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희 첫 개인전, '나는 누구인가'
-11월 19일에서 23일까지 삼청동 갤러리 ‘마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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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희 첫 개인전이 11월 19일에서 23일까지 삼청동 소재 갤러리 ‘마롱’(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43-6, 02-720-4540)에서 열린다. 테마는 ‘나는 누구인가’이다. 문학평론가로, 그리고 국문학과 교수로 살아온 그의 화가로서의 변신이 어떤 의미에서 출발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갈 것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첫 전시회이다.
그는 1963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1985년 숭실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이화여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매저키스트의 치욕과 환상-최승자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저서로는 ‘빙벽의 언어’, ‘未堂과 木月의 시적 상상력’, ‘질주와 산책’, ‘현대시의 발견과 성찰’, ‘저녁과 아침 사이 詩가 있었다’, ‘숨은 꿈’, ‘시-대학생들이 던진 33가지 질문에 답하기’, ‘전통시학의 근대적 변용과 미적 경향’, ‘해석의 권리’ 등이 있다. 2014년 제3회 인산시조평론상, 2019년 제9회 김준오시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그는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을 몇 년 앞두고 퇴직했다.
그는 개인전 초대의 말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수시로 바뀌는 감정과 정서, 거기에 진화하거나 퇴화하는 생각들, 고통과 상처, 기쁨이 하나의 내면에서 들끓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답을 이끌어낼 수 없는 이 물음에 나는 자발적으로 나를 진지하게 붙들어 놓고 있다. 적어도 나에겐 이 질문에 충실할 필요가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꿈꾸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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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최서연님의 댓글
꼭 보고 싶은 전시회를 멀다는 이유로 침만 삼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