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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돌 같던 섬 섬 섬
안성덕의 길·3
고군산군도 인간의 능력인가, 욕심인가. 꿈만 같은 일들이 곧잘 눈앞에 펼쳐지곤 한다. 일명 부산개성선이라 불리는 국도 77번, 부안에서 군산 구간 서해 앞바다에 방조제를 쌓았다. 남아도는 쌀을 생산하려, 지금도 차고 넘치는 공해물질을 쏟아낼 공장을 지으려 …
축축한 날엔 30번 국도
안성덕의 길·1
30번 국도 길을 간다. “길은 우리를 앞으로만 내몬다. 오직 목표를 향해 가장 짧은 거리를 가장 짧은 시간에 가도록 채찍질해 댄다”고 OF 볼로우가 말했다. 마음이 몸을 앞질러 가니 자꾸만 발길이 꼬인다. 갈팡질팡 삶의 길을 잃고 길 위에 선다. 라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