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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검도/박하리
강화군 석모도에서 서검도와 미법도로 건너가던 하리 선착장 눈 내리는 논둑길에 천 년의 눈꽃이 피어 있다. 꽁꽁 얼었던 얼음들이 뒤엉켜 바다로 흘러든다. 밀고 밀려온 얼음들은 마침내 섬을 가두고…
강화군 석모도에서 서검도와 미법도로 건너가던 하리 선착장 눈 내리는 논둑길에 천 년의 눈꽃이 피어 있다. 꽁꽁 얼었던 얼음들이 뒤엉켜 바다로 흘러든다. 밀고 밀려온 얼음들은 마침내 섬을 가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