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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도 둘셋/장종권

  어디에도 답은 없고 찾아도 진실은 없다. 보기에 따라 느끼기에 따라 모두 다르다. 손가락이 다섯 개라고 믿는 것은 바보다.  눈은 바보이기도 하고 천재이기도 하다.    * 이 사진은 합성이 아니고 갈산동 리토피아 …

제1회 폰카시공모전 예심 통과작품5-공존의 문법

  공존의 문법     40년을 한결같이 당신만 캤습니다 손에 잡혀 올라오는 것들이 모두 진실은 아니었겠지요 믿고 싶은 대로 믿으며 살았던 나의 믿음을 믿었습니다  때로는 캐는 척 묻으며 살았습니다

제1회 폰카시공모전 예심 통과작품4-다 꽃 때문이다

    다 꽃 때문이다     그대가 누구라도 이루고 싶다면 꽃이다 하다하다 저승길도 꽃상여로 가더라 꽃쟁이 가는 길 풀꽃 나무만 꽃이겠는가 세상만사 내팽개치고 오늘도 꽃에 미친 년.

제1회 폰카시공모전 예심 통과작품3-은퇴

  은퇴     물러난 바닷가 가장자리에서 바람을 듣는다 한때의 노를 놓고 이제는 하늘의 구름을 젓는구나 이름 없는 쉼을 배우며 먼 수평선을 바라본다 명함 속 이름은 지워지고, 지난 항로는 진흙에 새겨졌구나  

제1회 폰카시공모전 예심 통과작품2-두꺼비손

  두꺼비손     추운 날, 아이 손을 꼭 잡았다. 두툼하고 따뜻한 손끝이 마음까지 스며들었다. 부자가 될 손이라며 우리는 함께 웃었다. 그날의 온기가 세월을 넘어 내 안에 머문다.

제1회 폰카시공모전 예심 통과작품1-수선화

    수선화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 유독 추위가 매섭던 날 봄의 햇살 같은 따뜻하고 말간 얼굴을 보여준 수선화 언 땅에서도 구근에 양분을 축적하고 겨울을 견딘다면 누구나 봄의 문턱에서 진한 …

치매/장종권

소래습지생태공원   늙어 치매에 걸리면 오줌 누러 화장실 갔다가 그냥도 나오겠지.애인을 잊지 못한 아버지는 딸 전화도 애인으로 알고 기뻐하셨다. 잊지 않고 저승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기억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버지일까 어…

삼각관계/장종권

오송역 역사의 가마귀들     남의 것을 빼앗아야 더 살맛이 난다.가마귀들 사이에도 삼각관계가 있다는데,부처님 눈을 감고 고요히 하시는 말씀이  살아있는 것들의 건강하고 거룩한 본성이로다.   …

풀은/장종권

청라습지  풀은 바람의 어머니이기도 하고,풀은 햇살의 어머니이기도 하고,풀은 내 눈의 어머니가 되었다가, 풀은 곧 내 피의 어머니로 자란다.       장종권 본지 발행인. 1985년 《현대시학》 추천완료. 시…

소원로/박철웅

    기가 차고  한이 넘치고  붉은 등이 앞길을 막아도  초록 등이 켜질 때가 있어  그때 건너는 거야     4초 남았다     뛰자 &…

은총/김왕노

    세상을 잘 보지 못했을 때는 신의 은총이 없는 줄 알았다. 이제 눈을 뜨니 보인다. 달맞이꽃마저 내게 은총임을 -출처/웹진 '시인광장' 디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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