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예술소통연구소가 주최하고 계간 리토피아가 주관하는 제16회 김구용문학제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이 자리에서는 제16회 김구용시문학상 수상자(김춘추 시인,수상시집‘아무르강 순록’)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제16회 리토피아문학상 수상자(이성필 시인,수상시집‘달이 달다’)와 제10회 아라작품상 수상자(김인숙 시인)에 대한 시상식도 동시에 진행되었다.<시상자 문효치 시인과 수상자 김춘추 시인>문효치 시인은 축사에서‘각고의 세월을 보낸 김춘추 시인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으며,손현숙 시인은 심사평에서‘김춘추의 시는 김구용의 초기 시와 미학적 친연성을 보인다.김구용이 사물의 미세한 진동을 통해 존재의 깊이에 접근했다면,김춘추는 생명의 경계에서 그 깊이를 사유한다.두 시인은 간결한 언어로 존재론적 사유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상통한다.’고 말했다.수상자 김춘추 시인은 답사에서‘학문적인 세계에서 아무리 소중한 업적을 이룬다 하더라도 항상 인간의 감성적인 부분이 그리웠다.그러나 우리 시들은 너무 어려워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시의 세계를 추구해 왔다.’고 말했다.김춘추 시인은1944년 경남 남해에서 출생하여 유학했던 미국에 남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와1983년 국내 최초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한국 의학계의 세계적인 인물이다. 1998년⟪현대시학⟫으로 등단하여 다수의 시집을 발간하였으며 이번에 우리 민족의 시원을 찾고자 시도한‘아무르강 순록’으로 영예의 수상자가 되었다.김구용시문학상 시상에 앞서 제16회 리토피아문학상(수상자 이성필 시인)과 제10회 아라작품상(수상자 김인숙 시인)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었다.동시에 계간 리토피아 신인상 수상자인 승춘실 시인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리토피아가25년 동안 제작 배포해온300여 곡의 시노래 중6곡을 엄선하여 최미례(전 희자매 멤버),조아진(대한가수협회 부천지부장),이이다 가수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시간을 만들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춤꾼 송성주(인천안무가협회 회장)씨의‘한량무’가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였다.이번 김구용문학제에는 유족 대표 김유동 강원대 교수가 참여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대만현대시인협회 김상호 회장이 축사자로 나서 앞으로 대만현대시인협회와 리토피아가 협력해갈 국제시인대회와 새로 제정되는‘김광림아시아시문학상’에 대한 물꼬를 터주었다.이어 광운대학교 고명철(문학평론가)교수의 국제시인대회에 대한 준비의견이 제시되었다.시인광장의 김왕노 주간,아라쇼츠 안성덕 주간,미네르바의 김밝은 주간,권택명,김유석,이태봉,손현숙,강수,민형우,신문수,이유정,강빛나,김여니,허문태,정무현,권순,박하리,이외현,정치산,박미경,배아라,황성일,나왕수,김시우,이미영,신원철,박일,지연경,명서영,조희 등의 시인들과 문학평론가 이은란, 조성수한국AI교육협회 부회장,서양화가 서경애인천한국화회 회장,김가현,이수진,김시우,이미영,문정숙,김의수 등100여 명이 참석하여 끝까지 축하공연과 시상식을 지켜보았다.이 날 1부 사회는 이외현 시인이 맡았고, 2부 사회는 이성필 시인이 맡았으며 총괄 지휘는 박하리 시인이 맡았다.
한국명인회 한국장류발효인협회 한반도통일연합회는 2026.4.12 한국명인회 명인발굴인증식 및 장류대전 우수자를 축하하는 신춘음악회를 개최하였다.전국 각지에서 추천된 직능별 발굴된 명인들의 수상을 축하 하면서 향후 K푸드 세계화를 위해 개최된 장류대전 우수자를 포상하는 2026 상반기 신춘음악회에서는 미래 한국을 견인할 대학생,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장인 발굴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숨은 장인들을 발굴하는 명인인증 수여식을 개최하였다.한국명인회는 우리나라 치유식품의 중시조 조선조 세종당시 어의 전순의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계승하여 한국 장류발효산업과 치유음식문화를 주관하는 비영리법인으로 2009년 이래 전국 방방곡곡의 숨은 인재를 발굴 양성 명인 명사 장인들을 선양함은 물론,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 대한민국치유식품대전을 개최하는 존경받는 비영리단체이다.금번 명인발굴수여식에서는 발효부문 백성숙 명인. 홍공순 명인. 이명녀 명인. 정현옥 명인 . 황홍식 명인 강은정 명인. 유미라 명인, 이선자 명인, 손영해 명인. 김윤아 명인. 민복기 명인, 문영옥 명인. 김명화 명인, 김향숙 명인,이행순 명인, 이정희 명인,이종율 명인, 양봉부문 방기현 명인,조리음식 예진영 명인, 한식부문 최규철 명인 김태균 명인, 전통차부문 홍성애 명인, 약선부문 이태진 명인. 인천간장게장 이정녀 명인, 전통조청 정경아 명인, 병천순대 정명진 명인이 수상했다한편 우리시대를 이끌어갈 청년장인으로 세종대학원 강제우 청년장인. 푸드랩부엌 박성주 청년장인 오동희 청년장인 최승준 청년장인 이지원 청년장인을 선발했다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26.3.22. 제8회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 우수자를 포상했으며 개인전에는 정은순 고주영 신순조 주인숙 박미향 씨가 수상했으며, 단체전으로는 산가요록연구회, 신라대, 카톨릭상지대, 대구한의대, 열두달장독대, 남북통일음식연구회팀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한국명인회는 국가에 보답하고 국민에 신뢰받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100년 씨간장박물관을 청주 세종대왕행궁에 씨간장박물관 2026. 상반기 개관 예정 중이며,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에 씨간장명품박물관 전시장을 개관하였다. 또한 2026.10.18. 우리나라 치유음식의 중시조 전순의 선생을 추모하는 대한민국치유식품대전을 개최예정이다.(문의 : 02-971-5943)
2026-04-14 16:48:06주제: "침묵의 땅에서 생명의 언어로"(생명의 언어로 침묵의 땅에서 벗어나)일시: 2026년 3월 27일(금) ~ 3월 29일(일) / 2박 3일장소: DMZ 캠프그리브스, 파주출판단지(지혜의숲도서관 등)주최: 경기도, (재)경기문화재단, (사)한국작가회의주관: DMZ세계문학페스타조직위원회(사)한국작가회의 (사)아시아문화네트워크,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협력: 경기관광공사, 생명·평화공존 세계작가네트워크(준), (재)출판도시문화재단, 책읽는사회문화재단협찬: MBC, 오마이뉴스, 한겨레공동조직위원장: 김동연, 도종환, 프리야 바실(Priya Basil)초청 규모: 해외 초청작가 9인, 국내 초청작가 및 조직위원회 등 약 150인(안)세계 유일의 분단 휴전지 DMZ에서 전쟁과 혐오의 시대를 넘어서는 문학적 연대가 시작된다.세계 유일의 분단 휴전 지역인 DMZ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세계 작가들의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문학적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전지구적 전쟁 · 분쟁 · 혐오 · 차별에 저항하는 세계 작가들과 문학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심도 깊은 대화와 교류 사이에서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세계 문학인들의 언어가 공유될 것이다.그리하여 분단체제 극복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 함께하는, 생명 · 평화 · 공존 지향의 문학적 실천의 길을 걷고자 하는 것이다. 문학을 사랑하고 생명·평화·공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걸음을 부탁드린다.해외초청작가#스베틀라나알렉시예비치, #프리야바실, #호시노도모유키, #아홀람브샤라트, #마리아로사로호, #제인정트렌카, #이스마엘베아, #사르지라케스타, #주킬레자마국내참여작가#황석영, #정지아, #정보라, #도종환, #신지영, #김민선, #고정순, #유은실, #김지녀, #조해진, #박다솜, #김홍, #김수우, #박금산, #이은란, #최진영, #송현지, #김서령, #최지애DMZ세계문학페스타2026 축제 취지문 발표고명철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생명·평화·공존 세계작가네트워크' 발족을 통해 전 세계의 전쟁과 분쟁, 증오와 차별에 대한 문학적 저항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그 분단을 극복할 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 차원에서 생명·평화·공존을 향한 문학적 실천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4 17:17:07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 결선대회와 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가 이틀간 연이어 성대하게 개최되며, 대한민국 대표 모델 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회장 김대한, 대표 박은숙)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화려한 드레스 무대와 전통 한복 런웨이를 하나의 브랜드 가치로 아우른 대규모 모델 페스티벌로, 모델을 꿈꾸는 이들에게 ‘반드시 도전하고 싶은 무대’로 평가받는 슈퍼퀸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첫날 열린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 결선대회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드레스 모델 대회답게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연출과 수준 높은 런웨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공식 입장을 시작으로 드레스 런웨이와 파이널 피날레가 이어지며 압도적인 긴장감과 화려함을 선사했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한 워킹과 무대 표현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날 무대에는 공식 결선대회의 품격을 더하기 위한 축하 특별 패션쇼도 함께 마련되었다. 쎄라의정원 드레스 특별 패션쇼와, 슈퍼퀸 출신 모델들과 함께해 온 쎄라퀸 비키니 특별패션쇼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는 의미로 진행되며 행사장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이어 둘째 날 개최된 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는 전통 한복이 지닌 고유의 미(美)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통해 한복 모델로서의 품격과 예술성을 집중 조명했다. 한복의 선과 여백, 절제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출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문화예술 행사로서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두 대회의 퀸 수상자에게는 각각 총상금 2천만 원과 총 2억 원 상당의 부상으로 해외 패션쇼 전액 무료 참가 지원, 티아라, 트로피, 어깨띠 등이 수여됐으며, 진·선·미 및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도 다양한 후속 활동 기회와 부상이 제공되었다.이처럼 파격적인 부상과 대회 이후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은 슈퍼퀸 대회만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힌다.이러한 운영 시스템과 무대 완성도를 통해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는 ‘모델이라면 반드시 도전하고 싶은 무대’, ‘한 번 서면 평생 자랑할 수 있는 대회'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드레스 모델 대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이틀간 진행된 이번 슈퍼퀸 대회는 드레스 모델과 한복 모델이라는 서로 다른 무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모델 선발을 넘어 패션·문화·세대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 브랜드로서 슈퍼퀸 대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무대를 잇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한편, 오세훈 서울시장과 배현진·서명옥·박정훈·박수민 국회의원,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 성하삼 서울특별시의정회 회장, 전직 장관 및 김규남 서울시의원 및 시•구의원들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축사, 축기, 축전, 축하 화환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또한 K-월드모델 대상(김혜경, 인유정, 전은수)을 비롯해 국회의원상,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서울특별시의정회 회장 표창 등 다수의 공신력 있는 상이 수여되며 대회의 권위를 더했다.본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 결선대회 본상 수상자(부문별)퀸김서율, 길효주, 김나연, 손지연, 김혜경진이효진, 안진영, 전은수, 황윤정, 김경희선이세연, 무하요, 김향연, 박고은, 서나영, 천초록, 김은아, 이나현, 신수예, 이원순미곽은채, 박소영, 최예화, 김지은, 박홍화, 이지은, 이진주, 유정아, 인유정, 최해숙, 문정금, 류길명, 박지윤, 임창빈, 정경아국회의원상김향연, 류길명, 이원순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 결선대회 본상 수상자(부문별)퀸이세연, 박선영, 손은정, 류길명, 김경숙진이지은, 김향연, 전은수, 김은선, 김경희선이효진, 남윤서, 박유진, 박보연, 박홍화, 안진영, 인유정, 위수현, 김혜경, 박지윤미김채현, 송하나, 황서영, 김빅토리아, 주선하, 임하나, 박지현, 이정윤, 신은경, 강민주, 이지영, 이원순, 전유향, 이서원, 정경아국회의원상곽은채, 인유정, 김혜경
2026-01-17 18:31:40<이시백 시인>이시백 시인이 제1회 방인근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식은 2026년 5월 4일(월) 오후 1시, 충남문학관에서 갖는다.이시백 시인은 강진에서 출생했다. 2002년 《문학과 창작》으로 등단하여, 시집 ‘숲해설가 의 아침’, ‘아름다운 순간’, ‘널 위한 문장’을 출간하였다. 리토피아문학회, 인천예술포럼 회원이며, 리토피아에서 새 시집 '엄마의 나무'가 수상식 즈음에 출간될 예정이다.
2026-04-23 13:34:06멕시코의 학술·예술 단체인 「지도력 및 고도 지능 세계연맹(Federación Global Liderazgo y Alta Inteligencia)」이 국제적인 문학 무대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완수 시인(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학박사)을‘노벨문학상’ 후보로 공식 추천을 했다.김완수 시인은 그동안 시집 『감사꽃』, 『미친 사랑의 포로』, 『대자연의 가르침』을 통해 병든 문명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 소망, 치유’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독교적 신앙시를 저술했다.카자흐스탄의 「세계작가연합」이라는 문인단체가 주관한 ‘세계 시의 기둥상(2021)’, 「모티베이셔널 스트립스」라는 국제 문인 단체와 세이셸 공화국 문화부가 선정한 ‘타고르 기념 문학상(2022)’, 「마더 테라사 국제재단」이 수여한 ‘마더 테레사 국제 베스트 시인상(2024)’ 등 다수의 국제 문학상을 수상했다.현재 그의 시는 27개국 문학 플랫폼과 문예지에 실려 있으며, 미국 출판계에 16권의 시집이 출간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33권의 저서를 펴내고, 그 중 8권을 미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특히 근래의 시집 『문명의 처방전』은 현대 문명의 병폐를 진단하고 예술(가능성과 한계)과 신(완전성)을 통한 그 해결책에 대한 모색을 보여준다.한편으로 『눈물의 느낌표』(2025, 한국)와 『Exclamation Mark of Tears』(2026, 미국)로 전쟁, 빈곤, 환경오염 등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며 시대의 아픔을 호소하는 시편들로 평판을 얻고 있는데, 멕시코 단체로부터의 노벨문학상 추천은 시인의 지금까지의 문학적 공적을 인정한 것으로 한국 문학계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로 보인다. 이는 세계적 작가로 도약하려는 한국 시인들에게는 K-pop에 이은 k-poetry의 시대를 여는 힘이 될 것이다.여기에 김완수 시인의 시 <The Silent Gods(침묵하는 신들)>에 대한 더스틴 피커링(Dustin Pickering, A poet and critic, USA)의 간결한 평론 일부분을 소개한다.<침묵하는 신들>에서는 “철새 떼처럼 급습하는 폭격기들/미사일들은 유성처럼 팔레스타인을 향해 곤두박질치고/이스라엘의 끓는 피가 시뻘건 불꽃 되어/고대의 땅을 삼키자/팔레스타인 소녀, 부서진 집 앞에서 넋을 잃고 선다”고 노래한다. 자연 이미지를 통해 전쟁의 잔혹함을 묘사하면서도 인간의 힘이 자연처럼 크고 두렵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드러낸다. 시는 다시 셸리가 말한 ‘베일을 걷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이어지는 구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연약한 생명들이 꽃잎처럼 스러진다 신들의 이름, 검은 재 되어 흩어지고 하늘은 핏빛으로 물들고 지상은 지옥으로 변한다신들은 침묵하지만, 생명의 연약함 속에 여전히 존재한다. 이 시는 그 연약함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곧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드러낸다고 말한다. "인간이 신들의 품을 떠났는가?"라는 마지막 질문은, 우리가 신뿐 아니라 신이 상징하는 가치들까지도 저버린 것은 아닌지를 되묻는다.“The Silent Gods” the poet writes: “Like flocks of migratory birds, bombers swoop,/Missiles plunge toward Palestine like meteors,/And Israel’s boiling blood turns into blazing flames,/Swallowing the ancient land./A Palestinian girl stands dazed before her shattered home.” The use of natural imagery to describe war’s brutality serves a dual purpose of suggesting humankind’s power resembles that of the natural world, and also encompasses Shelley’s previously quoted statement that poetry “lifts the veil.” Even in horrific times, beauty can still maintain its purpose. Kim further writes:“Fragile lives wither like flower petals,The names of gods scatter as black ash,The sky is stained crimson, the earth turns to hell.”The gods are silent, yet they still exist within the fragility of life. Through this fragility, the poem reveals that the way we view the world reflects what we truly value. The final question—“Have humans left the embrace of the gods?”—asks whether we have abandoned not only the gods themselves, but also the values they represent.
2026-03-29 17:45:18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이 주최하고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이 주관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음악회 ‘W…
2026-04-08 15:37:48-
사람 +1 “인생은 점을 뿌리는 일… 실패를 발판 삼아 꽃을 피우다”새롭게 시작한 황준수(黃俊秀)장종권
-
미술사진 홍학의 기억, 색의 비상 – 서경애 작가 부스 개인전박하리 기자
-
음악시노래 +1 성악가 석상근, 인간미와 예술이 만나는 감동의 무대, 삶이 곧 음악이었다백탄 기자
-
문학 김구용 시인과의 가상 인터뷰박하리 기자
-
주요뉴스 +5 리토피아 100호(아라쇼츠 50호) 발행 기념식 '어흥백호' 대성황리에 진행박하리 기자
-
새책 이소애 시집 '동동구리무' 출간(리토피아)고나연 기자
-
문학행사 +1 한국시인협회 2025년 봄 문학기행 일정대로 소화박하리
-
주요뉴스 +2 김홍신 작가와 함께하는 우리역사 찾기백탄 기자
-
새책 김복근 시조인의 단시조집 '천지삐까리' 발간고나연 기자
-
문화일반 +2 버지니아 사는 이야기•1황호운
-
회원동정 +1 본 법인 연구원인 조희 시인이 아들을 장가보냈다.박하리
-
주요뉴스 +1 대만서 조명하 의사 '타이중 의거' 97주년 기념행사 열려박하리
“복사꽃이 진다”는 말을 “아니 복숭아꽃이 벌써 져”라고 받더군요.먼 산에 산벚꽃이 꼭, 탁탁 분첩으로 두드리던 사촌 누님의 얼굴인 듯 뽀얗네요. 산벚꽃 피자 복사꽃이 집니다. 저기 저 마을 개울에도 외나무다리가 있었겠지요. 눈썹달 뜨던 밤 소곤, 소곤거렸겠지요.복숭아꽃 말고 복사꽃이라 부르렵니다. “복사꽃 지는 걸 보고 술 한잔 먹지 않는 이와는 인생을 논하지 마라” 했던가요? 분명 인생을 모를 테니까요.밤에 먹어야 예뻐진다는 복숭아를 참 좋아했었지요. 사촌 누님도 가고, 아랫마을 그 형도 가고, 비켜 갈 수 없고 나란히 갈 수도 없던 정자나무 옆 외나무다리는 전설이 되고…….그래요, T. S. 엘리엇의 말처럼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서가 아니라 사월은 잔인한 달 맞네요. 까맣게 지워졌던 옛일이 되살아나고, 무심한 듯 꽃은 또 피고 지니 말입니다.복사꽃이 집니다. 핑계 삼아 술 한잔 먹어도 좋겠습니다.
2026-04-12 22:51:31계절은 두부모처럼 뚜렷하지 않지요. 어제 날린 눈발에도 오늘은 정녕 봄입니다. “정원의 매화가 가장 먼저 피어났으니 뒤따라 앵두, 살구, 복사꽃이 차례로 피어”나겠지요. 그래요, 당나라 시인 백낙천(白樂天)이 춘풍(春風)에서 읊었듯이요.토요일 오후 선운사에 다녀왔습니다. 유별났던 지난겨울 탓일까요? 마음 시려 동백꽃이나 보러 갔었습니다. 대웅전을 돌아드는 어둑한 눈에 붉은 점 몇 맺혔을 뿐이었지요. 아직 불씨 같던 그 꽃망울을 후- 후-, 며칠 봄바람이 불어대면 확 살아날까요? 행여 마음 환해질까요?동박새도 자주 들여다보았겠지요. 올해도 때를 못 맞췄습니다. 동백꽃이 늦은 게 아니라 내 마음이 급한 걸 겁니다. 하긴 한평생 걸음 맞아떨어진 적 몇 번이나 될까요? 어디 활짝 피어야만 꽃일까요? 붉은 마음 이미 꽃이겠지요. 그러니 내 헛걸음도 아주 허탕은 아니겠지요.동백은 세 번 핀답니다. 나무에 붉고, 땅 위에 붉고, 마음에 붉답니다. 꽃은 못 보고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미당(未堂)의 시비(詩碑) 빈자리만 보았습니다. 시시비비 가릴 것 없이, 시조차 미워할 수는 없었지요. 아직 꽃 안 켠 선운사가 오랜 기억인 듯 어둑했습니다.
2026-03-28 10:16:335월 스승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클래식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뜻깊은 무대가 펼쳐진다.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최수열)이 오는 5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443회 정기연주회 <인천시향의 드보르자크>(IPO, plays Dvořák)를 개최한다.거장의 관록과 젊은 감각이 빚어내는 멘델스존공연의 포문을 여는 첫 곡은 피아니스트 이경숙과 함께하는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다. 고전적 형식미 속에 낭만적 감성이 피어나는 이 작품은 협연자와 오케스트라 사이의 긴밀하고 속도감 있는 음악적 대화가 핵심이다.협연자로 나서는 이경숙은 국내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완주하며 한국 피아노계의 기틀을 닦아온 거장이다. 1980년대부터 인천시향과 호흡을 맞추며 악단의 성장을 함께해 온 그는, 이번 무대에서 수십 년간 다져온 노련한 관록으로 멘델스존의 유려한 선율을 풀어낼 예정이다.지휘봉을 잡는 정한결은 최근 인천시립교향악단 역사상 첫 수석부지휘자로 임명되어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다. 한국 클래식의 거장 이경숙의 깊이 있는 연주와 젊은 지휘자 정한결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만나 세대를 초월한 깊은 음악적 교감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드보르자크 교향곡 중 가장 극적인 걸작, ‘7번’의 재발견이어지는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아홉 개 교향곡 중 가장 심오하고 예술적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교향곡 7번>이 무대를 채운다. 지난 1월 새해음악회에서 선보인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가 희망찬 활기를 전했다면, 이번 무대에서는 보헤미아의 묵직한 서사성과 깊은 내면의 고뇌를 담아낸다. 인천시향의 밀도 높은 음향과 단단한 응집력을 통해 드보르자크 음악이 지닌 또 다른 진면목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지휘자 정한결><피아니스트 이경숙>스승의 날, 음악으로 전하는 존경과 감사특히 이번 공연은 스승의 날 당일에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 음악원장과 연세대학교 음대 학장을 역임하며 수많은 후학을 양성해 온 이경숙과, 인천청소년시립교향악단 초대 상임지휘자로 미래의 음악가들을 지도하고 있는 정한결의 만남은 그 자체로 배움과 가르침의 가치를 공유하는 특별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가정의 달을 맞아 음악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인천시향의 드보르자크> (IPO, plays Dvořák)은 전석 1만 원이다. 초등학생 이상(2019년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아트센터인천 누리집 및 엔티켓, 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관람 연령 : 초등학생 이상(2019년(포함) 이전 출생자까지)▲ 공연문의)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티켓문의) 엔티켓 1588-2341인천시립교향악단 제443회 정기연주회<인천시향의 드보르작> IPO plays Dvorak□ 일시 : 2026년 5월 15일(금) 19:30□ 장소 :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관 람 료 : 전석 1만원□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인천시립교향악단□ 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두타오송 1010_53.0cmx40.9cm_oil on vanvas_2026.>제48회 김형권 개인전 '頭陀赤松(두타산 붉은 소나무)'이2026년 4월 19일부터5월30일까지, 동해시 소재 월산미술관(전실)에서 펼쳐진다.초대일시는2026년 4월19일(일) 오후 3시이며,2시-4시 축하공연 & 드로잉 쇼,4시- 5시 김형권 개인전 오픈식이 예정되어 있다.동해 월산미술관(전실)은강원도 동해시 삼화로 520에 소재하며 연락처는 033-534-8855이다.<두타산_설송_1212_MDF에유화_30X19cm_2024.>달과 산, 그리고 소나무를 쫓아 동해 두타산에 새 둥지를 튼 지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이번 전시는 월산미술관의 동해 이전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저의 48번째 개인전입니다. 특히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소나무'라는 단일 주제로 돌아와, 두타산의 굽이치는 생명력을 담은 '두타적송(頭陀赤松)' 두타산 붉은소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 150점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저의 화폭 속 붉은 소나무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피사체가 아닙니다. 그것은 때로 '나 자신'이었고, 나를 지켜주는 '수호신'이었으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얼굴이기도 했습니다. 화면 속 정형화된 나무의 형상 너머에는 제가 마주했던 시간과 내면의 깊은 이야기들이 매개체로서 담겨 있습니다.이곳 두타산에 오기 전 작품 속 소나무들은 등이 굽은 토종 육송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전시에 등장한 소나무는 두타산과 무릉계곡에 서식하는 곧고 붉은 적송(赤松)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두타산 무릉계곡에 자생하는 소나무를 두타송(頭陀松)이라고 칭하였습니다.무릉계곡의 모진 세월을 견디며 자리를 지켜온 저 붉은 소나무들처럼, 이번 전시가 여러분께 깊은 미적 서사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운생동하는 봄날에 두타산 솔 향기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2026. 4. 월산 김형권<,34_두타산 송 1104_45.5cmx45cm_oil on woodcut_2024>
2026-04-10 12:20:082026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에 참가하는 광진지부 | 극단 해반드르의 '희망식당' 공연이 -2026.04.10~04.12. 금 19:30 토 16:00 일 16:00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연극 <희망식당>은 장애 배우들과 함께 창작하며 장애를 진심으로 이해해 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세상 모든 사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아무런 결핍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럼에도 많은 비장애인들은 장애인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 인식하기보다, 자신과 다른 존재로서의 낯섦과 불편함을 먼저 마주하곤 한다.작품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장애 배우와 비장애 배우가 공존하는 무대에서 드러나는 미묘한 이질감은 우리 사회 인식의 벽이 여전히 높고 견고하다는 사실을 환기한다. 그 벽은 보이지 않지만 누군가에게는 깊은 상처로 남는다.이러한 편견의 사회 속에서, 장애인 스스로는 장애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자 했다. 우리 안에 존재하는 이중성의 민낯이 드러나는 그 지점에서, 비로소 '희망'은 시작될 것이다./유경민(연출)작품 소개<희망식당>은 갑작스럽게 장애를 가지게 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이다. '초원상가 강제 집행을 앞둔 상황에서 사람들은 이들의 사랑을 그저 강제 집행을 막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뿐, 두 사람의 사랑에 공감하지 못한다. 특히 희망식당의 사장이자 '민향'의 아빠인 '형민'은 시각장애인 딸이 지체 장애인과 결혼하는 것을 극구 반대하며 장애에 대한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초원상가 지킴이 사람들은 각각 정서적 장애를 안고 있는 나약한 인간으로 표현된다. 겉모습만 멀쩡한 채 마음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장애인 의 사랑을 가늠하고 평가하는 불합리함을 보이고, 사람들의 욕망 때문에 그들은 결국 헤어질 결심까지 하게 되는데.....작/연출 유경민공연시간100분관람연령10세 이상 관람가전석 유료(광진구 가족사랑티켓 제외)문의010-5728-0105출연/홍지혜 호종민 김종철 성경선 이봉규 강왕수 김연수 양시현 장명훈스태프/기획 김명식|무대 임민|음악 신연지|조명 정태민|조연출 최수아
2026-04-10 12:02:53<안무가들>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백현순)의 대표 창작 프로젝트 <인사이드 아웃(Inside-Out)>이 올해 ‘안무가들’이라는 부제와 함께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온다.오는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단원 역량 강화라는 기존 취지를 넘어 외부 안무가와의 협업을 통해 경계를 허문 ‘개방형 창작 플랫폼’으로서 무용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이번 기획 공연에는 인천시립무용단 단원 안무가 박진아, 유희선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외부 안무가 김지영, 정향숙이 참여해 총 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각 안무가는 자신의 내면(Inside)에서 출발한 사유를 독창적인 신체 언어로 확장(Out)하며 서로 다른 예술 세계를 무대 위에 펼친다.■ 공공무용단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2018년부터 이어져 온 인천시립무용단의 기획공연 <Inside Out>은 단원 안무가 중심의 창작 무대에서 출발해 지난해 연말 공모를 통해 선정된 2인의 외부 안무가가 참여하면서 내부와 외부가 함께하는 개방형 창작 구조로 확장됐다. 시립무용단의 축적된 역량과 외부 안무가의 새로운 시각이 만나 무용단의 창작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공공 예술단체의 개방성과 유연성을 더하는 기획이기도 하다.인천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안정적인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외부의 실험적 시도를 수용하고, 향후 대표 작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석을 발굴하고자 한다. 내부 단원들에게는 안무가로의 도약을, 외부 창작자에게는 안전한 구현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무용 생태계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안과 밖’의 예술적 충돌이 빚어낸 실험적 장<Inside Out : 안무가들>을 통해 단원 안무가들은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 속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탄생하는 작품은 결과물이자 변화와 진화의 과정을 드러내는 기록이 된다. 또한 이번 공연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내·외부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 자극 속에서 예술적 도약을 모색하는 실험이기도 하다. 무용수로 참여하는 단원들 역시 외부 안무가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움직임을 재해석하고 확장하는 과정을 거치며 예술가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가지기 때문이다. 내부의 역량과 외부의 시선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긴장과 확장은 인천시립무용단이 지향하는 창작 시스템의 단면을 보여준다.백현순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김지영은 창무회 부예술감독이자 한국춤협회 부이사장으로서 오랜 기간 창작 경험을 축적해 온 무용가로, 한국춤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지향하는 인천시립무용단의 방향성과도 부합한다. 정향숙은 한국 창작춤 단체 ‘댄스 위(Dance We)’를 중심으로 동시대적 주제를 춤으로 풀어내는 창작 역량을 꾸준히 보여 왔으며 특히 신체 움직임에 대한 치밀한 연구를 바탕으로 단원들과의 새로운 협력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부 안무가 선정 사유를 밝혔다.또한 “단원 안무가 유희선은 춤에 대한 진중한 자세가 돋보이는 단원으로 재직 중에도 끊임없는 공부와 도전을 이어나가는 모습에서 끝없이 흔들리는 바다와 삶을 연결하는 작품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 또 다른 단원 안무가 박진아는 맛깔난 춤 연기와 표현력이 강점인 무용수로 이번 역시 본인의 장기가 잘 드러난 작품을 창작, 유쾌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관객들에게 춤이 주는 재미를 한껏 전달할 뿐 아니라 한국춤의 특장점 또한 놓치지 않는 영민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공연은 공공무용단의 탄탄한 제작 시스템 위에 안무가의 신선한 시각이 더해진 의미있는 시도”라며 “인천시립무용단이 구축한 이 개방형 플랫폼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우리 무용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하나의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전통의 호흡으로 동시대를 읽다 – 4인 4색의 춤이 선사하는 입체적 감동몇 달간의 준비 끝에 완성된 4개의 작품은 한국 춤의 정체성을 지키는 동시에 기후 위기, 내면의 고독, 사랑과 해학 등 다양한 담론을 과감하게 수용하며 우리 무용의 지평을 넓힌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하루에 두 개의 작품을 연이어 감상할 수 있는 ‘더블빌(Double-bill)’ 형태로 진행되어, 관객들에게 안무가마다 다른 신체 언어와 미학을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보다 입체적인 공연 감상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Inside Out : 안무가들>은 오는 3월 27일(금)과 28일(토) 이틀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되며, 청년문화예술패스, 예술인 할인 등 다양한 관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인천시립무용단 기획공연 <Inside out : 안무가들>□ 일시 : 2025년 3월 27일(금) 19:30, 28일(토) 17:00□ 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관 람 료 : 전석 1만원□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인천시립무용단□ 문의 : 인천시립무용악단 032-420-2788
2026-04-02 14:21:05Photo&Dica-Poem
(경북 청송 주왕산 주산지)청개구리 날개는 언제 사라졌을까사람의 꼬리는, 너를 그리워하던 마음은언제 슬며시 사라진 걸까쥐똥나무 울타리에서 청개구리가 운다저거 무슨 새 소리야?지나가는 아이가 제 어미에게 묻는다글쎄, 무슨 새지?저렇게 우는 새가 있었나 생각하다 나도 그만새소리로 듣는다손톱만한 초록색 등에 노란 날개를 그려 넣는다그러니 얘야, 새로 알고 자라도 괜찮단다태초 우린 모두 한 점에서 시작한 생물이니뭐라 부른들 어떤가서로서로 이름 없는 아무것도 아니어서마주 본 적조차 없으므로사라진 것도 사라지지 않은 것도 아니다날개를 꼬리를 마음을 몸속에 사려두고억겁을 피고 또 지면서제 목소리로 출렁이고 있을 뿐이다황희순1999년 《현대시》로 등단, 시집으로 『새가 날아간 자리』 『미끼』 『수혈놀이』 등과 산문집 『그림자 읽기』가 있음,통찰의 순간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찾아오는 것이 통찰의 순간입니다. 아직 말을 제대로 떼지 못한 아이가 연못에 활짝 핀 꽃들을 보면서 손짓하며 가르쳐 준 적이 없는 꽃이라는 말을 ‘아빠, 꽃!’ 하고 소리치는 순간 같은 통찰은 가르쳐 준다고 알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통찰의 순간에 있어서 지식과 선입견은 때로 벽입니다. 거의 활동을 중지한 석회암 동굴 탐험을 하고 나오면서 일행 중 한 명이 “뭐 별 게 없네” 하는 소리에 문득 ‘별 것 없다’는 저 생각도 어쩌면 통찰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비교할 대상이 있는 이에게는 방금 본 저 동굴이 별 것 아닐 수도 있겠지만, 처음 보는 이에게는 이마저도 감탄의 대상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시인의 생각 속에서 되려 저는 ‘아무것도 아닌 아무것’을 봅니다. ‘아무것도 아닌 아무것’입니다. /남태식(시인)
Culture
-
<4월 15일(수) 오전 서울 여의도 잡지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백동민 (사)한국잡지협회 회장(오른쪽)과 허윤주 ㈜유니홀리데이 대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는 4월15일(수)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구 잡지회관에서 ㈜유니홀리데이(대표 허윤주)와 관광·문화·콘텐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문화·잡지 콘텐츠 관련 공동 기획 및 광고 홍보 △유니홀리데이 관련 홍보 및 마케팅 협력한국잡지협회 회원사를 위한 여행·숙박·프로모션 정보 제공 및 협력 △관광, 문화, 미디어 관련 행사, 세미나, 포럼, 팸투어 등 공동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유니홀리데이는 호텔&리조트 지정 공식예약센터인 ㈜시티투어닷컴을 운영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중국 하이난 웨스틴 블루베이 하이난, 일본 호시노 리조트 등의 비즈니스 파트너사다.백동민 잡지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잡지와 관광·문화 콘텐츠의 협력 기반을 넓혀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잡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4월 15일(수) 오전 서울 여의도 잡지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사)한국잡지협회와 ㈜유니홀리데이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개최됐다. 사진 오른쪽부터 조성수 (사)한국잡지협회 AI디지털융합위원회 위원장, 황용철 부회장, 손정순 부회장, 이선자 수석부회장, 백동민 회장, 허윤주 ㈜유니홀리데이 대표, 이그린 과장, 김선용 대리.>
문화일반
-
K-컬처의 눈부신 즐기기 시작되는 곳, 근대의 문화가 피어난 잡지의 세계가 열린다.오늘날 대한민국은 영화 문학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가장 뜨거운 문화의 중심에 서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 거대한 문화흐름의 원류를 찾아, 100여년 전 이 땅에서 가장 앞서 나갔던 문화 선구자들의 문장과 감각을 한데 모은다.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잡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 <Modern Magazine, 조선의 힙스터 아카이브>는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꿈꿨던 이들의 기록을 조명한다.이국땅에서 고국의 미래를 그리며 펴낸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부터L ‘소년’의 기개를 떨쳤던 ‘신문관’의 잡지들, 그리고 암울한 시대의 등불이 되어준 잡지까지, 근대잡지 속에는 시대를 앞서간 ‘모던보이’들의 문학적 고뇌와 ‘신여성’들의 당당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들의 치열한 시도는 오늘날 전세계를 열광시키는 한국적 감성의 단단한 밑거름이 되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잡지가 어떻게 태어나 대중에게 스며들였는지, 잡지 한 장 한 장에 담긴 열망이 어떻게 오늘날의 ‘K-문화’로 이어지는지,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100년 전 조선의 문화 선구자들이 제안했던 열정적인 삶의 모습과 그들의 치열한 예술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2026년 4월 27일 따스한 봄볕이 국립중앙도서관의 바람길을 채우는 날, 근대의 향기와 현대의 자부심이 만나는 이 특별한 축제에 소중한 발걸음들을 기대한다.개막식/2026년 4월 27일(월) 오후 2시 국립중아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주소/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 국립도서관
문화일반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주최하는 ‘2026 AVC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가 오는 4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5일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아시아배구연맹 65개 회원국 가운데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최상위 8개 클럽팀이 참가해 아시아 여자배구 최강팀을 가리는 클럽대항 국제대회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클럽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져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이번 대회에는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배구 강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클럽팀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개최국 대한민국에서도 V-리그 최정상 클럽팀이 출전해 아시아 정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김연경선수가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 참여해 대회 홍보와 국내외 배구 팬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대회는 당초 고양특례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경기장 사정으로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국제대회 개최 인프라와 접근성을 갖춘 인천광역시가 새로운 개최지로 결정됐다.인천시는 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글로벌 관문도시로서의 접근성과 국제대회 개최 경험, 체육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유정복 시장은 “이번 AVC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의 인천 개최는 국제 스포츠도시로서 인천의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인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건강
-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이하 잡지협회)는3월27일(금)오후4시 서울시 영등포구 잡지회관에서(사)차상찬기념사업회(이사장 정현숙)와 잡지의 문화적 가치 확산 및 학술 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잡지 자료 및 정보 교류△잡지 연구와 출판·아카이브 구축 공동 추진△잡지 관련 학술대회·워크숍·세미나·전시회 등 공동 개최△국립 한국 잡지 박물관 건립 추진 및 공동 홍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사)차상찬기념사업회는2024년1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차상찬은 일제강점기 언론 탄압에 저항하며,『개벽』 『별건곤』 『혜성』 『제일선』 『어린이』등 잡지 발간을 주도하고,어린이 운동에 앞장섰으며, 70여 개의 필명으로1,000여 편의 글을 남긴 언론인이자 민족문화운동가이자 작가다.□이날 협약식은 백동민 잡지협회 회장과 정현숙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협약식을 마친 뒤 시설 견학 시간을 가졌다.□백동민 잡지협회 회장은“차상찬 선생이 남긴 잡지 정신과 문화유산을 오늘날에 맞게 계승·확산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이번 협약을 통해 잡지의 학술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연구와 아카이브 구축,국립잡지박물관 건립 추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말했다.
문화일반
-
병오년 새해인1월9일,제주대 아라캠퍼스에서 동아인문학회(회장 김기주,계명대 철학과 교수)주최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한국,대만,중국,일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자들이 참여했으며,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양용준 제주대 인문과학연구소 소장의 환영사,홍우흠 모산학술재단 이사장의 격려사,중국 허베이성 동중수(董仲舒)연구회 회장 웨이옌홍(魏彥紅)과 조성식 제주대 인문대학장의 축사가 이어졌다.또한 우수 학술상 시상식도 진행되었다.동아인문학회는1988년 영남대 명예교수 모산 심재완(1918–2011)박사의 학문과 덕망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모산학술재단 이사회의 결의로2000년12월 창립된 국제 인문학회이다.현재까지 한국,대만,일본,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국가의 학술단체와 활발히 교류하며,매년 다양한 국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홍우흠 전 영남대 한문학과 교수(86세)는 격려사에서“동아인문학회는 지금까지25회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학술지《동아인문학》72집을 발간하는 눈부신 업적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본 기사는 본보 연구원 대만 슈핑(修平)과기대 김상호 교수와 이메일 교신을 통해 작성했다.사진 제공:동아인문학회(제25회 동아인문학회 국제학술대회 참가자 일동)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어학·문학,철학·역사,교육·기타 분야로 나뉘어 총35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특히 분과 논문 발표에 앞서 김동전 제주대 사학과 교수는「1845년 영국 사마랑호의 제주 탐사」를,김동윤 제주대 국문과 교수는「표류 제주인이 만난 동아시아:17세기 표류인 김복수의 전기와 구전 연구」를 주제로 각각 주제 강연을 진행하여 학술대회의 깊이를 더했다.(한국과 대만 중국학자들)편의상 김상호 교수가 현장에 참여한 어학·문학 분과의 논문 내용을 소개한다.해당 분과에서는 이갑남 동아인문학회 학술이사가 좌장을 맡았으며,분과에서 발표된 논문 내용을 요약해 제공했다.1.까오원챵(高文強,중국 우한(武漢)대),「중국 중고中古문학 한자 성운 비평의 불교적 영향」:중고 문학에서 한자 성운(聲韻)비평의 자각은 단순한 언어의 발전이 아니라,불교 전래와 불경의 번역 과정에서 형성된 성,운,조 인식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따라서 선웨(沈約, 441~513)이 제시한「영명성율론永明聲律論」과「사성보四聲譜」의 출현은 불교적 성운 문화와 중국 문학 비평의 교차 속에서 이해해야 하며,선웨의‘독득흉금(獨得胸衿)’자부는 사실상 시대적·문화적 교류의 산물임을 강조하였다.2.이갑남(영남대),「현대 중국어 색채어‘黑’과‘白’의 의미 확장과 은유적 용법」:코퍼스 기반 분석」중국어 기본 색채어‘黑’과‘白’은 단순한 색채어가 아니라,중국어 속에서 사회적 가치와 문화적 상징을 담아내는 핵심 어휘로서 대립적 의미망을 형성한다.코퍼스 분석을 통해‘黑’은 불법·부정·은밀성 중심으로, ‘白’은 순수·명백·합법성을 중심으로 확장되면서도‘黑’과‘白’이 각각 일부 긍정·부정적 의미로 확장됨을 확인할 수 있다.이러한 의미 확장은 중국 사회의 가치 판단과 인지적 경험을 반영하는 언어 현상으로,현대 신조어와 인터넷 담론까지 포괄하는 살아 있는 문화적 언어 체계임을 보여준다.3.꿔싱옌(郭兴燕,계명대), 「중국어 학습자와 모어 화자의 혼합 수업 모델에 대한 탐구」:한국 대학의 중국어 수업에서 중국인 유학생(모국어 화자)이 참여한 혼합형 수업을 조사·분석하였다.결과적으로 한국 학생들은 발화의지·참여도·학습 동기와 자신감이 향상되었고,중국 학생들도 교사·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며 상호작용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여,비목적어 환경에서의 중국어 교육에 유용한 모형임을 확인하였다.4.김상호(대만 슈핑과기대),「시간이 구축한 현상과 미감—천첸우(陳千武)의 한국어 번역본〈파파야 꽃이 피었다〉와 김광림의 중국어 번역본〈반도의 아픔〉을 중심으로」:김 교수가 번역한 대만 시인 천첸우(1922–2012)와 한국 시인 김광림(1929–2024)의 시는 각각 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경험한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전쟁의 상흔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두 시인의 작품은 죽음과 생존의 경계,그리고 역사적 폭력 속에서 감각한 고통을 정교한 미학적 언어로 승화시키며,이를 통해 개인적 경험을 사회적·역사적 의미로 확장한다.이러한 서정적,미학적 전략은 아시아 전후 시문학 전반에 나타나는‘고통의 미학’이라는 공통된 양상을 조명하며,전후 세대 시인들이 전쟁과 폭력의 경험을 문학적 성찰로 전환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중요한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5.김현주,최환(영남대),「刘震云과余华 작품의 영상화 비교 연구」:류전윈 작품은 풍자적 서사와 일상적 소재 덕분에 영상화가 활발하며,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상업적 성공도 높다.위화 작품은 그 표현 강도와 주제의 민감성으로 인해 검열과 제약이 많아 영상화 비율이 낮으며,표현 강도 조정 과정에서 원작의 철학적 깊이가 희석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6.류재화(모산학술연구소),「漁隱 柳千之의文學 硏究-「雜著」,〈定都說〉을 중심으로」:17세기 조선 하급 관료 문인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및‘人和’중심의 문학적·사상적 특징을 고찰한 연구.이는 실천 유학의 문학적 의미를 통해 조선 후기 사회 위기 극복 논리와 민본 사상을 재조명하였다.7.손나경(계명대),「한국SF소설 속의 디지털 자본주의」:한국SF소설 속 디지털 자본주의를 사이버펑크와 연결해,기술·자본 결합이 개인의 삶과 감정·기억까지 상품화되는 현실을 분석한 연구로 한국SF가 디지털 자본주의의 구조적 문제를 개인적·윤리적 차원에서 통찰하며 미래 사회의 인간 존재 의미를 새롭게 드러냈다.8.신미섭(영남대),「근현대 한국의 중국어 교재에 나타나는 대사 연구」:근현대 한국에서 간행된 중국어 교재 속 대사의 출현 양상과 변화 과정을 분석한 연구로,한국에서 제작된 중국어 교재를 통해 대사의 변천을 추적함으로써 언어사 연구의 중요한1차 자료적 의미를 밝혔다.9.유옥순(순천대),「장년 필자를 위한 세 문장 쓰기 교육 방안」:장년 필자의 문식성 회복과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세 문장 쓰기’교육 방안을 제시한 연구로,긴 문장과 문법 오류로 인한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간결·명확·연결된 문장 쓰기를 통해 자기 성찰과 사회적 소통을 촉진하는 교육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10.임준성(광주여대),「歸來亭과題詠詩」:조선 전기 문신申末舟가 순창에 세운歸來亭은 벼슬을 버리고 자연 속으로 돌아가려는 뜻을 담은 누정이다.徐居正의「歸來亭記」와 여러詩文은歸去來의 전통을 계승하며,자연과 은거의 삶을 찬미하였다.姜希孟,金振宗,金麟厚등은歸來亭을詠하여 충절과 은일의 정신,그리고 산수의 흥취를 노래하였다.이 연구는 누정 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함께 제시하였다.오늘날歸來亭은 호남 누정 문화의 대표적 사례로, ‘쉼’과‘자연과의 교감’이라는 문화콘텐츠적 가치가 크다.(바닷가 찻집)10일 진행된 학술·문화 탐방은 도이명(계명대,동아인문학회 총무)의 유니크한 안내로 이루어졌다.제주가 고향인 강문종(제주대 국문과)교수는 문헌학의 깊은 내공을 바탕으로,평소 제주를 여행하면서도 방문하기 어려운 장소와 접하기 힘든 역사적 사실들을 소개했다.특히1801년(순조1)신유박해 당시 가톨릭 신자였던 황사영(黃嗣永, 1775~1801)의 박해와,그의 아내이자 정약용의 조카딸로서 천주교를 전파하다 붙잡혀 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大靜)으로 끌려가 평생 관비로 살다 사망한 정난주(丁蘭珠, 1773-1838)마리아 수녀의 묘지를 방문했다.강 교수의 열정적인 해설은 이번 학회 탐방의 큰 수확으로 평가되었다<추사 김정희><장난주 마리아 묘>한편 동아인문학회 홍우흠 이사장과 김기주 회장은 임기를 종료했다.이사장은 추후 선출될 예정이며,신임 회장은 추제협(계명대 철학과)교수가 당선되어 차기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문화일반
(지금보기)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지금보기)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지금보기)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타악그룹 언락은 오는 25일(토) 오후 2시, 양구선사박물관 고인돌 공원에서 전통 줄타기 공연 '줄판, 놀이판!'을 개최한다.이들은 양구군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지역 축제인 '함춘문화예술제'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타악그룹 언락은 이번 공연을 통해 고인돌 공원을 찾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우리 전통 국악 공연의 매력을 가감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의 백미인 전통 줄타기 공연을 통해 아슬아슬한 외줄 위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기예와 재치 넘치는 입담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이에 더해 남사당 풍물놀이와 버나놀이가 쉴 새 없이 이어지며 축제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타악그룹 언락은 지난 2022년 즐거움을 찾는 여정으로 창단되었으며, '즐거움에 즐거움을 더하다'라는 신념을 기반으로 창단된 청년 예술단체이다.이들은 풍물놀이, 버나놀이, 사자 탈춤, 줄타기 등 전통 국악 공연을 기반으로 지역 축제, 찾아가는 문화활동, 초등학교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재원 타악그룹 언락 대표는 "완연한 봄날, 양구선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신명 나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우리 전통 연희가 가진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봄기운이 만연한 주말 오후, 고인돌 공원을 무대로 펼쳐질 타악그룹 언락의 가슴 뻥 뚫리는 무대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2026-04-22 21:42:29며느리가 설 여행을 제안한다. 당일치기 강릉행이다. 아들 딸 손녀 아내 같이하는 여행이다.까치설날 아침 5시 40분발,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7시 40분에 강릉에 도착했다. 어제보다 약간 춥지만 견딜만한 날씨다.강릉역에 내려 걸어서 황태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택시로 오죽헌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눈이 펑펑 내리는데 다행히 날씨가 심하게 춥지않아 길바닥이 얼지는 않았다.작년부터 강원도는 비와 눈이 안와서 가뭄이 엄청나게 심하다고 한다. 그러니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그 중 강릉은 가뭄이 심하여 식수와 수도물 사정이 엄청나게 어려웠다.눈 경치를 보는 것은 손녀의 즐거움이다. 고모와 눈싸움을 시작하고 나는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눈이 내려 점점 땅바닥을 누르고 다섯 치의 눈이 땅위를 덮었다. 내 마음도 손녀 마음도 동심으로 돌아갔다.40분 가량 기다리니 문을 열었다. 먼저 오죽헌을 찾았다. 정면에 문성사(文成祠)가 있고, 왼쪽에 오죽헌(烏竹軒)과 몽룡실(夢龍室)이 자리했다. 아시다시피 율곡 이이 선생의 시호가 문성이요, 어머니 신사임당이 용꿈울 꾸고 오죽헌에서 아들 율곡을 낳았다고 한다.문성은 시호로 인조가 내렸다. 도덕박문 안민입정(道德博聞安民立政: 도덕과 사물을 널리 들어 통했고 백성의 안위를 살펴 정사를 능히 세웠다.) 오천원짜리 지폐엔 율곡 이이 선생이 오만원짜리 지폐엔 신사임당이 자리한다.혹자는 대한민국의 지폐는 모두 성균관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천원짜리 퇴계 이황과 오천원짜리 율곡 이이는 성균관 유생 출신이요, 만원짜리 세종대왕은 성균관의 이사장이요, 오만원권 신사임당은 성균관의 학부모라고 하던가. 참 그럴듯 한 농이다.눈은 한없이 내린다. 지폐박물관으로 가서 둘러 보고 점심은 두부 전문집에서 먹었다. 걸어서 동해 바다가 잘 보이는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푸른 동해 바다에 내 몸과 마음을 던져본다. 손녀가 '할아버지 바닷가 모래밭으로 가요' 한다.손녀와 딸이 같이 바다로 내려갔다. 파도가 점점 심해져서 손녀와 딸 바닷물이 운동화와 양말을 적셨다. 중앙시장으로 가서 손녀의 양말을 사 새로 신기고 중앙시장 안의 유명한 횟집에서 소주 한잔을 했다.참으로 긴 하루였다. 다시 강릉역으로 와 서울행 KTX에 몸을 실었다. 서울에 도착하니 밤 11시 30분이다. 전철 타고 집으로 향하니 까치설이 끝났다.子婦提案舊正旅/一日往復江陵行/子女孫女妻同席/特級列車首爾發/熱心走破二時間/正確到着江陵驛/孫女採潤喜喜樂/南伊亦是樂樂喜/降雪地上白雪景/朝食黃胎解腸羹/第一到着烏竹軒/時間早朝門未開/看觀雪景孫女樂/姑母開始雪戰爭/吾心發動撮寫眞/雪下漸漸重地上/五寸積雪天地白/吾心童心孫女心/童心說作中李贄/說破童心是天心/童心天心東西同/儒佛仙道東洋思/字前人邊諸共通/人間世上相互通/窮則通而通則窮자부제안구정여/일일왕복강릉행/자녀손녀처동석/특급열차수이발/열심주파이시간/정확도착강릉역/손녀채윤희희락/남이역시락락희/강설지상백설경/조식황태해장갱/제일도착오죽헌/시간조조문미개/간관설경손녀락/고모개시설전쟁/오심발동동사진/설하점점중지상/오촌적설천지백/오심동심손녀심/동심설작중이지/설파동심시천심/동심천심동서동/유불선도동양사/자전인변제공통/인간세상상호통/궁즉통이통즉궁(고모와 눈싸움을 시작하고/나는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눈이 내려 점점 땅바닥을 누르고/다섯 치의 눈이 땅위를 덮었다./내 마음도 손녀 마음도 동심으로 돌아갔다./중국의 이지는 동심설을 지었다./동심은 천심이라 설파했다./동심이 천심임은 동서양이 공통이다./유불선은 동양의 사상인데/글자 앞의 사람 인자가 공통이다./인간세상은 서로 통하는데/궁하면 통하고 통하면 궁해짐이라./고모와 눈싸움을 시작하고/나는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눈이 내려 점점 땅바닥을 누르고/다섯 치의 눈이 땅위를 덮었다./내 마음도 손녀 마음도 동심으로 돌아갔다./중국의 이지는 동심설을 지었다./동심은 천심이라 설파했다./동심이 천심임은 동서양이 공통이다./유불선은 동양의 사상인데/글자 앞의 사람 인자가 공통이다./인간세상은 서로 통하는데/궁하면 통하고 통하면 궁해짐이라.)
2026-04-08 16:41:31“OO님!을사년(乙巳年), 지혜와 성실함을 상징하는 푸른 뱀(靑蛇)의 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지혜로운 판단과 열정으로 더 큰 성과를 이뤄가기를 바랍니다.2025년 元旦 동헌 박종부 배상”올 초 지인에게 이렇게 신년 메시지를 보냈었다.나도 별일 없이 나날을 보냈다.그러다가 9월 30일, 10월 1일 1박 2일로 우리 테니스 모임이 대구에서 있었는데 돌아올 때 엄청 졸리더니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드러누웠다.감기 몸살이다.아직도 덜 나아서 골골거린다.딱 한 달 동안이나 고생 중이다.중간에 X-ray를 찍었는데 기관지염이란다.폐렴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처방을 해주어 5일분을 네 번씩 20일 동안 약을 먹었다.죽염물로 매일 가글하고 코 안에 넣어 코 속의 농을 씼어냈다.중간에 추석연휴가 거의 열흘동안이었는데 객지에서 개보름을 보내는 꼴이었다.아들 며느리 손녀도 밥 한 끼 하고 돌려보냈다.참 이상한 것이 동네사람을 9월 말 집 앞 휴식터에서 만났을 때 목감기로 고생한다고 했었다.내가 처방전을 이야기하며 나는 근래에 감기 걸린 적이 없다고 자랑했지를 않는가.옛말에 '병에 안 걸렸다고 자랑하면 병에 걸린다.'고 했는데 내가 그 꼴이다.기억해보면 거의 20년 동안 감기를 모르고 살았다.이번에 20년 동안의 감기를 한꺼번에 앓은 것 같다.오늘 약이 떨어져서 병원에 갔더니 목요일은 13시까지라고 씌여 있었다.다른 병원으로 갈까 하다가 발길을 돌려 한강으로 향했다.모처럼 한강 나들이하며 아시아 여성 문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도 생각하면서 1만보 넘게 걸었다.한강은 언제 가도 나를 반긴다.봄 여름 가을 겨울 없이 꽃이 핀다.짙은 녹음이다가, 단풍이 들고, 눈이 내리며, 아침. 대낮. 밤 언제 찾아가도 유유히 흐르면서 나를 반긴다./2025년 10월 30일. 동헌
2025-11-02 10:59:08중학생 소년의 호기 어린 약속이 훗날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가 되었다.유봉형 감독의 이야…
2026-03-01 14:12:48김상호 대만 슈핑과기대 학장은 지난 8일 대만 현대시인협회 정기총회에서 8대에 이어 9대 …
2026-02-10 16:04:10Sports&Health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주최하는 ‘2026 AVC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가 오는 4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5일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아시아배구연맹 65개 회원국 가운데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최상위 8개 클럽팀이 참가해 아시아 여자배구 최강팀을 가리는 클럽대항 국제대회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클럽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져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이번 대회에는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배구 강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클럽팀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개최국 대한민국에서도 V-리그 최정상 클럽팀이 출전해 아시아 정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김연경선수가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 참여해 대회 홍보와 국내외 배구 팬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대회는 당초 고양특례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경기장 사정으로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국제대회 개최 인프라와 접근성을 갖춘 인천광역시가 새로운 개최지로 결정됐다.인천시는 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글로벌 관문도시로서의 접근성과 국제대회 개최 경험, 체육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유정복 시장은 “이번 AVC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의 인천 개최는 국제 스포츠도시로서 인천의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인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4-02 14:14:16<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월) 영등포구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러닝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월) 오후 2시 지하철 여의나루역(5호선) ‘러너스테이션’에서 러닝 코치‧러닝 분야 크리에이터‧ 러닝기업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러닝 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가 열린 ‘러너스테이션’은 작년 4월 서울시가 여의나루역 내 조성한 공간으로 물품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을 갖추고 있어 인근 직장인‧시민 누구나 특별한 준비 없이도 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 ‘러너들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가이드러너 김승현 씨, 러닝코치 유튜버 아이린과 지니코치, 권용웅 중앙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안승옥 용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러닝 인구, 도심 마라톤 대회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러너와 달리기를 즐기지 않는 시민 모두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청취하고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오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러닝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서울시민 생활문화의 큰 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러너와 비(非)러너의 일상이 함께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는 일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전문가 등 현장 의견을 폭넓게 듣고 협력해 서울만의 건강한 러닝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월) 영등포구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러닝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날 성숙한 러닝 문화 속 마라톤 대회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오 시장은 "마라톤이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체육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지만 ‘도심 교통 통제’가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만큼 주최기관과 협력해 출발시간을 앞당기거나 우회로를 확보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안승옥 교수는 “덴마크 코펜하겐처럼 달리기 권장 구역과 아닌 곳을 나누고 루프 형식으로 되돌아 오는 형식의 도심 속 러닝 코스를 고민해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김승현 크루는 “서울시가 진행 중인 ‘7979 서울러닝크루’를 통해 ‘런티켓(러닝+에티켓)’을 배우며 러닝문화 일상화,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크리에이터 아이린은 “러너가 마음 놓고 달릴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늘어나길 희망한다”며 “러닝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러너와 비러너가 다 함께 도시를 누리고 즐기는 문화가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러너 공간 확대, 러너‧비러너 상생 방안에 대한 고견부터 안전대책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눈 의미 있는 자리”였다 말하고 “오늘 논의가 서울의 러닝 문화에 새로운 기준을 정하고 더 안전하고 성숙한 러닝 도시로 발돋움하는 이정표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한편 서울시는 지하철역 빈 공간을 운동 장소 등 창의적으로 개선, 활용하는 혁신프로젝트 ‘펀 스테이션’ 일환으로 ▴여의나루역(5호선) ‘러너스테이션’ ▴뚝섬역(2호선) '핏스테이션' ▴먹골역(7호선)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아차산·중계·몽촌토성·신목동역 등 4곳에 펀 스테이션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아울러 ▴광화문역(5호선) ▴회현역(4호선) ▴월드컵경기장역(6호선)에 러닝을 돕는 지원시설과 모닝 러닝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러너지원공간’도 조성‧운영하고 있다.
2025-11-10 17:43:42강인규 :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김진영 : 도봉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해 홍은중학교, 덕수고등학교를 거쳤습니다. 졸업 후 메이저리그 구단인 시카고 컵스에 스카웃되어 선수로 활약했고, 이후 KBO리그 한화이글스에 입단했습니다.선수 생활을 마친 뒤 한화이글스 전략팀에서 국제 스카우터 업무를 맡았고, 지금은 ‘도슨트’라는 활동명으로 야구 인플루언서 활동을 병행하며 노다웃 퍼포먼스 센터 총괄 디렉터로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류현진 재단 소속으로도 활동 중입니다.강인규:프로야구 선수 시절을 돌아보면 어떤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김진영:솔직히 초창기에는 좋은 기억보다 부상으로 힘들었던 날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 시간을 버티며 꾸준히 이겨낸 끝에 2020년에 1군 풀타임으로 뛰었고, LG전에서 채은성 선수를 삼진으로 잡고 데뷔 첫 승을 거뒀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마운드에서 오늘은 꼭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던졌고, 아웃카운트를 하나씩 잡을 때마다 손끝이 떨리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떤 선수들은 1승의 의미를 작게 보기도 하지만, 한 번도 승리를 경험하지 못한 채 유니폼을 벗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제게 그 첫 승은 오랜 고통이 보상받는 순간이자, 제 인생에서 가장 값진 하루였습니다.강인규:은퇴 후 프런트에서 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셨나요?김진영:프런트는 말 그대로 팀을 운영하는 회사의 시스템을 담당하는 조직입니다.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바깥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이죠. 저는 한화이글스 전략팀에서 상대 팀 분석, FA 및 트레이드 검토, 외국인 선수 영입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았습니다. 현장과는 전혀 다른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데이터를 다루고 전략을 세우는 일이 처음엔 쉽지 않았습니다.이후 미국으로 파견돼 국제 스카우터로 활동하며, 현지 선수 발굴과 계약, 외국인 선수 관리까지 맡았습니다. 한 달 동안 비행기를 23번 탈 정도로 강행군을 이어갔죠. 낯선 환경과 피로로 대상포진이 올 만큼 힘들었지만, 그 과정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노다웃 퍼포먼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소년 선수들류현진 선수와 류현진 재단 분들과 함깨두산베어스 곽빈선수와 최승용선수와 함께강인규:동생분도 야구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같은 길을 걸으며 좋았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도움을 많이 받으셨나요?김진영:동생에게 늘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제가 힘들 때마다 항상 옆에 있어줬고, 미국에서 돌아와 다시 KBO에 도전할 때도 함께 몸을 만들며 힘이 되어줬습니다. 그 덕분에 결국 2차 1라운드 지명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죠.그리고 야구는 팀 스포츠이지만, 동시에 치열한 개인 경쟁의 세계입니다. 기술이나 심리적인 부분을 동료에게 의지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족인 동생이 같은 길을 걸어준 건 큰 힘이었습니다. 제 야구 인생의 절반은 동생이 만들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생이 없었다면 좋은 결과를 이뤄내지 못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한화 프론트 시절한화이글스 노시환 선수와 함께강인규:현재 운영 중인 ‘노다웃 퍼포먼스 센터’는 어떤 곳인가요?김진영:노다웃 퍼포먼스 센터는 스트렝스(근력), 리햅(재활), 야구 기술 매커니즘이 통합된 토탈 퍼포먼스 트레이닝 센터입니다.지하 1층은 재활에 필요한 전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타격·수비·투수 훈련을 위한 레슨 아카데미를 함께 운영합니다. 부상 선수들은 학교나 구단 복귀 전까지 몸 상태를 완벽에 가깝게 끌어올릴 수 있고, 퍼포먼스 향상이 필요한 선수들은 기능적 움직임과 코어 근육 활용을 개선해 경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결국 선수들이 마주하는 여러 딜레마를,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접목한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강인규:노다웃에서 함께한 선수들 중 기억에 남는 이들이 있을까요?김진영:정식 오픈한 지 10개월 정도지만, 이미 많은 선수들이 다녀갔습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키움 히어로즈에 1차 1번으로 지명된 박준현 선수가 있습니다. 북일고 소속이지만 노다웃에서 꾸준히 훈련하며 성장했고, 그 결실로 1차 1번이라는 성과를 냈습니다.또 롯데 최준용 선수는 수술 후 재활과 복귀 과정을 저와 함께 준비했고, 키움 안우진 선수는 군 복무 중에도 주말마다 찾아와 투구·캐치볼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제가 직접 공을 받아준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그 외에도 NC 김녹원, 두산 곽빈·최승용·김택연, KT 배제성·김민수 등 여러 선수들이 찾아와 몸을 만들었습니다.저는 선수들의 코어 근육 사용과 전신을 다 사용하는 움직임의 효율성, 트레이닝을 중시하며, 짧은 기간에도 드라마틱한 퍼포먼스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와 노다웃 퍼포먼스 센터 직원들과 함께친동생과 함께강인규:한국·미국·일본 야구를 두루 경험하셨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어떻게 보시나요?김진영:먼저, 한국 야구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한 팀의 프런트 인력이 100~200명, 일본도 그에 가까운 규모지만, 한국은 20~30명 수준으로 훨씬 적은 인원으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그만큼 실력 있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높으신 분들이 많다는 얘기죠. 이처럼 한국 야구는 앞으로도 발전하고 전세계적으로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 야구 문화가 발전할수록 데이터 통계, 선진 야구 기술과 야구 인프라 운영방법 그리고 ESG 경영과 같은 다양한 선진 경영으로 단단한 시스템을 구축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는 단순히 트렌드를 겉핥기식으로 따라가기보다, 미국과 일본의 선진 시스템을 제대로 배우고 한국식으로 소화해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미국과 일본 야구의 장점을 모아서 한국형 야구 문화로 융합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죠.강인규:현재 참여 중인 ‘류현진 재단’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김진영:류현진 재단은 장학과 기부 중심의 장학 재단입니다.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특히 대전 지역 초·중·고 야구부를 지원하고, 학생 선수들을 프로 경기장에 초청해 목표 의식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또 ‘찾아가는 베이스볼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매달 재능기부와 물품 지원을 이어가며, 국내 야구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강인규:앞으로의 목표와 꿈을 들려주세요.김진영:저는 현재 지도자로서 더 많이 배우고, 더 깊이 연구하는 중입니다. 제게 오는 모든 선수가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 있게 웃으며 야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감이나 경험 중심의 코칭에서 벗어나, 데이터, 움직임, 멘탈 을 아우르는 통합 코칭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특히 트레이닝과 기술의 연결한 접근은“한국야구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기대 할 수 있습니다.단순히 공을 세게 던지고 멀리 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원리와 힘의 사용,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성장이라 생각합니다.
2025-11-02 13:20:46(주)인터비디이엔티 소속으로 활동 중인 왕동성이 제3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중국라이…
2025-12-12 20:06:33AI 단편 영화 ‘COZI’ 포스터(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2025년 5월 23일 -- 한…
2025-05-23 18:10:08글 고나연 기자2008년 10월 ‘리토피아’(주간 장종권)와 ‘시를 노래하는 사람들’(공…
2025-03-15 14: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