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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 남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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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딴 길로 새서 오래전에 두근거림을 버린 사랑을 부여잡고 사랑에 빠졌기에 달콤하고 달콤해서 두근두근 사랑에 빠지는 키스의 달콤함을 연장하려고 오늘도 날리는 당신의 키스는 쓰다. 입에도 쓰고 몸에도 쓰다.

 

 

남태식

 

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망상가들의 마을』 『상처를 만지다』 『돌이나 물이나 그런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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