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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한 날엔 30번 국도
안성덕의 길·1
30번 국도 길을 간다. “길은 우리를 앞으로만 내몬다. 오직 목표를 향해 가장 짧은 거리를 가장 짧은 시간에 가도록 채찍질해 댄다”고 OF 볼로우가 말했다. 마음이 몸을 앞질러 가니 자꾸만 발길이 꼬인다. 갈팡질팡 삶의 길을 잃고 길 위에 선다. 라싸…
30번 국도 길을 간다. “길은 우리를 앞으로만 내몬다. 오직 목표를 향해 가장 짧은 거리를 가장 짧은 시간에 가도록 채찍질해 댄다”고 OF 볼로우가 말했다. 마음이 몸을 앞질러 가니 자꾸만 발길이 꼬인다. 갈팡질팡 삶의 길을 잃고 길 위에 선다. 라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