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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곶의 들판에서 울려 퍼지는 전통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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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천시 무형유산 제18서곶들노래정기전승공연, 426일로 연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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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서구의 들녘에서 전해 내려오는 소중한 향토 농요, ‘서곶들노래2025426(), 인천광역시 서구 무형문화재 및 민속예술 전수관에서 정기전승공연으로 시민들을 찾는다. 당초 412일로 예정되었던 본 공연은 우천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서곶들노래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인천 서구 지역 농민들이 모심기와 김매기 등의 농사일을 하며 불러온 소리로, 모찌기와 모심기 소리는 꺾음조의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으며, 매기 소리는 농민들의 노동을 견디게 해준 교창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날 도시화로 인해 자취를 감춘 이러한 농요가 구전으로 이어져 온 것은 지역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다. 

 

이번 정기전승공연은 인천시무형유산 제18호로 지정된 서곶들노래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헌신해 온 보존회원들의 노력의 결실이자,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보유자 양선우와 이수자 최미희를 비롯해 정병만, 손영숙, 추정순, 신영애, 박옥자, 김광희 등 이수자들이 한마음으로 무대에 올라, 향토문화의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인천광역시청과 서곶들노래보존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지역의 문화예술인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정겨운 선율 속에 살아 숨 쉬는 전통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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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이래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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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민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전통의 노래 공연인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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