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기 만해학교, 남한산성에서 ‘한용운의 님’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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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의 삶과 문학, 사상을 시와 노래, 전통음악으로 만나보는 **‘제30기 만해학교’**가 오는 10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2층 교육실에서 열린다.
이번 만해학교는 **‘한용운의 님을 찾아가는 남한산성 인문학 캠프’**를 주제로 마련된다. 만해의 생애와 사상을 살펴보는 강연을 비롯해 시 낭송과 노래, 정악 공연, 전시 관람과 해설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오전에는 만해의 삶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오전 9시 30분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개회사에 이어 홍성례 낭송가가 「님의 침묵」을 낭독한다. 한용운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물 시청과 해설에 이어 전보삼 만해기념관장이 **‘만해의 님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오후에는 ‘시와 음악으로 만나는 만해’가 이어진다. 범진 스님이 **‘노래와 시로 만나는 만해의 「복종」’**을 주제로 특강하고, 곽태천 외 5명이 참여하는 ‘수행자 만해의 소리―영산회상’, 김계희 외 7명이 펼치는 **‘만해의 시조―가곡 한마당’**이 차례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이수자, 국립국악원 정악단 출신 명인들로 구성된 일요정악풍류회가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만해의 문학을 글로만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전통음악의 소리와 결합해 새롭게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전보삼 관장의 해설과 함께 만해기념관 1층 전시를 관람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제30기를 맞은 만해학교는 한용운을 한 편의 시를 남긴 문인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그의 생애와 사상, 문학과 수행의 세계를 함께 살펴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 역시 강연과 공연, 전시를 결합해 만해가 자신의 작품에서 끊임없이 불러온 ‘님’의 의미가 무엇인지 참가자들이 직접 생각해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족과 고등학생, 일반인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 참가비는 2만 원으로 입장료와 교재비, 강의료, 간식 및 점심 식사가 포함된다. 현장·전화·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지원한다. 주최 측은 “문학과 역사,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남한산성 인문학 캠프를 통해 만해의 생애와 정신을 배우고, 그의 시와 노래가 지닌 깊은 울림을 만나는 특별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문의: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031-74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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