 잘 읽힌다. 이는 구체적인 일상의 소재들이 독자들에게 매우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때문이다. 그의 시에 대한 추천사와 해설을 쓴 나태주 시인과 이숭원, 유성호 비평가가 그의 시를진경득음의 단계에 도달하였다는 찬사와 박수를 보내고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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