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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주선/이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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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우주선 같은 감정 하나가

당신이 지어 놓은 배려의 정거장에

잠시 쉬어 갑니다

 

괜찮다고, 잘 할 수 있다고

 

토닥이는 마음을 배웁니다

 

 

이은솔

소하. 《시와 편견》으로 디카시 등단. 디카시집 『껍데기에 경의를 표하다』, 『연잎의 기술』. 시와편견》&《한국디카시학 》공동주최 올해의 시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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