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김왕노
본문
온몸이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그리움이란 중력이면 안 올 것이 없다.
오너라, 보리밭 바람에 물결치는 춘삼월이여
시작노트
저녁 무렵 아내와 딸과 외출하고 돌아오다가 현관 앞 외등에 앉는 새를 찍었다. 종종 찍었으나 어제는 단 한 번 찍었고 단 한 번 포즈를 잡아주고 떠난 새지만 고맙다.
Copyright © 한국문화예술신문'통' 기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온몸이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그리움이란 중력이면 안 올 것이 없다.
오너라, 보리밭 바람에 물결치는 춘삼월이여
시작노트
저녁 무렵 아내와 딸과 외출하고 돌아오다가 현관 앞 외등에 앉는 새를 찍었다. 종종 찍었으나 어제는 단 한 번 찍었고 단 한 번 포즈를 잡아주고 떠난 새지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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