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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초록 물고기/김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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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못 보던

내게도

세상을 다

담을 수 있는

눈동자가 생겼다

 

 

김영빈

계간 《시와 경계》 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 사진시집 『세상의 모든 B에게』, 『Pause』. 

 

 

물방울이 눈이라는 발상이 돋보이고 사진이 섬세하여 좋은 디카시로 울림이 크다./김왕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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