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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大暑/홍성란

 껍질 벗는 매미-홍성란 촬영     살아 있던 것이 벗어 두고 간 옷, 껍질을 모아놓고 아이는 옷이라 했다.   매미가 누드로 울어 저녁바람 살랑인다.    홍성란  1989년 중앙시조백일…

오월의 치악산에서/정치산

―바람난 치악산·5

원주 양귀비꽃축제   하르르 하르르 불어오는 꽃바람에 어즐한 찰나, 그의 늑골에서 붉은 꽃 쏟아져 내린다.오월의 치악에 꽃바람이 일고 골골이 붉은 물결이다.붉은 꽃숭어리 더욱더 붉어져 여기저기 무더기로 얼…

소문/장종권

    소문은 본래 정실 소생이 아니다. 아무 데서나 아무렇게나 피는 꽃이다.   향기는 독하지만 들이마실수록 기분이 좋다.  보기에만 좋은 꽃과는 질이 다르다.     장종권 시인. 본지 대표.

정원 구경/한명희

    아름다운 정원에 서면   나무보다 사람 생각   잘 가꾸어진 정원일수록   꽃보다 사람 생각     한명희  1992년 <시와시학>으로 등단. 시집 …

봄도 꽃도 당신처럼/장종권

인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뜰       봄은 세상 끝나는 날까지 돌아온다. 봄은 낙원에만 오는 것이 아니다. 봄은 비밀스럽게 오는 것도 아니다. 봄은 비처럼 눈처럼 당신처럼 온다.   꽃도 세상 …

겹쳐진 시간과 공간/고창수

사진 고창수     시공의 벨이 울리고 무대가 설 때 사람의 이야기는 시작되고 연극은 펼쳐진다. 시공 속에서 사람의 실존은 전개된다. 그러나, 사람은 여러 시공이 겹쳐져서 시공의 미로를 빠져 나와 춤과 노래…

가파도라는 섬/김밝은

사진 김밝은     아무도 모르게 껴안은 마음일랑 가파도 되고 마라도 되지, 어쩌면 무작정 가고파도일 거라는 말 고개를 저어도 자꾸 선명해지는 너를 떠올리면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함께 달려와 까무룩해지는 장다…

꽃이 될까/최영규

가는 실끈 늘어뜨린 듯  길게 웃자라 있는 그늘진 숲길 옆 어린  진달래 가지 저 끝에도 봄이 올까 함께 걷던  유기견 복구   가느다란  가지 끝에서 코를 떼지 못한 채 냄새를 맡고&nb…

춤/고창수

사진 고창수    춤사위는 보여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사람은 춤 속에 녹아 있고 춤의 얼만 파동 친다 집단무의식의 강물 위에 흘러가는 춤이여 춤과 같이 흘러가는 얼굴들이여 산과 들과 하늘에 떨림으로 보내…

새해의 신화/고창수

 사진 고창수      이 청룡의 해에 그 옛적 떠돌던 유랑민처럼 낯선 땅과 하늘과 산과 바다를 탐험하자. 우리 붕새의 승천에도 박수를 보내자. 하늘과 땅과 모든 동굴에서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들이 번쩍이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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