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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상 수상작, 백상에서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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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제3회 서울예술상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한 연극 '말린 고추와 북숭아향 립스틱'.jpg제3회 서울예술상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한 연극 '말린 고추와 북숭아향 립스틱'

 

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 선정작 백상예술대상서 연기상, 젊은연극상 수상 쾌거

<몰타의 유대인>,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서울예술상 수상 이어 백상까지

여전한 K열풍 속, K-문화예술 근간이 되는 기초예술 지원이 꽃피운 성과

"재단은 서울의 예술가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예술생태계 철도의 레일' 될 것"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5일 개최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에서 서울문화재단의 순수예술 종합 시상제도인 <3회 서울예술상>의 수상작이자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이 최종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에서 곽지숙 배우는 <몰타의 유대인>을 통해 연기상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몰타의 유대인>2024년 예술창작활돌지원사업 선정작이자, 지난 3월 열린 <3회 서울예술상> ‘대상수상작이다. 본 작품은 르네상스 시기의 유대인 주인공을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 속물성, 계급주의,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인간성을 보여주는 동시대인으로 치환하고 이를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이러한 연출적 고민은 주연배우의 뛰어난 화술과 희극적 연기, 역동성을 통해 완성되었다고 높이 평가 받았다. 곽지숙 배우는 극의 시종일관 무대를 주무르는 흡인력을 만들어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빠져들 수밖에 없는 강렬함을 선보였다는 것이 서울예술상 선정 시 중론이었다.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극단 공놀이클럽) 역시 <3회 서울예술상> ‘심사위원 특별상(작품부문)’ 수상작이다. 젠더 문제를 다루면서도 어느 것 하나 불편하거나 배타적으로 그려내지 않고, 유쾌하고 발랄하면서도 포용적인 태도를 보여준 작품이라 평가받았다. 다양한 정체성의 수용이란 메시지를 관념적으로 주장하지 않고, 다수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능숙한 설득력과 풍부한 연극적 아이디어를 보여준 이 작품은 놀이성과 수행성, 예술적 성취와 대중성 모두를 잘 보여주며 뛰어난 연극적 전략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3월 문을 연 서울연극창작센터 개관에 앞서 시범공연 기획 초정작으로 2월 공연을 진행한 바 있는 이 작품은 20259월 경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재공연 예정이다.

 

사진1. 제3회 서울예술상에서 '몰타의 유대인' 대상 수상 후 소감 말하는 배우 곽지숙.jpg제3회 서울예술상에서 '몰타의 유대인' 대상 수상 후 소감 말하는 배우 곽지숙

  

재단은 최근 경영9기 전략 발표을 통해 서울 예술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바꿔낼 3대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최우선으로 꼽는 것이 성장형 지원체계로 기초예술을 튼튼히 다져 서울을 예술가 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문화예술의 근간이 되는 기초예술에 대한 지원정책과 제도를 더 견고하고 탄탄하게 바꿔나가겠다는 것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가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창작의 산실이 되기위해 우리 재단이 금전 지원뿐만 아니라 공간과 준비 과정을 지원하는 만큼, ‘철도의 레일 같은 존재가 되어 구석구석 잘 깔린 레일로 서울을 넘어 세계 무대로 잘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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