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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獨/남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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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불 밝힌 늦은 밤

집에 오는 길

 

울타리 샅샅이 메우며 피어 밤마저

황홀한 장미 넝쿨 붉은 꽃 무더기

 

단박에는 꽃도

무리를 지어 핀 꽃이 아름답지.

 

광장에서 돌아와 나는

홀로 눕는다.

 

남태식

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망상가들의 마을』 『상처를 만지다』 『돌이나 물이나 그런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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