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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운동 이끌며, 노래지도자 양성하는 시인 작곡가, 나유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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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토피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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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성 교수

 

대중적 시노래 부르기 운동에 몰입

 

나유성은 1986년 작사, 작곡가로 데뷔(김흥국 1당신을 사랑해요’)하여 유현주여정소명살아봐김재희 마지막 여자이준형우리끼리등의 히트곡을 만들었고, 여타의 음악 프로그램 심사위원장을 도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대중음악계 유명 인사이다. 2014년에는 시사투데이 선정 올해의 신한국인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사단법인 대한노래지도자협회회장과, 사단법인 문화예술소통연구소의 시를 노래하는 사람들의 대표를 맡아 교육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요소요소를 찾아다니며 봉사와 공연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2005년 계간 리토피아의 장종권 주간을 만났다. 시와 노래에 관심이 있던 그에게 시노래 부르기를 제안하여 리토피아에 시를 노래하는 사람들을 만들고 그 대표직을 맡아 시노래 부르기 운동을 주도했다. 아름다운 노랫말로 시를 가져다 쓰는 것도 의미가 있고, 그런 작품들이 많은 사람에게 다가설 수 있으리라 여겼기 때문이다. 시노래는 대개 가곡으로 되어 있어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없었지만, 대중가요 작곡가로서 대중적 시노래를 만드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끝에 시작한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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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를 노래하는 것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현대시는 어렵다. 시를 시노래로 만드는 것이 시 속에 숨어 있는 운율을 꺼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시노래는 작곡가가 작곡한 것이 아니라 이미 시인이 작곡한 것이다. 냉철하게 그가 말하는 바는 이렇다. 음악적 요소가 빠진 시는 곡을 붙일 수가 없다. 시 속에 노래가 없기 때문이다.

 

시노래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비용이 발생한다. 작곡이야 나유성 작곡가가 주로 하고 있지만, 공연장 대관과 음향장비, 편곡, 녹음, 연주, 대여료, 가수 페이 등의 문제가 남는다. 그런 문제로 공연을 많이 할 수가 없다. 지원을 받는 일도 어려워지고 그래서 적극적인 후원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늘 있다.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대중음악이라고 한다. 더 영향이 큰 것은 멜로디보다 가사라고 한다. 그는 이 점에 각성을 많이 했다. 가사가 약이 될 수도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사를 쓰는 일에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요즈음 대중음악 중 70% 이상은 약으로서는 의미가 별로 없다. 사람들의 마음을 위안하기는커녕 오히려 아프고 슬프게 만드는 것들이다.

 

그는 가사는 문학적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중들에게 잔잔한 행복을 주거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인들의 힘이 필요한 이유이다. 시인들은 인간에 대한 신뢰와 긍정,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의 마음을 적셔주는 글을 쓴다고 그는 믿는다. 그래서 그는 시를 오랫동안 공부했고 2012년에 계간지 다시올문학을 통해 현대시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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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지도자는 단순히 노래만 가르치는 직업이 아닌 수강생들의 내면적인 아픔까지 치유하고 그들을 이끌어주는 지도자 역할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노래교실은 질병예방, 대인관계 개선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끌어 올리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음악을 통해 질병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 이상은 그에게 시를 안내했던 나호열(예술세계주간) 시인의 2006예술세계수록 예술현장을 찾아서에서 일부를 발췌했다.

 

세계 최초로 노래 기교법 저서 출간

 

문학에 비유법이 있다면 음악에는 기교법이 있다.

그는 대중 음악계에서 주먹구구식으로 가르쳐 왔던 추상적인 교육 과정을 세계 최초로 노래 기교법을 정리하여 책으로 만들었다.

본인도 지난 40여 년 동안 작곡가로 대중 가수들에게 곡을 써주고 노래를 가르쳐 왔지만, 체계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선배들처럼 개인적이고 추상적인 교육을 해왔었다. 때문에, 지난 20여 년 동안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 해왔던 노래지도자 과정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직접 정리 집필한 교재들로 음악 이론과 노래를 쉽게 가르치기 교육을 하고 있다.

 

나 유성 교수는 노래를 부르는 일이 일상생활에서 잠시 즐기는 오락 정도로 생각하는 사회적 시각이 일반적이지만, 노래 부르기의 효과는 많은 연구 논문과 사례로 입증이 된 만큼 이제부터라도 초고령화 사회에서 건강의 한 부분을 담당하는 노래 강사(지도자)의 올바른 노래 부르기의 강의에 많은 사람이 치유와 더불어 삶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래 강사가 직업군으로 인정되어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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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강의하는 노래지도자과정프로그램이 음악인들에게 제2의 직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경기대학교(서울 캠퍼스) 평생교육원 노래지도자과는 전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노래지도자과(2010~2020)가 폐강한 지 3년 만에 주임교수였던 그를 영입해 재개강했다. 하이퀄리티 교육방식을 채택하여 지난 학기에도 30여 명의 수강생이 등록하여 양질의 노래강사로 배출되었다,

 

이 강의에는 학력, 나이, 성별 등 제한이 없다. 음악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음악과 재능 나눔, 봉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어렵지 않게 노래지도자 1급 자격증, 웃음케어지도자 1급 자격증, 음악케어 1급 자격증 등 총 11가지 관련 자격증과 가수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다. 2학기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매년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수강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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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노래 가르치는 것을 넘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과 육체적인 치료 효과에 필요하다고 증명이 된 음악 감상과 참여를 가르치는 음악치료와 레크레이션 등 총 11종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이는 학계에서 이미 입증된 사례로 지난 2014년부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위임을 받은 시험을 통해 민간자격증을 발급해 왔다. 지난 20년 동안 전문성을 갖춘 노래 지도자들이 대한민국 고령화 사회의 정신건강을 최일선에서 담당해왔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는 노래강사(지도자)는 단순히 노래만 가르치는 전달자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의 본질에 다가가는 힐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노래치료사라는 새로운 직종으로 분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서울캠퍼스) 평생교육원 노래지도자과 2기 수강등록 안내

 

등록기간 : 수시

개강일 : 매해 3월과 9

과정 : 2학기 1년 과정

장소 :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퍼포먼스홀

등록안내 : 02)972-8215

수료증 : 경기대학교 총장 명의 12가지 자격증 취득

자격증 관리기관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록·민간자격증

자격 발급기관 : )대한노래지도자협회

자격명/등록번호

1.노래지도자1(2014-0153)

2.시니어노래지도자1(2014-1642)

3.스피치지도자1(2014-2024)

4.레크리에이션지도1(2014-0148)

5.레크리에이션케어지도자1(2024-0151)

6.웃음케어지도자1(2014-2164)

7.생활간강체조지도자1(2014-0149)

8.가요댄스지도자1(2024-0152)

9.레크리에이션댄스지도자1(2013-0150)

10.음악케어지도자1(2015-000882)

11.한국음악지도자1(2020-0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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