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재개관 기념, 유창호의 ‘시간의 조각전’ 연장 전시
-1966년부터 시작된 인천시립예술단의 얼굴들, 대공연장 2층 로비에서 10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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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공연장 2층 로비에서 연장 전시 중인 작품들

1994년 4월 8일 개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개관 31주년을 맞는 2025년 4월 8일, 리모델링으로 오랫동안 문을 닫았던 전시장을 재개관하며 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립예술단을 중심으로 인천 공공예술의 변천사를 조명하는 ‘시간의 조각展’을 개막한 바 있다.
인천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인천시립예술단은 이들이 출연한 공연들은 기록으로 남겨지지만 그들의 얼굴을 기록하는 일은 없었다. 장기근속자 또는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땀과 헌신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인천문화예술회관 30주년을 목표로 준비되었고 어느덧 5년의 시간이 지났다. 여기에 차곡차곡 기록해온 인천시립예술단원 30인의 얼굴들이 유려한 곡선을 타고 전시되어 있다.
지난 최초 전시기간을 놓친 분들을 위해 전시장을 옮겨 전시 기간을 연장했다.


이 작업은 ‘창꼬’ 스튜디오 대표이며, ‘문화사진관’ 대표이기도 한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아트센터 인천 소속 사진가 유창호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는 OBS 로드다큐 등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기록하는 작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웅진섬에 반하다’, 사진집 ‘미아(迷兒) : 길을 찾다’, ‘강화남산마을 결과보고서’, ‘강화의 포구’, ‘조기의섬에서, 꽃게의 섬으로’ 등 숱한 출판물을 낸 바 있으며, ‘더 키즈’, ‘시니어’, ‘옐로우’, ‘굿모닝 인천’ 등 다양한 간행물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벌이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유창호 사진작가
인천시립예술단원 30인의 명단이다.
최연순(인천시립합창단) / 김미예(인천시립교향악단) / 유희목(인천시립교향악단) / 유경애(인천시립무용단) / 이성림(인천시립교향악단) / 김경희(인천시립교향악단) / 송성주(인천시립무용단) / 권준순(인천시립교향악단) / 김경효(인천시립교향악단) 정난희(인천시립교향악단) / 임종구(인천시립교향악단) / 김태서(인천시림교향악단) / 최공주(인천시립무용단) / 윤서정(인천시립무용단) / 김용란(인천시립극단) / 김혜진(인천시립무용단) / 서좌백(인천시립극단) / 이범우(인천시립극단) / 김세경(인천시립극단) / 김진석(인천시립합창단) / 홍진기(인천시립합창단) / 박상길(인천시립합창단) / 오모세(인천시립합창단) / 박한석(인천시립교향악단) / 차광영(인천시립극단) / 강병진(인천시립합창단) / 박천훈(인천시립교향악단) / 조윤경(인천시립극단) / 심영민(인천시립극단) / 강주희(인천시립극단)

지난 4월 최초 전시 중인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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