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양방언, 13인조 밴드와 인천 무대 오른다
-11월 2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양방언 EVOLUTION 2026’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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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ier’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까지 대표 레퍼토리 선보여
전통악기와 서양악기 어우러진 대편성 라이브 공연…전석 1만 5천 원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클래식과 록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이 13인조 밴드와 함께 인천을 찾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양방언 EVOLUTION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양방언이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성과와 대표 레퍼토리를 집약한 대형 라이브 무대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동서양의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지는 13인조 편성을 통해 그의 음악 세계를 역동적이고 입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연결해 온 음악가
양방언은 1996년 솔로 데뷔 이후 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영역을 넓혀왔다. 클래식과 록,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자유롭게 결합하는 그의 작품은 특정 장르의 경계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서양음악의 화성과 관현악적 구성에 동양적 선율과 정서를 접목하면서 폭넓은 음악적 표현을 시도해 왔다.
양방언은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와 문화행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2025년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했다. 한일정상회담 공식 초청 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양방언의 음악이 개인적인 창작 영역을 넘어 국가적 문화행사와 국제교류의 현장에서도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Frontier’와 ‘Flowers of K’ 등 대표곡 한자리에서
이번 인천 공연에서는 양방언의 대표곡들이 다채로운 편성으로 연주된다. 한국적 정서와 역동적인 에너지가 어우러진 ‘Frontier’를 비롯해 ‘No Boundary’, ‘Mint Academy’, ‘Flowers of K’ 등이 주요 레퍼토리로 소개된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선보였던 ‘Echoes for PyeongChang’도 감상할 수 있다.
‘Frontier’는 양방언의 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동양적 정서와 현대적인 음악 구성의 결합을 보여주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러한 대표 레퍼토리들을 통해 그의 음악이 지닌 폭넓은 표현 방식과 변화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연 제목인 ‘EVOLUTION’은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모색해 온 양방언의 활동과도 연결된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작품들이 대편성 라이브 연주를 통해 어떤 음악적 색채로 펼쳐질지도 이번 공연의 주요 관람 요소다.
피아노·현악기·태평소·브라스가 어우러지는 13인조 무대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부분은 13인조 밴드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음향이다.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기타, 베이스, 드럼, 바이올린, 첼로 등 서양악기들이 참여하며, 여기에 한국 전통악기인 태평소의 음색이 더해진다.
또한 브라스 세션이 함께하면서 음악의 규모와 표현의 폭을 더욱 확장한다. 현악기의 섬세한 선율과 리듬악기의 역동적인 연주, 태평소의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추구해 온 양방언의 음악적 특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악기와 현대악기가 각자의 음색을 유지하면서 하나의 음악적 흐름을 만들어가는 과정 역시 이번 공연에서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전석 1만 5천 원
‘양방언 EVOLUTION 2026’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 공연이다.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지역 관객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공연 역시 전석 1만 5천 원의 관람료로 진행된다.
대규모 밴드가 참여하는 라이브 공연을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관객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장르와 국경을 넘어 끊임없이 진화해 온 음악가 양방언의 현재를 가장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무대”라며 “대편성 라이브가 전하는 에너지와 깊이 있는 음악성을 꼭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11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관람 대상은 8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 원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인천문화예술회관(032-420-2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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