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0명이 손글씨로 남긴 인천의 오늘과 내일… 『굿모닝인천』 11월호 특집
-5세부터 83세까지 시민들의 목소리 담아… 일자리·돌봄·교통·G20 유치 등 다양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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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변화, 시민의 기대’ 캠페인 기록, 영상·단행본·지하철 전시로 확대
인천의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 100명이 손글씨로 기록한 도시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기대가 한 권의 잡지에 담겼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0월 1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제62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한 ‘100일의 변화, 시민의 기대’ 캠페인 기록을 시정 종합정보지 『굿모닝인천』 2026년 11월호(통권 395호)에 특집으로 수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와 앞으로 인천에 바라는 점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다섯 살 어린이부터 여든세 살 어르신까지 시민 100명이 참여해 자신의 생각을 손글씨와 사진, 인터뷰로 남겼다.
시민들에게 주어진 질문은 간단했다. “지금 느끼는 인천의 변화와 앞으로 바라는 인천은 무엇인가요?” 답변에는 시민들이 살아가는 인천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일자리와 교통, 주거, 돌봄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문제부터 도시의 국제적 위상과 미래 경쟁력에 대한 기대까지 폭넓은 의견이 제시됐다.
“G20 인천 유치를 응원합니다!”, “세계 최고의 바다, 세계 최고의 공항”, “시월의 어느 멋진 날, 인천의 높은 가치!” 등 시민들이 직접 적은 문구에는 인천에 대한 자부심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바람이 나타났다.
“기업이 오는 만큼 사람도 머물고 싶은 인천이길”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김주연·허기숙 씨 모녀는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민들이다. 오래된 골목과 새로운 도시가 어우러진 인천을 좋아한다는 두 사람은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이 늘어나는 변화를 반기면서도, 기업의 유치가 시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두 사람이 강조한 것은 기업만 찾아오는 도시가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싶은 도시다. 주거와 문화, 교통 등 생활환경이 개선돼 인천이 단순한 일터를 넘어 삶의 터전이 되기를 기대했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김미화·정애홍 씨는 인천이 국제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했다. 이들은 2028년 G20 정상회의가 인천에서 개최된다면 도시의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컨벤시아의 접근성, 과거 국제행사 개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인천이 세계적인 국제회의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목소리였다.
“아이들이 커서도 인천에서 꿈을 펼쳤으면”
세 자녀를 키우는 미추홀구의 백선중 씨는 아이들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여섯 살, 열두 살, 열네 살인 자녀들이 성장한 뒤에도 인천에서 일자리를 찾고 생활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특히 남동산업단지가 청년들이 찾아오는 일터로 변화하기를 기대했다. 그에게 인천의 미래는 추상적인 도시 발전이 아니라 자녀들이 성장한 뒤에도 이곳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었다.
이처럼 시민들의 손글씨에는 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일상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요구가 담겼다. 기업 유치와 국제행사 개최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가족의 행복과 안정적인 일자리, 편리한 교통,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바람이 함께 나타났다.
시민의 기록, 영상과 전시로 이어진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손글씨 작성과 인터뷰, 사진 촬영 외에도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 당일 박찬대 인천시장은 강혜민·종선민 씨 부부와 두 자녀를 만나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가족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누구나 살기 좋은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인천시는 이번 캠페인 기록을 『굿모닝인천』 11월호 특집에 수록하면서 ‘인천 리레이팅(Re-rating)’이라는 관점에서 도시의 가치를 조명했다. 특집은 ‘제값 찾는 인천’, ‘함께 크는 대한민국’, ‘살맛 나는 시민’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의 기록은 잡지 지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인천시는 캠페인 현장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올해 말 발간할 단행본에도 관련 내용을 수록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시민들의 사진을 지하철 역사에 전시해 더 많은 시민이 기록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형우 인천시 콘텐츠담당관은 “시민의 목소리에는 인천의 변화와 더 나은 내일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다”며 “그 기대와 바람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함께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 운영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굿모닝인천』 특집은 시민들이 자신의 언어와 손글씨로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시의 변화가 행정의 계획이나 통계로만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험과 희망을 통해서도 드러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민 100명의 손글씨에 담긴 바람이 앞으로 인천의 정책과 생활환경 속에서 어떻게 실현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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