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김왕노
본문
허기와 먹이 사이 날카롭게 돋은 가시
삶은 진퇴양난이나 살아갈 수밖에 없다.
가시가 목구멍을 찌르더라도
왜가리 왜가리 하면서 살 수밖에 없다.
삶이 아름다운 것은 살아가기 때문이다. 동자개인 빠가사리를 먹기위해 가시가 돋쳤으므로 돌에 패대기치면서 30 분간 고군분투하던 왜가리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김왕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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