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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CHIBOOKS문화주식회사(CHIBOOKS), 대만현대시인협회, 호아센대학교(Hoa Sen University), 호찌민시작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6 베트남-대만 시 낭송 및 문학 교류회'가 지난 7월 13일 베트남 호찌민시 호아센대학교 본부 AURORA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베트남과 대만의 문학인, 대학 교수, 교육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현대시를 매개로 한 국제 문화교류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개막식은 호아센대학교 학생들의 고쟁(古箏) 연주로 시작됐으며, 이어 호아센대학교 부총장 레반쑤(Lê Văn Xuyên) 박사가 환영사를 통해 대만현대시인협회 김상호 이사장이 이끄는 방문단과 국내외 문인들을 환영했다. 또한 주호찌민 대한민국총영사관 한국요 처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개최를 축하하며 문학을 통한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행사에서는 양국 현대시를 소개하는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호찌민시작가협회 청년작가위원회 위원장 레티에우년(Lê Thiếu Nhơn)은 **「융합의 시대 속 베트남 현대시」**를 주제로 베트남 현대시의 형성과 발전 과정, 그리고 최근 창작 경향을 소개했다. 이어 대만 동해대학교 중국문학과 완메이후이(阮美慧) 교수는 **「전후 대만 현대시의 두 계보와 발전」**을 발표하며 대만 현대시의 역사와 다양한 문학적 흐름을 설명했다.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시 낭송회였다. 베트남과 대만 시인들은 모두 18편의 작품을 서로의 언어로 번갈아 낭송하며 문학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에서는 응우옌주이의 「베트남의 대나무」, 쑤언꾸인의 「파도」, 르엉깜꾸엔의 「강의 머리카락」 등이 소개됐으며, 대만에서는 구뤄산의 「란양강 하구 맑은 바다의 겨울」, 예쉬안저의 「시간의 기록」, 천슈즈의 「달콤한 기억 한 그릇」, 차이슈쥐의 「AI 시대」, 셰비슈의 「우리 땅의 내력을 찾아서」, 라이진췌의 「사법 쿠스 여행」 등이 낭송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탄생한 시들이 각자의 언어로 낭송되면서도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 문학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장 아름다운 문화예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이어 열린 문학 좌담회에서는 양국 시인들이 호아센대학교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창작 과정과 문학의 역할, 다문화 시대의 독서와 번역, 인공지능 시대의 문학 창작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한국요 처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베트남과 대만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각국은 인적 교류와 경제·교육·문화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시 낭송 교류회는 문학을 통해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미래 세대의 독서와 창작, 번역 활동을 활성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베트남과 대만 문학계가 시를 통해 새로운 국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앞으로 동아시아 문학 교류의 폭을 더욱 넓혀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이번 교류회는 동아시아 현대시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새로운 문학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으며, 향후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국제 시문학 교류의 폭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지난 7월 2일 개막한 '로보컵 2026 인천'이 7월 5일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국내 최초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 364개 팀의 선수와 관계자 등 3,919명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관람객을 포함해 총 2만4,238명이 행사장을 찾았다.인천시는 로보컵 유치 단계부터 인천테크노파크, 세계로보컵연맹과 긴밀히 협력해 대회 기반을 마련했으며, 한국AI·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대회를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지역 대학들의 우수한 성과도 눈길을 끌었다. 인천대학교는 첫 출전임에도 산업자동화리그(Smart Manufacturing League, SML)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인하대학교는 26개 팀이 참가한 가정서비스(@Home) 리그에서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이는 인천시가 적극행정을 통해 2024년 로보컵 유치 이후 2년간 지역 대학과 연계해 추진해 온 로봇 인재 양성 정책이 국제무대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이 세계 수준의 산업형 로봇 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인천시의 로봇 인재 육성 및 산업 연계 정책의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또한 지역 대학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대회에 직접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연구개발 역량은 물론 국제 협업 경험, 현장 문제 해결 능력, 산업 적용 역량까지 함께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는 앞으로 인천이 대학·기업·연구기관·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실전형 로봇 인재 양성 거점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인천 로봇산업 발전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로보컵 개최를 통해 기술 교류와 나우로보틱스 등 40여 개 로봇기업 전시 및 인천로봇랜드 홍보 등 산업 생태계 확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대회와 연계해 산·학·연·관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인천 로봇산업 혁신전략 협의체’ 출범도 추진해 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행사 운영 역량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로보컵 전담반(TF)을 운영하며 시민명예외교관 활동, 요기조기 음악회, 숙박·위생·화재안전 점검,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동시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대한중앙의료봉사회의 체계적인 의료지원과 응급처치가 원활한 행사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인천시는 이번 로보컵의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First Global Challenge)'를 비롯한 국제 로봇행사 유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로봇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박찬대 시장은 “‘로보컵 2026 인천'의 성공적인 개최와 인천대학교의 SML 리그 우승, 인하대학교의 우수한 성과는 인천이 로봇산업과 미래 인재를 함께 키워가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인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산업 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탄 2026-07-10 11:15:46

<제46회 잡지발행인 세미나가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사) 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 이하 잡지협회) 가 AI 시대를 맞아 잡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46 회 잡지발행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잡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AI 시대, 잡지 생태계의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6월 11 일(목 )부터 13 일(토 )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세미나 첫날 행사는 주상하이문화원 3 층 아리랑홀에서 최재하 주상하이 대한민국 부총영사, 김재혁 상해 한국인회 수석부회장 , 국내 잡지 발행인 8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 및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인사말 , 환영사,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특별강연에서는 이동혁 주상하이문화원장이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 ‘상하이 한· 중 문화교류 현황’을 주제로 최근 중국 내 한국 문화 콘텐츠 교류 흐름과 향후 협력 가능성을 소개했다 . 이어 김정섭 성신여대 교수가 ‘ 잡지산업, AI 데이터 산업으로 부활할까 ?’를 주제로 AI 시대 잡지 콘텐츠의 데이터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짚었다. 또한 황창연 ㈜플랜티엠 전무 이사와 김창준 ㈜ 플랜티엠 상무 이사가 모아진의 AI 혁신 전략과 디지털 플랫폼 확장 사례를 발표하며 잡지 콘텐츠의 새로운 유통 가능성을 제시했다 .백동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지만 잡지가 지닌 깊이 있는 콘텐츠 , 정보의 신뢰성, 그리고 문화적 영향력은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 잡지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특히 올해 세미나에서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 2층 도서관에서 ‘ 코리아 매거진 데이’ 잡지 전시도 함께 열려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 이번 전시에는 국내 주요 잡지 100 여 종이 소개돼 한국 잡지의 다양성과 전문성, 문화적 깊이를 한자리에서 보여줬다 . 문화 예술, 라이프스타일, 산업 등 전문 분야를 아우르는 잡지들은 한국 사회의 변화와 문화적 감각을 담은 기록 매체로서 현지 관계자들과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1962년 설립된 잡지협회는 국내 잡지산업을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 건전한 잡지 언론 창달과 민족문화의 올바른 전승 및 한국 잡지계 발전을 추구하고 , 나아가 잡지인의 친목과 회원 상호 간 이해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잡지계의 현안과 잡지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46회 잡지발행인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백동민 회장><코리아 매거진 데이' 전시회 단체사진><환영사를 하고 있는 최재하 주상하이 대한민국 부총영사><제46회 잡지발행인 세미나에서 이동혁 주상하이 한국문화원 원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제46회 잡지발행인 세미나에서 김정섭 성신여대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박하리 기자 2026-06-17 09:59:45

<지난 5월 14일 오전 의거 현장에서>-구니노미야 구니요시(久邇宮邦彥)는 누구인가? (사진 조명하 의사 연구회 제공)조명하 의사의 숭고한 항일 독립정신을 기리는 의거 98주년 행사가 지난 5월 14일 오전 의거 시각에 맞춰 대만 타이중 의거지 현장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조명하 의사 연구회장인 김상호 대만 슈핑과기대 학장의 주도로 민주평통 대만지회(지회장 김규일)의 협력하에 전대만신문화협회 천옌빈(陳彥斌) 집행장, 일제강점기 당시 대만 민족지도자 린시엔탕(林獻堂)의 증손자인 린청쥔(林乘俊) 밍타이(明台)고등학교 교감, 1928년 일본 육군성의 자료 《타이중 사건에 관한 군부의 입장 건 台中事件に関する軍部の立場の件》을 번역한 길정준 선생 등이 참석해 조명하 의사의 뜻을 기렸다.일제의 침략과 식민 지배에 항거하며 의거를 단행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현장에서 조명하 의사 연구회는 당시 일왕의 장인이었던 구니노미야 육군 대장을 노리고 대만에서 단독으로 거사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다만 일제의 보도 통제와 어느 독립 단체에도 속하지 않았다는 점 또 대만에서 의거했다는 이유로 조 의사의 의거가 그 업적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1926. 9-1927. 11 일본 유학시절의 조명하 의사>김상호 교수는 “조명하 의사의 희생과 용기는 오늘날에도 자유와 평화, 인간 존엄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대만 양국 국민이 역사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문화 교류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조명하 의사는 1928년 5월 14일 타이중시 자유로 2단 2호 도심 도로 환송 인파 속에서 뛰쳐나와 단도에 독을 바른 칼을 무개차를 향해 던져 구니노미야의 어깨에 찰과상을 입혔다. 찰과상을 입고 겁에 질린 구니노미야는 거사 다음날인 5월 15일과 5월 17일, 5월 25일 순시 일정을 소화하며 각각 타이베이와 지룽(基隆), 펑후(澎湖)에서 병원 진료를 받았고, 한 차례 의사의 집을 찾아갔다는 기록이 일제 대만 자료에 남아 있다. 결국 독극물이 전신에 퍼진 구니노미야는 급성 복막염으로 이듬해 1월 사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조 의사는 그해 10월 10일 타이베이 형무소 사형장에서 스물셋 나이로 순국했다. 한편 조명하 의사의 의거지는 현재 한국과 대만 양국에서 역사적 기억의 장소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조명하 의사 연구회’를 중심으로 관련 학술 및 문화 행사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여기서 기자는 육군 대장 구니노미야 구니요시(1873-1929)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그의 행적과 배경을 본격적으로 파헤쳐보기로 했다. 지난 20여 년간 대만 현지에서 조명하 의사를 연구해온 김상호 교수의 자문을 바탕으로 당시 일본에서 구니노미야가 지녔던 위상과 영향력을 짚어보고자 한다.구니노미야는 메이지·다이쇼 시기를 거치며 일본 군부와 황실을 잇는 상징적 존재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며, 황족이라는 신분적 배경과 군 경력을 바탕으로 일정한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인물이었다. 특히 당시 일본 사회에서 황족 출신 군인의 위상은 단순한 군사적 지위를 넘어 국가 권력 구조와 직결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그는 일본 황족 출신 군인 가운데 여섯 번째로 군인의 길에 들어선 인물로, 최종적으로 육군 대장에까지 오른 거물급 인사였다. 당시 그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1918 년 그의 친딸인 구니노미야 나가코(久邇宮良子)가 히로히토(裕仁) 황태자의 비로 내정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순수 혈통을 중시하던 당시 일본 황실은 1920년 초, 나가코의 남동생인 구니노미야 구니히데(久邇宮邦英)에게 색맹 증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궁정 내부에서는 이를 “신성한 황족 혈통에 흠이 된다”라는 이유로 문제 삼으며 혼약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결국 천황 측은 구니노미야에게 파혼 의사를 전달했다.<구니노미야 구니요시>이에 격분한 구니노미야는 자신의 명성과 가문의 위신이 손상될 것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황실이 파혼을 요구한다면 딸을 죽이고 가족 모두가 자결하겠다”라는 극단적인 발언까지 하였다. 당시 일본 사회는 이미 군부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던 시기였고, 제국주의 팽창 속에서 육군 대장인 구니노미야의 정치적 존재감 또한 상당했다. 천황 측 역시 그를 쉽게 무시하기 어려웠다. 구니노미야는 자신의 가계와 신체적 문제에 대한 재검사를 요구하는 한편, 정계와 언론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 사실 황후 측 역시 “황족에게 신체적 결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이유로 처음부터 이 혼약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구니노미야는 딸을 반드시 황태자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각종 소문과 여론전을 통해 황실을 압박했다. 결국 여론 부담을 견디지 못한 황실은 1921년 2월 혼약에 변함이 없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 과정에 관여했던 궁중 인사들 일부는 면직되거나 보직 이동되었다. 당시 민간에서는 “천황은 신과 같은 존재인데, 신하가 어찌 그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가”라는 말까지 돌 정도로 논란이 컸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구니노미야의 딸 나가코는 1924년 히로히토와 결혼했으며, 훗날 고준(香淳) 황후가 되었다. 그러나 훗날 이들 집안 후손 가운데 색맹이 여러 명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그 기세가 천황마저 압도할 정도였던 구니노미야를 척살했던 조명하 의거는 왜 98년이 다 되도록 세상의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중국이나 일본처럼 관심 지역이 아닌 대만에서 거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일까? 혹은 김구 선생이나 독립운동 단체의 조직적 지원과 배후 없이 오직 개인의 결단으로 단행된 의거였기 때문일까?“23 세라는 어린 나이에, 나라를 위한 일념만으로 갓 태어난 아들마저 뒤로한 채 홀로 먼 길을 떠난다는 것이 얼마나 큰 번민과 결심이었을지 저는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조국의 독립이란 대체 그분에게 어떤 의미였을까요?”라는 조 의사의 장손 조경환 선생의 말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질문을 던진다.이제는 우리가 모두 머리를 맞대고, 조명하 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시금 진지하게 되새겨 보아야 할 때이다. 우리 모두 기억하자! 나라 잃은 설움 속에서 총도 폭탄도 아닌 독 바른 단도 하나로 거대한 시대에 맞섰던 스물세 살 꽃다운 청년이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오늘 우리가 이 땅에서 편히 숨 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희생 위에 가능했다는 것을….

박하리 기자 2026-05-15 13:42:22

<지난 4월 18일 제16회 김구용문학제에서의 장종권 이사장과 김상호 회장>고(故) 김광림 시인의 시 정신과 ‘아시아시인회의’의 문학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한국시포럼’이 출범하고, 이를 대표하는 사업으로 '김광림아시아시문학상'이 제정된다.‘문화예술소통연구소(장종권 이사장)와 ’대만현대시인협회(김상호 회장)‘는 ‘한국시포럼’ 출범과 함께 ‘김광림아시아시문학상’ 제정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시포럼’은 아시아 시문학 교류를 확대하고 각국 시인들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 문학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김광림 시인은 제28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80년부터 2006년까지 대만의 천치엔우, 일본의 다카하시 기쿠하루 시인 등과 함께 ‘아시아시인회의’를 이끌며 한국과 아시아 시문학의 국제 교류에 크게 기여했다.'김광림아시아시문학상'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아시아 시인들이 서로의 작품을 읽고 번역하며 토론하는 문학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절제된 언어와 깊은 사유를 통해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광림 시인의 문학정신과 ‘아시아시인회의’의 국제적 비전을 계승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문학상은 현대시의 예술성과 시대정신, 그리고 국제 문학 교류에 기여한 시인 2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매년 한국에서 1인, 대만·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서 1인을 선정하여 해당 국가의 국제 시문학 행사와 연계해 대표 시인에게 시상할 예정이다.2026년 첫 해외 시상은 오는 10월 24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한국·대만 시낭송 교류회'에서 진행되며, 이를 계기로 양국 시인들의 문학적 우호와 교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상금은 별도로 두지 않으며, 예술성과 상징성을 담은 작품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올해는 김광림 시인의 차남인 조각가 김상일의 작품이 부상으로 전달된다.한편, 김상호 ‘대만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은 지난 4월 18일 문화예술소통연구소와 아시아 시인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김광림아시아시문학상' 제정 선포식과 한국시포럼 출범식을 개최한 바 있다.한국시포럼은 앞으로 ‘김광림아시아시문학상’을 중심으로 아시아 각국의 시인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국제 문학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 현대시의 세계화와 아시아 시문학의 공동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박하리 기자 2026-06-28 17:58:45

2026년3월19일 영면에 든 강우식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계간 리토피아(장종권 대표,고명철 주간)에서‘강우식시문학상’이 제정 시행된다.강우식 시인은1966년《현대문학》에「사행시초(四行詩抄)」가 추천되며 등단한 이후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한국 현대시단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활동해 왔다.그는 독창적인 사행시 형식을 통해 서민의 삶과 애환,사랑과 상실,자연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냈으며,장시·시극·연작시 등 다양한 형식 실험을 통해 한국 시문학의 지평을 넓혔다.생전에 계간《리토피아》의 상임고문직과‘김구용시문학상’의 운영위원장,심의위원장직을 두루 맡아 왔다.계간 리토피아가 주관하는 각종 문학탐방,문학행사,문학포럼 등에 항상 참여 지도해 왔으며 말년에 도서출판 리토피아에서 다수의 시집을 발간한 바 있다.강우식 시인은『사행시초』,『꽃을 꺾기 시작하면서』,『물의 혼』,『설연집』,『바보 산수』,『별』,『종이학』,『마추픽추』,『백야』,『하늘사람인땅』,『주마간산』,『소이부답』,『죽마고우』,『무심』등 수많은 작품집을 통해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노년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후배 문인들에게 귀감이 되었다.이에 강우식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고 한국 시문학 발전에 기여한 시인을 발굴·격려하기 위해‘강우식시문학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할 예정이다.‘강우식시문학상’은 시인의 창작정신인 자유로운 형식 실험,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통찰,그리고 시대와 현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계승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수여하게 된다.이를 통해 한국 시문학의 창조적 발전을 도모하고,문학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제1회‘강우식시문학상’은2026년 말 심의를 거쳐2027년 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수상자는 최근 발표된 시집 또는 지속적인 문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한다.심사위원회 구성과 세부 운영 규정은 계간 리토피아가 위촉하는‘강우식시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강우식 시인은 평생 시를 통해 인간의 삶과 사랑,자연의 아름다움,존재의 본질을 탐구해 왔다.이번 문학상 제정은 한 시인의 업적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그의 문학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이어주는 뜻깊은 문화적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2026년6월강우식시문학상 제정위원회장종권(리토피아 대표),고명철(리토피아 신임주간),안성덕(아라쇼츠 주간),남태식(아라쇼츠 주간)

박하리 기자 2026-06-23 16:44:51

- 도서 주민 24시간 상시 이동권 확보…정주여건 개선 기대 -그동안 배편으로만 닿을…

백탄 2026-07-03 15:46:48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5월 17일 인천대공원 논습지에서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

고나연 기자 2026-05-18 12:33:37

“지중해 연안 스페인 마요르카는 따뜻하지 않았습니다. 도망치듯 파리를 떠나온 쇼팽과 상드, 먼저 도착한 소문으로 거처를 구하기도 힘이 들었다지요. 피아노조차 세관에 묶여버리고, 그들을 더욱 힘들게 한 건 세상의 시선과 냉대였다지요. 어느 날, 상드는 아직 외출 중인데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노심초사 오지 않는 상드를 기다리며 쇼팽은 오선지에 빗방울을 그려 넣습니다. 24개의 전주곡 중 15번째 ‘빗방울 전주곡’을 제17회 쇼팽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의 연주로 듣습니다. 창밖엔 그날 쇼팽의 눈물인 듯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천국을 찾아갔을 그들, 마요르카는 천국이 아니었습니다.”1960년대 말부터 70년대는 통기타와 블루진과 생맥주였지요. 음악다방 뮤직 박스에서 사연을 읽고 신청곡을 들려주던 DJ, 장발에 뒷주머니 도끼빗이 상징이었던가요? 소녀들의 분홍편지도 쌓이곤 했다지요. 사라졌던 ‘음악감상실’이, ‘DJ’가 익산 삼기 가는 길에 있습니다. 나 아직 푸르던 시절의 전주 홍지서림 옆 필하모니가 생각납니다. 음악은 만국 공통어라 하지요. 그래요, 음악은 국경만 허무는 게 아닌가 봅니다. 철옹성이라는 세대 간 경계도 없네요. 엄마와 딸인 듯 보입니다. 클래식과 올드 팝과 가요를 청해 듣네요. 2만 장 LP로도, 1만 장 CD로도 들을 수 없는 아련한 추억도 한 소절 있습니다.

안성덕 2026-07-25 10:06:51

깜박 우산을 잊고 나왔습니다. 그냥 젖기로 합니다. 새벽까지 사납던 꿈자리 탓일까요? 오늘따라 시오리 산책길이 아득합니다. 오락가락 사나흘 빗줄기, 징검다리가 넘칩니다. 콩 콩 건너던 길을 건널 수 없습니다. 멀더라도 저 아래쪽 다리로 돌아가는 수밖에요. 앞서던 몇은 바짓가랑이를 걷은 채 망설이고, 또 몇은 나처럼 포기하고 돌아섭니다.아무리 안테나 높이 세워도 수신되지 않는 세상, 지지지 잡음만 지글거리는 세상, 없는 우산 펴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참새가 콕 콕 풀숲을 쫍니다. 돋보기 쓴 내 눈으로 봐도 허탕인데 필경 헛배나 부르겠지요. 달팽이 한 마리 지팡이 짚은 듯 더듬더듬 길을 건넙니다. 저 더듬대는 평생이, 행여 자꾸만 서대는 내 발자국에 밟힐세라 건네줍니다.흠씬 젖었습니다. 달팽이처럼 느리게 멀리 돌았습니다. 몸은 축축하지만 군불이라도 지핀 듯 궂은 마음은 외려 고슬고슬해졌네요. 내리는 빗속에 가슴속 잔불이 잦아들었습니다. 아, 그런데 맨땅을 쪼던 아니 맨땅에 헤딩하던 참새는 짹짹 제집에 찾아들었을까요? 비에도 향기가 있다는 걸 처음 압니다.

안성덕 2026-07-11 09:24:51
백탄 2026-07-24 18:32:47

<EBS AI 고전, 역사를 바꾼 100책의 아홉 번째 고전 모비 딕 스틸컷>1851년 출간, 당대에는 외면받았으나 20세기 들어 ‘미국 문학의 최고봉’으로 재평가된 해양 문학의 걸작. 흰 고래 모비 딕을 향한 에이해브 선장의 광기 어린 복수와 파멸을 포경선 피쿼드호의 유일한 생존자 이스마엘의 시선으로 그려낸 대서사. 모험 서사이자 고래학 백과사전이며, 운명과 자유의지·인간과 자연·집착과 파멸을 묻는 철학적 우화. 장기윤 서강대 영문학부 교수 감수2026년 7월 20일 -EBS(사장 김유열)는 AI 기술을 활용한 인문교양 대기획 프로젝트 ‘AI 고전, 역사를 바꾼 100책’의 아홉 번째 고전으로 허먼 멜빌의 ‘모비 딕’(Moby-Dick; or, The Whale, 1851)을 선정하고, 7월 20일(월)부터 평일 밤 12시 5분에 EBS 1TV에서 방송한다.7월 20일(월)부터 31일(금)까지 2주에 걸쳐 매일 한 편씩 방영되며, 편당 15분 총 10편으로 구성됐다. 장기윤 서강대 영문학부 교수가 감수에 참여해 학문적 엄정성을 높였다.‘제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해둡시다’ - 미국 문학 최고의 고전이 강단에 서다‘AI 고전, 역사를 바꾼 100책 - 모비 딕’은 AI가 재현한 1840년대 뉴베드퍼드 항구의 낡은 선술집을 배경으로 포경선 ‘피쿼드’호의 유일한 생존자 이스마엘이 직접 들려주는 1인칭 강의를 통해 ‘인간은 왜 파멸을 알면서도 하나의 대상에 사로잡히는가’라는 물음에 답하며 집착과 광기, 운명과 자유의지, 인간과 자연에 대한 통찰과 그 현재적 의미를 발견할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출간 당시엔 외면, 20세기에 부활한 ‘아메리칸 르네상스’의 정점1851년 세상에 나온 ‘모비 딕’은 정작 출간 당시에는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외면받은 실패작이었다. 멜빌은 젊은 시절 포경선과 상선의 선원으로 남태평양을 누빈 경험을 밑천 삼아 바다와 인간 내면을 깊이 탐구했지만, 모험소설을 기대한 독자들에게 방대한 고래학 지식과 철학적 사변이 뒤엉킨 이 작품은 낯설고 난해했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그 상징성과 철학적 깊이가 재평가되면서 ‘모비 딕’은 인간 내면의 어둠과 집착, 자연의 거대함을 장엄한 서사로 그려낸 ‘아메리칸 르네상스’의 대표작이자 미국 문학을 상징하는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1851년 출간 당시 ‘모비 딕’은 상업적으로 실패했고, 멜빌은 1891년 자신의 책이 절판된 채 세상을 떠났다. 잊혔던 이 소설을 문학사의 정점으로 끌어올린 것은 20세기였다. 영국 작가 D. H. 로렌스는 1923년 ‘고전 미국 문학 연구’에서 이 작품을 “세상에서 가장 기이하고 경이로운 책 중 하나”이자 “바다에 관해 쓰인 가장 위대한 책”이라 평했고, 훗날 노벨문학상을 받는 윌리엄 포크너는 1927년 한 신문 지면에서 “내가 썼더라면 좋았을 책”으로 이 작품을 꼽았다. 그로부터 90년 뒤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은 이듬해 노벨 강연에서 자신의 노래에 스며든 책으로 다시 ‘모비 딕’을 호명했다.<위 사진 EBS AI 고전, 역사를 바꾼 100책의 아홉 번째 고전 ‘모비 딕’ 스틸컷>모험 서사이자 고래학 백과사전, 그리고 운명을 묻는 철학적 우화‘모비 딕’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다. 항해 일지와 드라마 대본, 고래학 논문과 설교·예언이 하나로 직조된 백과사전적 서사며, 여러 목소리가 교차하는 다성적(polyphonic) 텍스트다.이번 시리즈는 이 방대한 원작을 10편의 시네마틱 강의로 압축하면서도 멜빌 원문의 장중함을 살린 문어체 인용과 화자 이스마엘의 친근한 구어체 내레이션을 의도적으로 대비시켜 원작 특유의 입체감을 재현했다. 흰 고래의 정체를 파고드는 ‘흰색의 공포’, 필연·자유의지·우연이 함께 짜인 ‘시간의 베틀’,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이스마엘과 퀴퀘그의 우정 등 모험의 외피 아래 놓인 철학적 질문들이 강의의 축을 이룬다.집착은 어떻게 공동체를 파멸로 이끄는가 - 2026년에 되묻는 질문‘그놈은 나를 몰아세우고 짓누른다’며 흰 고래에게 모든 증오를 쏟아붓는 에이해브 선장의 광기는 한 개인의 비극에 그치지 않고 피쿼드호 전체를 심연으로 끌고 들어간다. 하나의 목표에 사로잡힌 지도자가 조직 전체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이 이야기는 성과와 경쟁의 논리가 모든 것을 앞지르는 오늘날에도 서늘한 울림을 준다. 이성을 지녔으면서도 ‘나에게는 밧줄을 끊을 칼이 없다’며 선장의 광기에 끌려가는 일등항해사 스타벅의 고뇌 또한 잘못된 방향임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현대의 조직과 개인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EBS ‘AI 고전, 역사를 바꾼 100책 - 모비 딕’ 10강은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평일 밤 12시 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한국교육방송공사 소개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공영방송으로,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 국민의 평생교육과 민주적 교육 발전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1974년 라디오 학교방송을 인수하면서 시작된 EBS는 1990년 교육방송 개국, 1997년 위성교육방송 개국, 2000년 공사 출범 그리고 세계 최고의 교육미디어그룹으로의 도약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세월 속에서 교육방송으로의 가치를 지켜내며 평생교육의 동반자로 국민과 함께 성장해 왔다.

14년간 묵묵히 캔버스에 담아온 화가 박신양의 내면이 인천 시민들과 진솔하게 마주했다.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 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8일, 재개관 기념 초대전 <제4의 벽>을 맞아 작가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 1차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가의 예술 철학을 공유하고 심리적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려졌다.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시장은 시작에 앞서 박신양 작가와 인사를 나눈 뒤 아티스트 토크에 직접 참여해 예술적 교감을 나눴다. 그는 “인천 시민들이 박신양 작가의 깊이 있는 작품을 통해 위로를 얻고, 예술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오후 2시부터 이어진 본격적인 아티스트 토크는 작가의 예술 철학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신양 작가는 “지난 14년간 원화를 판매하지 않고 오직 전시를 통해서만 대중과 호흡해 온 이유는 예술이 소유의 대상이 아닌 ‘나눔’의 가치로 공유되길 바랐기 때문”이라며 전시에 담긴 소신을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시민들의 진솔한 질문이 쏟아졌고, 작가는 관객 한 명 한 명과 소통하며 보이지 않는 ‘제4의 벽’을 완전히 허물었다.아티스트 토크 이후에는 박찬대 시장과 박신양 작가,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전시 공간을 천천히 거닐며 작품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신양 작가는 작품들 사이를 오가며, 각 그림에 깃든 창작 당시의 치열한 감정과 독창적인 표현 기법을 현장에서 직접 들려주었고, 참석자들은 그의 예술 세계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특별한 여운을 만끽했다.이어 박찬대 시장은 이번 초대전과 연계해 지역 미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아트‧T인천>을 관람하며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미추홀전시실에서 열리는 <아트‧T인천>은 인천미술은행의 소장품과 지역 작가들의 역량을 한자리에서 조명하며, 이번 초대전이 지역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지난 1차 토크에 쏟아진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 1일 ‘아티스트 토크’ 2차를 추가로 진행한다. 이미 예매가 오픈된 2차 토크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박신양 작가의 전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무더운 여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박신양 작가의 <제4의 벽>은 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을 채우는 소중한 영감의 공간이 되고 있다.

박하리 기자 2026-07-20 19:06:30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문화공간 풍류마당이 2026경북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지원사업「너나들이」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전통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풍류속으로~!'의 추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지난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풍류속으로~!'는 전통문화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몸으로 익히고 함께 즐기며 공동체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물론 참가 학생의 학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교육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8시까지 경주시 문화공간 풍류마당에서 운영 중이며,중간 참여가 가능하도록 구성돼 추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교육 내용은 전통놀이와 전통악기 체험,전통 민요 배우기,체험학습 및 야외활동,발표회 준비 등으로 구성된다.참가자들은 함께 뛰고 노래하며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익히고,교육 마지막에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게 된다.또한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이 교육을 맡아 단순한 기능 습득을 넘어 전통문화 속 공동체 정신과 협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전통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문화예술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문화공간 풍류마당 권새인 실무 담당자는"프로그램이 지난6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중간 참여가 가능하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해 지금 신청해도 충분히 함께할 수 있다"며"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경주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6경북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지원사업「너나들이」의'풍류속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며,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정재원 기자 2026-07-15 16:16:15

6월 26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의 제196회 정기연주회 <베르디 레퀴엠>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 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수원시립합창단, 광명시립합창단, 인천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240여 명의 출연진이 선사한 압도적인 사운드와 장엄한 무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진한 여운을 함께 나눴다.공연은 펜데레츠키의 ‘아뉴스 데이(Agnus Dei)’로 시작해 베르디의 ‘레퀴엠’으로 이어졌다. 경건하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무대는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며 장엄한 진혼의 서사를 완성했다.<베르디 레퀴엠>은 죽음과 구원, 두려움과 희망을 오가는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담아낸 진혼곡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진노의 날(Dies irae)’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눈물의 날(Lacrymosa)’의 애절한 선율이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낸 압도적인 음향은 작품이 가진 극적인 서사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했다.윤의중 예술감독의 섬세하고 치밀한 해석 아래 인천시립합창단과 연합 합창단은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으며, 인천시립교향악단 역시 밀도 높은 연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소프라노 손지혜,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명현, 베이스 김정래가 함께하며 풍성한 음악적 색채를 더했다.윤의중 예술감독은 “음악을 통해 기억과 추모, 그리고 위로의 시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신 관객 여러분과 무대에 함께한 모든 출연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울림에 압도됐다”,“삶과 죽음, 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쉽게 접하기 어려운 대작을 인천에서 만날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1981년 창단한 인천시립합창단은 세계합창연맹(IFCM), 미국합창지휘자협회(ACDA)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알려온 대한민국 대표 프로합창단이다. 윤의중 예술감독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백탄 2026-07-01 17:57:31

Photo&Dica-Poem

바다를 후리한 날 밤에는 바케스 세숫대야에 애들 손까지 북적대던 어항漁港남태식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망상가들의 마을』 『상처를 만지다』 『돌이나 물이나 그런』 등이 있음.

한밤중 해안 초소, 파도가 파도를 밀어내듯, 초병이 초병을 밀어내고 있다.남태식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망상가들의 마을』 『상처를 만지다』 『돌이나 물이나 그런』 등이 있음.

보이지 않아도 좋아라, 가까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차오르는 안도남태식2003년 계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으로 『망상가들의 마을』 『상처를 만지다』 『돌이나 물이나 그런』 등이 있음.

Culture

  • 로보컵 재난구조 리그 설치구조물 설치가 까다로운 재난구조 리그 경기장을 로보컵연맹 관계자와 함께 설치규격 등 촘촘하게 점검하며 조성하고 있다.- 인공지능 실시간 동시통역, 민관 합동 응급의료‧안전망 준비 만전-- 인하대·인천대 지역 대표 로봇팀, 세계적 무대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로봇 공학대회인 ‘로보컵 2026 인천(RoboCup 2026 Incheon)’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최 도시 인천시가 대회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초읽기에 들어갔다.인천광역시는 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로보컵 2026 인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로보컵은 ‘2050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완전 자율 휴머노이드 로봇팀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로봇 혁신 축제로,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컵 5대 리그 : ▲로봇축구(Soccer) ▲가정서비스(@Home) ▲산업자동화(Industrial)▲재난구조(Rescue) ▲청소년(Junior)* 최근 3년간 대회 개최국 : 2025년 브라질(살바도르), 2024년 네덜란드(아인트호벤), 2023년 프랑스(보르도)■ 국내 최초 개최… 글로벌 휴머노이드 열풍 속 송도에 1만 5천 명 집결예상국내 최초로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5개국 364개팀 2,879명이 참가 신청을 하면서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다. 참가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9배에 달하는 수치로, 세계적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의 우수한 접근성과 전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열풍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로보컵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선수단과 동반 가족, 관계자, 국내외 관람객을 포함해 1만 5천여 명의 인파가 송도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장 세팅부터 민관 합동 안전의료 체계까지 총력 가동인천시와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대규모 인파와 첨단 로봇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기반 시설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수백 대의 자율주행 로봇이 오차 없이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송도컨벤시아 내에 최첨단 무선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행사장 주변 숙박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및 위생 점검을 마쳤으며,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친절 서비스 교육도 완료해 선수단 맞이 준비를 끝냈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의료 체계도 촘촘하게 가동된다. 소방 구급대원과 함께 보전복지부 산하 비영리단체인 ‘대한중앙의료봉사회(KCMVA)’를 현장에 투입한다. 의료진은 대회장 내 의무실에서 상주하며 국내외 관람객과 선수단을 위한 초동 조치 및 응급처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하대병원과 협력해 응급환자 이송시 신속한 진료와 처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언어 장벽 없는 인공지능 동시통역 가동… 5개 리그 중심 혁신 기술 경연국제 대회의 위상에 맞게 언어의 장벽도 허문다. 인천시는 첨단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다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을 가동하고, 시민명예외교관과 통역 안내 인력을 배치해 온오프라인 통역 플랫폼의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를 통해 개막식 동시 통역과 대회장 안내, 종합상황실 운영을 지원한다.■ 인천시, 인하대·인천대 손잡고 '지역 로봇 인재' 글로벌 무대 첫 도전특히, 이번 대회는 인천시가 지역 대학과 함께 공들여 키워온 로봇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 첫 도전을 내미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시는 지난해 2월부터 공모를 통해 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를 선정하고 로보컵 출전을 전폭 지원해 왔다.인하대(Inha-United)는 고난도 시각 인식과 협력 기술이 필요한 ‘Humanoid Soccer*’ 및 ‘@Home’에 출전하며, 인천대(Team INU)는 ‘SML**’에 한국팀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한다.* Soccer 세부리그(5): Humanoid Soccer, Middle size, Small size, Simulation 2D, Simulation 3D** Industrial 세부리그(1): Smart Manufacturing League(SML)인천시는 이번 대회와 연계해 국내 로봇 분야 최고 권위의 산‧학‧연‧관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인천 로봇산업 혁신전략 협의체’ 출범을 위한 첫 기획 회의를 7월 3일 개최할 예정이며,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 로봇 혁신 생태계 조성 의지를 국내외에 널리 공표할 예정이다.인천시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은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들과 미래 꿈나무들이 인천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완벽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로봇 허브 도시이자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중심지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일반 관람객은 7월 2일부터 5일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을 통해 발급받은 정보무늬(QR코드)로 대기 없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문화일반
  • 인천광역시는 오는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2026 제24회 CMAS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세계수중연맹(CMAS)이 주최하고 대한수중·핀수영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핀수영 종목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총 38개국 418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핀수영은 오리발(모노핀·짝핀)을 착용하고 수면 또는 수중에서 정해진 거리를 가장 빠르게 이동해 기록을 겨루는 종목이다. 일반 수영보다 속도감과 역동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표면, 잠영,짝핀, 계영 등 남녀 각 19개 세부 종목에서 치열한 메달 경쟁이 펼쳐진다.공식 개회식은 6월 23일 오후 5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며,본경기는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관람객은 대회 기간 중 문학박태환수영장 2층 출입구를 통해 입장해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또한 이번 대회는 방송 플랫폼 ‘숲 티브이(SOOP TV)’를 통해 대회 전 기간 중계될 예정으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제24회 CMAS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가 인천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천시를 찾아준 모든 선수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길 바라며,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인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건강
  •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6월 20일(토)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국내 대표 K-팝 시상식인 ‘제35회 서울가요대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서울가요대상은 음원·음반 성과, 전문가 심사 및 글로벌 팬덤 모바일 투표 등을 종합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내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는 150개국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K-팝 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에이티즈, 권은비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인천이 글로벌 한류 콘텐츠 중심지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광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규모 국내외 팬 유입은 물론, 인천의 문화관광 기반과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중심으로 복합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서울가요대상은 국내외 K-팝 팬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인천의 우수한 마이스 인프라와 도시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일반
  • (사) 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가 AI 시대에 맞추어 잡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제46 회 잡지발행인 세미나’를 개최한다.잡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 제46회 잡지발행인 세미나 ’는 ‘AI 시대, 잡지 생태계의 미래 ’라는 대주제 아래 6월 11 일(목 )부터 13 일(토 )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첫날은 주상하이문화원 3 층 아리랑홀에서 세미나로 시작한다.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 김재혁 상해 한국인회 수석부회장 및 국내 잡지발행인 100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장 먼저 이동혁 주상하이문화원장이 특별 강연자로 나서 상하이 한 ·중 문화교류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가 ‘잡지산업 , AI 데이터 산업으로 부활할까?’ 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칠 예정이며, 황창연 ㈜플랜티엠 전무 이사가 모아진의 AI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백동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술이 변해도 좋은 콘텐츠의 가치와 사람을 연결하는 잡지의 역할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 ”이라며 “ 이번 세미나가 AI 시대에 잡지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 미래 잡지 생태계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한편, 1962 년 설립된 잡지협회는 국내 잡지산업을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 건전한 잡지 언론 창달과 민족문화의 올바른 전승 및 한국 잡지계 발전을 추구하고, 나아가 잡지인의 친목과 회원 상호 간 이해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잡지계의 현안과 잡지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문화일반
  • (사) 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가 잡지읽기 문화 확산 및 잡지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온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해온 ‘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이 6 월 1일부터 9 월 30일까지 진행된다.잡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언론진흥재단,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 제19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은 잡지가 우리 사회 문화의 근간이 되는 매체임을 알리고, 잡지 기반 창작 참여를 통해 잡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올해 공모전은 잡지를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참여할 수 있으며 , 글쓰기‧ 만화‧그림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 공모 주제는 △ 잡지를 통해 영향을 받은 이야기 △소개하고 싶은 잡지 이야기 △일상 속 잡지와 함께한 이야기 △ 잡지사 기자가 된다면 써보고 싶은 기사 △내가 만들고 싶은 잡지 △잡지가 있는 삶의 풍경 등 잡지와 관련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담아내면 된다.작품 접수는 잡지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 및 작품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제출하면 된다. 마감은 오는 9월 30 일까지이며 결과는 10월 중순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만원 (1명) △최우수상( 한국잡지협회장상) 200만원 (1명) △우수상( 한국잡지협회장상) 100만원 (1명) △특별상( 한국언론진흥재단상) 100만원 (1명) △특별상( 국회도서관장상) 100만원 (1명) △특별상( 국립중앙도서관장상) 100만원 (1명) △특별상( 서울특별시장상) 100만원 (1명) △장려상( 한국잡지협회장상) 30만원 (5명)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문화일반

백탄 2026-06-15 11:17:00

백탄 2026-06-15 11:10:08

백탄 2026-06-15 11:08:09

<가학동 묘소>한 기자가 역사를 바꾸던 날역사는 언제나 거대한 영…

백탄 2026-07-21 16:01:45

강인규소장님, 먼저 한국워킹맘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성공적인…

박하리 기자 2026-06-12 15:22:29

강인규본인 소개와 이 길을 걷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박희진안녕하세요. 브리온컴퍼니라…

박하리 기자 2026-06-08 17:58:33

Sports&Health

인천광역시는 오는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2026 제24회 CMAS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세계수중연맹(CMAS)이 주최하고 대한수중·핀수영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핀수영 종목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총 38개국 418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핀수영은 오리발(모노핀·짝핀)을 착용하고 수면 또는 수중에서 정해진 거리를 가장 빠르게 이동해 기록을 겨루는 종목이다. 일반 수영보다 속도감과 역동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표면, 잠영,짝핀, 계영 등 남녀 각 19개 세부 종목에서 치열한 메달 경쟁이 펼쳐진다.공식 개회식은 6월 23일 오후 5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며,본경기는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관람객은 대회 기간 중 문학박태환수영장 2층 출입구를 통해 입장해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또한 이번 대회는 방송 플랫폼 ‘숲 티브이(SOOP TV)’를 통해 대회 전 기간 중계될 예정으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제24회 CMAS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가 인천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천시를 찾아준 모든 선수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길 바라며,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인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하리 기자 2026-06-22 15:07:37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주최하는 ‘2026 AVC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가 오는 4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5일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아시아배구연맹 65개 회원국 가운데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최상위 8개 클럽팀이 참가해 아시아 여자배구 최강팀을 가리는 클럽대항 국제대회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클럽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져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이번 대회에는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배구 강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클럽팀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개최국 대한민국에서도 V-리그 최정상 클럽팀이 출전해 아시아 정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김연경선수가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 참여해 대회 홍보와 국내외 배구 팬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대회는 당초 고양특례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경기장 사정으로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국제대회 개최 인프라와 접근성을 갖춘 인천광역시가 새로운 개최지로 결정됐다.인천시는 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글로벌 관문도시로서의 접근성과 국제대회 개최 경험, 체육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유정복 시장은 “이번 AVC 여자배구 챔피언스리그의 인천 개최는 국제 스포츠도시로서 인천의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인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탄 2026-04-02 14:14:16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월) 영등포구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러닝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월) 오후 2시 지하철 여의나루역(5호선) ‘러너스테이션’에서 러닝 코치‧러닝 분야 크리에이터‧ 러닝기업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러닝 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가 열린 ‘러너스테이션’은 작년 4월 서울시가 여의나루역 내 조성한 공간으로 물품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을 갖추고 있어 인근 직장인‧시민 누구나 특별한 준비 없이도 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 ‘러너들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가이드러너 김승현 씨, 러닝코치 유튜버 아이린과 지니코치, 권용웅 중앙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안승옥 용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러닝 인구, 도심 마라톤 대회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러너와 달리기를 즐기지 않는 시민 모두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청취하고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오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러닝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서울시민 생활문화의 큰 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러너와 비(非)러너의 일상이 함께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는 일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전문가 등 현장 의견을 폭넓게 듣고 협력해 서울만의 건강한 러닝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월) 영등포구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러닝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날 성숙한 러닝 문화 속 마라톤 대회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오 시장은 "마라톤이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체육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지만 ‘도심 교통 통제’가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만큼 주최기관과 협력해 출발시간을 앞당기거나 우회로를 확보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안승옥 교수는 “덴마크 코펜하겐처럼 달리기 권장 구역과 아닌 곳을 나누고 루프 형식으로 되돌아 오는 형식의 도심 속 러닝 코스를 고민해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김승현 크루는 “서울시가 진행 중인 ‘7979 서울러닝크루’를 통해 ‘런티켓(러닝+에티켓)’을 배우며 러닝문화 일상화,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크리에이터 아이린은 “러너가 마음 놓고 달릴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늘어나길 희망한다”며 “러닝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러너와 비러너가 다 함께 도시를 누리고 즐기는 문화가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러너 공간 확대, 러너‧비러너 상생 방안에 대한 고견부터 안전대책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눈 의미 있는 자리”였다 말하고 “오늘 논의가 서울의 러닝 문화에 새로운 기준을 정하고 더 안전하고 성숙한 러닝 도시로 발돋움하는 이정표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한편 서울시는 지하철역 빈 공간을 운동 장소 등 창의적으로 개선, 활용하는 혁신프로젝트 ‘펀 스테이션’ 일환으로 ▴여의나루역(5호선) ‘러너스테이션’ ▴뚝섬역(2호선) '핏스테이션' ▴먹골역(7호선)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아차산·중계·몽촌토성·신목동역 등 4곳에 펀 스테이션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아울러 ▴광화문역(5호선) ▴회현역(4호선) ▴월드컵경기장역(6호선)에 러닝을 돕는 지원시설과 모닝 러닝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러너지원공간’도 조성‧운영하고 있다.

고나연 기자 2025-11-10 17:43:42

(주)인터비디이엔티 소속으로 활동 중인 왕동성이 제3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중국라이…

백탄 2025-12-12 20:06:33

AI 단편 영화 ‘COZI’ 포스터(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2025년 5월 23일 -- 한…

박하리 기자 2025-05-23 18:10:08

심영화 감독강인규 :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심영화 : 저는 독립 다큐멘터리 …

박하리 2025-03-12 15: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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