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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 남태식

  온 산에 몸살 앓는 솔 말라 죽고 타 죽고 재선충 기후 온난화 방재 소홀 겹쳤다.   진경珍景은 어디로 갔나 색바래진 진경眞景에 쓰리고 아리는 마음 눈 둘 곳을 잃는다.     남태식 2003년 계간 ≪리토피아…

푸른 밤 / 남태식

  숨겨도 밤은 밤대로 품은 빛이 있었나.     한낮의 빛발에 견줄 수는 없을지라도     한밤중 거실서 쳐다보는 하늘, 푸르다.     푸른 밤! 푸르스름이 나를 끌어 올린다. …

분수/남태식

      산책길 분수광장에 물줄기들 치솟다. 요조리 뜀박질하며 아이들이 젖어서 어어 손사래를 쳐도 마냥 터진 웃음에 폭염에 절은 하루를 그나마도 견딘다.     남태식 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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