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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보시/김왕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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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식의 벌에게는 꿀이 아니라 독을 주고 싶은

찔레꽃 하얀 마음일 터

줌으로 비로소 화양연화에 이른 찔레꽃이여

 

 

김왕노

〈매일〉 신춘문예 당선. 시집 『사랑해묘 밀키스』 등 22권. 박인환 문학상, 황순원 문학상 등 수상. 웹진 《시인광장디카시》 발행인, 웹진 《시인광장》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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