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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나의 어머니Mother of mine/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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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2.jpg

 

그녀의 기도는

장독대 위에

눈꽃으로 쌓여만 가고

 나는 그 눈꽃을 먹고

트림을 한다

 

 

Her prayers are piled up

Like snowflakes on the Jangdokdae,

I eat the snowflakes,

And burp.


 

조필 

디카시집 『바다로 간 피사의 사탑』, 『A 보다 더 붉다』. 웹진 《시인광장》 디카시 편집위원.


 

광주지역에서 좋은 디카시로 디카시의 물꼬 문학의 물꼬를 언제나 터주어 디카시가 확산되고 향유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 언제나 고마운 조필 시인이다./김왕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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